
파랑검정 인스타그램에 공개되어 있는 성명서를 전부 읽었습니다.
강인덕 사장의 부정함은 충분히 납득이 갈만하지만,
거기에 얽힌 이기형 감독에 대한 비판은 '성적부진' 그 이상의 것 같아 의아함이 듭니다.
저는 구단의 행정 상황을 깊게 보지 못하였고,
선수단이나 주변인들과 그 어떤 친분도 없기에 자세히 알 길이 없습니다.
일단 이기형감독 체제에서 성적이 부진했다는 점은 한편으로는 동의하면서도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역대 최소승점이라는 부분은 당연히 문제가 될 부분이지만,
인천이라는 팀의 구성상 시즌 9위로 강등당하지 않은 부분은 현실입니다.
실제로 이 팀은 잔류가 목표인 구단이고, 이기형 감독은 그 목표를 일단 달성했기 때문에 무작정 비난하긴 어렵습니다.
인천 구단 스쿼드 상 9위라는 성적은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이기형감독은 2016년에 강등 바로 직전에서 팀을 구해낸 전력도 있는 터라,
한 시즌 더 지켜볼만 함으로,
단순히 '성적부진' 이라는 이유로 사퇴 요구하는 건 제 주관적인 입장에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비단 파랑검정측에서 이러한 성적문제만 가지고, 사퇴요구를 하는건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외적인 면에서 이기형이 사퇴 요구를 받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임중용건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기형 본인이 임중용에게 새팀을 알아보라고 한건 사실로 보이나,
임중용을 방패막이했다고 치부하기도 애매한 구석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기형은 강인덕사장으로부터 시즌 중에 감독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침해 받던 상황이었으며,
시즌 종료 후에도 경질 당할 위기 였고, 조건부 계약 연장이라는 해괴한 계약을 제시 받았다는 사실은 공식 매체를 통해 나온 얘기들입니다.
임중용이 강인덕사장으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시점에도 이기형은 거취가 정해져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니, 당연히 임중용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테프를 이기형이 물갈이할수있는 권한 역시도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비춰봤을때,
이기형이 직접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으라' 는 전화는 액면 그대로 이해하는게 논리적이지요.
그런점에서 봤을때 이기형 역시도 강인덕사장의 월권에 휘둘리는 감독1에 불과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구단관계자 중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으며, 그 어떤 코치,선수들과 안면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판단할수 있는 자료는 극히 제한적으로 드러난 정보에 불과하며,
이러한 판단은 제 상황에서 한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금에 파랑검정이 이기형감독에게마저 강하게 사퇴를 요구하는것은 동의하지 못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뭐가 뭔지 모르고, 음성적으로만 중요한 이슈가 전달되다 보니,
제가 그것에 대한 판단을 할수 없는 상황이죠.
제가 알고 있는 이 사실 관계가 틀리거나, 혹은 다르거나,
고칠게 있다거나 첨언할게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꾸준히 이 사안에 대해서 정리된 글이나, 정보 공유를 이 카페에서 요청 드렸는데
단 한 분도 그 점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해주시지 않기에 직접 글로 남깁니다.
이 사건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 사실관계에 대해서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외국인 선수의 영입에 관해 이기형 감독의 선수 시절 에이전트와의 유착관계가 포착됐습니다.
대건고 3학년에 재학중인 이기형 감독의 아들에 대해 출전 강행을 요구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끝.
유착관계가 포착된게 어떠한 점에서 문제가 되는것인가요?
이기형감독과 그 에이전트간에 부정한 거래가 오고 갔다는 물증이 드러났습니까?
또한 대건고3학년 이기형감독의 아들은 실력도 괜찮은 편이라는 평가가 많던데요. 얼마전에 이호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실력도 안되는데 아비빨이라는 둥)댓글을 보았는데 이호재가 그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강행을 요구한 정황은 어떠한 것인지요?
뭐 이유야 어쨋건 용병이 실패한건 감독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라고 보고
이호재건은 이기형 감독이 전재호 감독에게 강압적으로 출전을 요구했다는 건가요?
락싸에는 이기형이 월권으로 이호재를 주전으로 쓰도록 해서 천성훈이 못나오게 한 거라고 주장했는데 천성훈이 부상중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조금 헷갈립니다.
아니면 이기형 감독이 주전으로 요구했던 시점이 재작년인 임중용 코치가 감독으로 있던 대건고 시절인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이기형 감독에 대해서는 손을 뗀 입장이지만 정황에 대해서는 좀 궁금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그러한 정황을 포착하셨다고 하니, 그 자세한 내막에 대해서 여쭙는거 아닙니까.
물증은 없더라도 자세한 정황을 설명해줘야지 제 스스로 합리적 추론을 해보지 않겠습니까.
계속 있다고는 하면서 설명을 안해주면 어떤 판단을 하라는겁니까?
알고 계시는 분들께 그러한 설명을 요청드리는거고, 저도 인천팬이니 그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죠.
잘 몰라서 모른다고 하고, 판단하기 위해 설명을 요청하는데 그걸 계속 쉴더니 뭐니 하고 어쩌라는건가요?
에이전트와의 유착관계의 자세한 정황과 아들 이호재선수의 출전에 있어
이기형감독이 어떠한 부정한 행위를 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천만세 그 이야기의 출처는 어디이며, 그 출처가 신뢰할수 있는 사람인지요?
그런 깊숙한 내막을 흘릴만한 소스라면 구단관계자일텐데, 그런 얘기가 팬들에게 흘러간 경위는 어찌되는지요?
@검푸른유니폼 갔다오지 않았으니 여쭙는거 아니겠습니까.
김중용감독시절 이호재선수는 1학년이었으니 출전수가 적은건 이해못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님이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 하셨으나, 님이 써주신 의도대로 해석하자면
이기형감독이 1학년인 아들을 경기에 출장시키기 위해서 임중용감독을 압박하였고, 그 말을 듣지 않자 임중용감독을 1군코치로 콜업하였고 이호재의 출장을 위해서 전재호 코리를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이런 의도로 말씀하신게 맞습니까?
@검푸른유니폼 이호재 때문에 임중용을 코치로 올리고 전재호를 대건고 감독으로 올리고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천성훈이 나가리가 되고 이호재가 주전을 먹었다는 주장으로 알고 있는데
먼저 전재호가 이기형 따까리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천성훈이 지금 부상 중이라 나올 수 없어서 이호재가 나오고 있는걸로 파악하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지요.
@인천만세 괜찮은지 안괜찮은지는 님께서 판단하실 일인데 제게 여쭈실 필요는 없지요.
전 그 지인이 신뢰할 사람이냐고 님께 물었을뿐이지 누구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님께서 그 썰에 대해서 확신을 갖는다면 이름을 까지 않아도 상관없지요. 그 지인 이름 말해봤자 저는 모르고
단지 님께서 팀을 위하는 양심으로 하는 말씀이라고 믿을뿐입니다.
@검푸른유니폼 이러니까 이런 글 쓰기가 무서운겁니다.
쉴드글이라고 하는데, 저는 축구장에서 축구만 봅니다.
그 주변의 정치관계따위는 알지도 못합니다. 모르니까 축구만 보고 이기형 얘기하는거에요.
굉장히 불쾌하네요. 제가 이기형과 관련되신분이 아니냐는 물음은 굉장히 무례합니다.
자기네끼리 굉장히 제한된 정보를 공유하면서 그걸 모른다고 이기형 주변인이니 뭐니.
그게 당신네들이 인천구단을 생각하는 마음입니까? 그딴식으로 모르는 사람 몰아가면서 정의 외치고 싶어요?
@인천만세 그 신뢰할수있는 사람이 이기형의 문제를 표면으로 드러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환풍구 지금 정황상 이렇게 말씀하신게 맞나요?
라고 말씀하신게 그냥 다 맞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시겠네요
@인천만세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님이 신뢰하는 그 지인은 구단관계자입니까?
@검푸른유니폼 저는 구단측의 설명도 믿지 않습니다.
구단측의 설명만 믿었으면 물어보겠습니까.
저는 이 사건이 처음 터지던 시점부터 '잘 모르니 설명 좀 해달라'라고 이 게시판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했어요.
@검푸른유니폼 문제라고 봅니다.
@인천만세 뭐가 불편합니까?
님께서 지인썰을 말씀하셨고, 그 지인이 믿을수있는 사람이냐, 그 의도는 무엇이냐, 구단과 가까운 사람이냐라고 묻는것은
님의 썰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공개되지 않은 정보니 검증을 하겠다는건데 그것이 그렇게 불쾌할일인가요. 저는 님이 뭐하는 사람인지 하나도 몰라요. 그러니 최소한의 신뢰를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애초에 님 말 캐묻는다고 불쾌해할거면 댓글을 달지 말고 님들끼리만 나누시지 그랬어요.
저는 분명히 님의 양심에 맡겼습니다.
@검푸른유니폼 축구만 봤을땐 저는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이 점은 제가 글을 통해 몇차례 밝힌바 있습니다.
잘했다는건 아니고, 한시즌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요.
@인천만세 그게 왜 불쾌하십니까?
구단직원이냐고 물어본건 그 지인이라는 사람이 구단의 사정에 밝아 신뢰할수있는 사람이냐고 물어본건데요.
그게 기분나쁠일이에요? 구단직원이 맞으면 그만큼 그 썰의 신뢰가 높아지는건데요.
@인천만세 네. 불쾌하시니 어쩔수없지요. 그럼 저는 님께 펜스를 치지요.
그 지인썰. 잘 알겠습니다. 그 지인이 뭐하는 사람인지 뭐 먹고 사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그 지인이 그렇다고 하니 잘 알겠습니다.
@인천만세 비꼬는게 아니고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세요.
@검푸른유니폼 다시 한번 밝히겠습니다. 저는 작년 시즌 내내 이기형을 쉴드 쳤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첫경기 이후로 이기형에게 마음 떠났습니다.
특히 부노자를 다시 주전으로 쓰면서 저는 이기형에게 완전히 정을 똈습니다
작년 시즌 내내 한석종이 프리로 풀린다던지 하는 여러 어그로를 끄는 분들 때문에 제가 믿는 몇 몇 분 들 외에는 이기형 관련 글을 올리는 인천팬들을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 검푸른 님과 아이디 같아서 동일인 인줄 착각하였고 제가 항상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막상 대답을 회피한다고 판단했는데 다른 분을 통해서 쪽지 받았습니다.
@검푸른유니폼 그래서 바로 확인한 후에 댓글 삭제하였는데, 그 사이에 보신 듯 합니다.
이유야 어쨋건 쪽지에서 밝혔든 같인 이유로 팬고이전한 팬의 입장에서 하루 빨리 해결되길 바라며, 또한 아까 댓글에서 상처를 받으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임중용이 올라오긴전에 버텨주는 선에 이기형이 계속 하는건 바라지만
단순히 이기형이 백년만년 하기를 바라는 입장이 아님을 다시 밝힙니다.
작년에 이기형을 쉴드 친 입장에서 겨울이적시장과 첫경기를 보고 이기형 감독에게 마음이 좀 돌아섰는데요.
단순히 전술과 관련해서만 얘기를 하면
1. 작년에 초반에 썼던 '망했던' 전술을 다시 들고 나온 점.
2. 부노자 : 본인이 한 시즌 동안 써보고 전술과 맞지 않아서 벤치에만 두고 있던 선수를 남의 눈치 (대표이사, 팬들) 를 보고 다시 주전으로 기용했다는 점.
3. 채프먼 : 본인이 한 시즌 동안 중용했던 선수를 남의 눈치(강인덕) 를 보고 내보냈다는 점
4.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유스 보다는 대표이사가 영입한 쿠비에게 기회를 주기위해서 1경기를 날려버렸다는 점
축구에 대해서는 님의 말씀에 대해서 공감하는 바가 아에 없는건 아니지만, 약간 견해는 다릅니다.
하지만 이 본문글에서는 축구자체에 대해서 논하고자 함이 아니니, 따로 기회가 있을때 얘기하면 좋을것같습니다.
@환풍구 펨네에서는 정치보다는 전술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여기서는 전술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네요.
축구 전술 얘기하는건 언제나 환영이기 때문에 언제든 웰컴입니다. ^^
성적 부진 책임, 이미 전부터 선수단내에서도 신뢰 잃었고요~ 이건 김도혁 인터뷰에 잘 보면 나오고, 미디어데이때 오죽하면 주장이 소통 잘하겠다고 얘기 하겠습니까 그리고 강인덕이 선수 라인업까지 건드리는데 아무 말 못하구요.
일단 선수단내에서 신뢰를 잃었다는 것만으로도 감독 자격은 없어보이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성명서 봤어요. 근데 거기엔 충분한 설명이 안되있떤데요.
그리고 간담회는 사정상 못갈수있는거 아닙니까?
못갔으니까 여기서 설명을 요청하는건데, 간담회에 없었던 사람은 이 사안에 대해서 어떠한 왈가왈부도 할 권리가 없나요?
그게 파랑검정 뜻인가요?
@한글2자(4자이상)입력해주세요. 파랑검정쪽의 성명서와 간담회를 말씀하셨고, 거기서 정보를 얻지 왜 이제와서 말하냐고 말씀하시기에 그것이 파랑검정 연합의 간담회취지냐고 여쭌것 뿐입니다.
이기형감독 아니 그날 들었던 내용에 대해서 발설하지 말자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저 또한 언행을 삼가하겠습니다.
다만 정말 궁금하시다면 국톡게시글에서 답을 찾는것 보다 파랑검정 sns나 1:1로 대화를 해보시면 원하시는 답변을 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쪽경로를 통해 저도 정보를 모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