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주일) 아모스 7장

[김은규]

오늘 말씀에서 아모스는 세 가지 환상을 봅니다. 먼저는 메뚜기 재앙입니다. 왕이 풀을 벤 후에 메뚜기 떼가 와서 싹이 막 올라오는 것을 먹습니다. 이것은 그다음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것이고 흉년이 찾아오는 심각한 징계입니다. 아모스는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하나님은 뜻을 돌이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십니다. 두번째로 불로 징벌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아모스는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뜻을 돌이켜 불로 징벌하시지 않으십니다. 세번째로 하나님께서 다림줄을 가지고 다시는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다림줄은 벽돌을 바르게 쌓아 올려 벽이 바르게 세워지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다림줄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삶을 바르게 쌓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치실 것이라고 합니다(1-9). 아모스가 이런 환상을 전했을 때 벧엘의제사장 아마샤는 아모스는 반역혐의로 고발합니다. 부강한 나라를 이끌던 여로보암 왕이 칼에 죽고 이스라엘은 사로잡혀 갈 것이라는 예언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아모스를 조롱하며 차라리 남유다로 가서 거기서나 예언하고 선지자 노릇을 하라고 합니다. 아마샤에게는여로보암 왕이 하나님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모스는 오히려 자신은 선지자도 아니고 선지자의 아들도 아닌데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전하고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지 않고, 타락했기 때문에 목자이며 뽕나무 재배자인 자신을 불러 전하게 하셨다는 말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아마샤에게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사장이면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그에게 그 아내는 겁탈을 당하고, 자식들은 죽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제사장의 땅도 나누어지며 더운 땅으로 잡혀가 죽게 되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10-17). 

오늘 말씀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아모스의 중재가 눈에 띕니다. 하나님은 두 번의 아모스의 중재로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모세가 이스라엘의 죄악을 시내산에서 중재한 것을 연상케 하고 궁극적으로 예수님께서 중보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진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은혜로우리는 모든 죄를 용서 받으며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심판이 지나갑니다. 또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제사장을 봅니다. 거부의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죄를 지적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도 그 말씀이 옳다면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때로 내 생각에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김지연]

아멘

[최현미]

아멘! 감사합니다.

[박옥선]

아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