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11월 12일(한국시간) 개막전이네요.
프리시즌 톱25 랭킹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을 좀 적어봤습니다.
이번에도 출처는 제 블로그이고요.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노스캐롤라이나
질문) 누가 켄덜 마셜의 백업 1번을 볼 것인가?
- 이번 시즌 우승 후보 0순위는 단연 UNC이다. 이번 시즌 UNC의 라인업은 타일러 핸스브로우와 타이 로슨, 웨인 엘링턴 등이 소속돼 있던 지난 2009년 우승 당시보다 오히려 더 나은 라인업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내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이 예상되고 있는 선수가 무려 네 명(해리슨 반스, 존 핸슨, 타일러 젤러, 제임스 맥아두), 2라운드 픽 전망은 두 명(켄덜 마셜, PJ 헤어스턴)이다. 심지어 해리슨 반스는 전체 1번픽을 다투고 있고 제임스 맥아두와 존 핸슨은 로터리 픽으로까지 점쳐지고 있는 정도이다. 이런 라인업을 갖고 우승을 못한다면?
문제는 1번 자리이다. 주전 포인트 가드인 2학년생 켄덜 마셜을 대신해 줄 원가드가 과연 있느냐는 것.
마셜은 지난 시즌 중 돌연 전학을 선언한 래리 드류 2세의 뒤를 이어 주전 1번 자리를 꿰찼고 ACC 어시스트 왕의 자리에까지 오를 정도로 1학년 포인트 가드답지 않은 노련함과 기량을 보여줬다. 그런 마셜이 이번 시즌 과연 시즌 전체를 변변한 백업 없이 끝까지 소화할 수 있을 지가 문제이다.
물론 2009-10 시즌 당시 우승을 차지한 듀크대학교는 그 시즌 내내 존 샤이어와 놀런 스미스, 그리고 신입생인 안드레 더킨스 단 세 명의 가드를 로테이션에 돌리면서 한 시즌을 보냈다. 모두가 주전 포인트 가드 역할을 한 샤이어의 체력을 우려했지만 듀크는 샤이어의 지도력 하에 끝끝내 NCAA의 왕좌에까지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샤이어가 노련한 4학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과연 2학년인 마셜은 체력 안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더더군다나 부상이라도 당하는 날이면 노스캐롤라이나는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백코트는 마셜 외에 2학년 레지 불록과 3학년 덱스터 스트릭랜드, 레슬리 맥도날드, 그리고 신입생 틸먼 화이트와 PJ 헤어스턴 등이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 1번 자리를 볼 수 있는 선수는 스트릭랜드와 화이트 정도이다.
스트릭랜드는 원래는 2번을 보는 선수이지만 고교 시절 1번 자리를 소화한 적이 있다. 그러나 스트릭랜드는 턴오버가 다소 많고 역시 1번보다는 2번 자리에 편하다. 백인 가드 화이트는 패스 위주의 확실한 포인트 가드이지만 수비와 경험 부족의 문제가 있다.
어찌되었건 로이 윌리엄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감독은 탄탄한 선수층과 미래의 NBA자원들이 즐비한 라인업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2. 켄터키
질문) 2학년 스타들과 최강 신입생 군단의 조화는 얼마나 가능할까?
- 지난 시즌 파죽의 4강행을 이끌었던 신입생 3인방 브랜던 나이트, 테런스 존스, 그리고 도런 램 이렇게 세 명 가운데 나이트가 NBA 드래프트 로터리 픽으로 뽑혀갔다. 반면 로터리 픽이 확실시 되었던 존스는 학교에 남는다고 선언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켄터키의 전미 고교 랭킹 1위(ESPN 랭킹 기준)의 신입생 군단이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마이클 길크리스트, 마퀴스 티그, 그리고 카일 윌처가 그들이다. 이 네 명은 모두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고교 올스타, 조던 브랜드 클래식 고교 올스타들인데다 데이비스는 PF 부문, 길크리스트는 SF 부문, 그리고 티그는 PG 부문에서 각각 전미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카일 윌처는 PF 부문 5위 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세 명의 랭킹이 워낙 높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정도이다.
랭킹으로만 보면 이번 켄터키의 신입생 동기들은 2년전의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 에릭 블렛소, 대니얼 오튼 등 NBA 드래프트 1라운드 픽들로 이뤄졌던 최강의 신입생 군단보다 더 훌륭한 면면이다. 과연 시즌 시작부터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 확실한 대부분의 이들 신입생들을 테런스 존스와 도런 램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주목된다.
특히 앤서니 데이비스와 테런스 존스는 4번 포지션에 겹치기까지 한다. 물론 데이비스를 센터 자리로 넣고 존스는 4번에 고정시키는 조정이 일어날 게 확실하다. 이렇게 되면 켄터키의 주전 라인업은
PG-마퀴스 티그
SG-도런 램
SF-마이클 길크리스트(또는 대리우스 밀러)
PF-테런스 존스
C-앤서니 데이비스
이렇게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켄터키의 주 득점원은 누가 될 것인가. 승부처에서의 해결사(Go-to-guy)는 누가 될 것인가. 팀 리더는 누가 될 것인가.
많은 부분은 미래의 NBA 스타들이 될 켄터키의 1, 2학년들이 얼마나 팀플레이를 해줄 수 있느냐, 얼마나 잘 조화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3. 오하이오 주립
질문)외곽슛은 누가 던질 것인가?
- 오하이오 주립은 지난 시즌 최고의 신입생 시즌을 보내면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픽에까지 전망이 되었던 PF 자렛 설린저가 2학년으로 학교에 남기로 하면서 이번 시즌 단 번에 우승 후보 자리에 올랐다. 포인트 가드 자리에도 지난 시즌 신입생답지 않게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준 애런 크래프트가 이제 2학년이 된다.
문제는 5학년 윙맨 데이비드 라이티와 백인 슈터 존 디블러가 졸업을 해버린 것이다. 사실 지난 시즌 오하이오 주립이 시즌 중에 전미 랭킹 1위로 수직 상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골 밑과 외곽의 흘륭한 조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하이오 주립에는 라이티(시즌 3점슛 성공률 42.9%)와 디블러(50.2%), 그리고 3학년의 윌리엄 뷰포드(44.2%)라는 훌륭한 외곽슈터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라이티와 디블러가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뷰포드를 제외하고 외곽 슈터의 부재는 오하이오 주립에게는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슈터보다는 리딩에 더 능력을 가진 애런 크래프트와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얼마나 외곽슛을 터뜨려 줄지가 오하이오 주립의 1년 농사를 좌우할 것이다.
4. 코네티컷
질문) 켐바 워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해결사(Go-to-guy)는 누구?
- 디펜딩 챔피언 코네티컷은 이번 시즌 시작 직전 그동안 다은 시즌에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만 여겨졌던 안드레 드러먼드라는 최고의 센터를 신입생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깜짝 횡재를 누리면서 급기야 오는 11-12시즌 노스캐롤라이나의 최대 대항마로 떠올랐다.
코네티컷은 시즌을 시작하는 미드나잇 매드니스 자체 행사에서 신입생들을 포함한 선수들이 NBA 수준의 덩크슛 대회를 보여주면서 코네티컷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얼마나 대단한 수준의 덩크슛 대회였는지는 동영상을 참조하시라.
VIDEO
이처럼 NBA급 운동신경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지난 시즌 최고의 스타였던 캠바 워커의 대체자가 누가 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지난 시즌의 워커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수였다. 워커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서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특히 승부처에서, 혹은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리는 결승골은 모두 워커의 몫이었고 워커의 리더쉽과 해결 능력은 끝내 코네티컷을 NCAA의 왕좌에 올려 놓았고 자신은 3학년 조기졸업 후 NBA로 진출해 로터리 픽으로 샬럿 밥캐츠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에서 농구 선수가 이룰 수 있는 목표는 모두 이룬 셈이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워커를 누가 대체할 것인가. 그리고 빈 자리를 얼마나 잘 메울 수 있을까. 2학년이 되는 제레미 램이 워커의 해결사 역할을 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램은 미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혀서 국가 대항전을 치르면서 리더쉽을 쌓기도 했다.
분명 이번 시즌 코네티컷의 멤버는 지난 시즌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나쁘지는 않다. 특히 안드레 드러먼드와 디안드레 다니엘스의 가세는 빅맨 왕국 코네티컷의 2년 연속 우승 도전을 가능케 할 것이다. 해결사와 리더를 찾은 뒤에 말이다.
5. 시라큐스
질문) 스쿱 자딘이 팀에 독보다 약이 될 것인가?
- 수쿱 자딘은 팬들에게는 애증의 관계인 그런 선수이다. 이런 선수들은 팬들에게 정말 대단한 플레이를 선사하기도 하고 정말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자딘은 시라큐스에게는 득점 뿐 아니라 리더이기까지 하다.
자딘은 경기당 평균 5.8개의 어시스트, 2:1 어시스트/턴오버 비율에서도 나타나듯이 공을 배급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물론 브랜던 트리쉬가 원가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딘의 PG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자딘이 해줘야 하는 역할은 승부처에서의 해결사 업무이다. 승부처에서 경기를 그르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자딘은 올 11-12시즌 시라큐스의 스쿼드에 엄청난 부분을 맡는 일이다.
6. 듀크
질문) 세스 커리는 듀크의 주전 포인트 가드에 어울릴까?
- 이번 시즌을 시작하는 듀크의 스쿼드에는 여러가지 의문 부호가 붙는다. 빅맨들, 특히 포워드 메이슨 플럼리가 얼마나 득점을 맡아 줄지. 메이슨을 포함한 플럼리 3형제가 모두 그동안 약하다고 평가되어 온 듀크의 골 밑을 지난 시즌에 비해 얼마나 바꿔놓을 수 있을지. 넘쳐나는 백코트 자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로테이션에 넣을지. 신입생 센세이션 오스틴 리버스가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여줄 지 등등...
그러나 무엇보다도 듀크의 공격이 시작되는 주전 포인트 가드 자리에 누가 들어갈 지가 시즌 성공의 가장 큰 열쇠이다. 두 시즌 전 대망의 NCAA 우승 당시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았던 4학년 존 샤이어에서부터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가게 된 지난 시즌의 카이리 어빙 등 듀크는 리그 최고 수준의 포인트 가드들을 보유해 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듀크는 주전 자리에 넣을만한 순수한 1번이 없는 데 대한 고민에 빠져 있다. 듀크는 3학년 세스 커리와 안드레 더킨스, 2학년 타일러 손튼, 그리고 이번에 새로 입학한 오스틴 리버스와 퀸 쿡 등이 백코트를 구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더킨스는 순수한 슈터에 가깝고 커리와 리버스 역시 슈팅 가드에 가까운 콤보들이다. 그나마 순수한 1번들인 손튼과 쿡 가운데 손튼은 공격이 약하고 쿡은 수비가 약하다.
만약 신입생이자 맥도날드 올아메리칸인 퀸 쿡의 수비력이 기본 정도만 되었어도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은 쿡을 주전 라인업에 넣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쿡의 수비는 그야말로 엉망이다. 고교 3학년 말기에 당한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훈련량이 부족해서도 그렇겠지만 시즌 개막을 알리는 Countdown to Craziness의 청백전에서 쿡은 대단히 실망스런 수비력을 노출하고 말았다.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최고의 신입생 가드 오스틴 리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리버스는 수비도 수비이지만 1번 자리를 보기에는 안정감과 리더쉽이 떨어진다. 듀크는 지난 여름 동안 아시아 투어를 돌면서 중국 올림픽 팀과 세 번의 시범 경기를 가졌는데 이 경기들을 본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리버스가 자신의 속도를 제어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 듀크의 1번 옵션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선수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의 친동생인 세스 커리이다. 커리의 형인 커리 역시 데이빗슨 대학 시절 2번에서 1번으로 전업을 한 경험이 있다. 만약 세스 커리가 가드 전업을 조언을 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형한테 물어보면 될 것이다.
세스 커리가 과연 1번으로 얼마나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러나 듀크의 코칭 스탭 4명(마이크 슈셉스키 감독, 제프 케이플, 스티브 워조하우스키, 크리스 콜린스 코치)이 모두 PG 출신들인 만큼 듀크만큼 NCAA전체에서 포인트 가드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학교도 없을 것이다.
7. 밴더빌트
질문) 밴더빌트는 과연 토너먼트 초반 탈락의 징크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
- 밴더빌트는 이번 시즌 출중한 기량과 경험을 함께 갖고 있다. 이는 시즌 성공의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열쇠이지만 캐빈 스털링스 밴더빌트 감독은 그동안 이런 중요한 요소들을 갖추고도 토너먼트에서 2회전 이상을 넘어서질 못해 왔다.
지난 시즌의 경우 밴더빌트는 2월말까지 20승 6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마지막 8경기에서 5패를 기록했고 끝내 NCAA토너먼트 1회전에서 리치몬드에게 어처구니 없게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NCAA토너먼트 1, 2회전의 그 팔부능선을 넘을 수 있을까. 캐빈 스털링스 감독과 밴디의 선수들이 풀어야 할 이번 시즌의 숙제이다.
8. 루이빌
질문) 페이튼 시바는 슛 감각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루이빌 대학교는 지난 10-11시즌, 콤보 가드 페이튼 시바의 리딩 역할이 꽤 성공을 거뒀다. 문제는 시바가 포인트 가드를 보면서 슛 터치를 다소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시바는 신입생 시절 4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이같은 수치가 27%에 그쳤다. 다행히도 루이빌에는 카일 큐릭이라는 빅 이스트 최고 수준의 걸출한 외곽 슈터가 있다는 점이 시바의 슛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기에 시바는 골 밑 드리블 돌파 능력과 볼 배급 능력에서 올 빅 이스트 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루이빌 대학교가 빅 이스트의 상위권 팀에서 NCAA 토너먼트 상위권 팀으로 한 걸음 올라서기 위해서는 시바의 슛 감각이 반드시 필요하다.
9. 멤피스
질문) 2학년 윌 바튼과 신입생 스타 아도니스 테일러가 조화될 수 있을까?
- 멤피스의 2년차 젊은 감독 조쉬 패스트너는 이 젊은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존 캘리패리 감독이 캔터키로 떠나면서 그야말로 아무 것도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패스트너는 리크루팅과 팀을 챙기면서 지난 시즌 NCAA 토너먼트 1회전에서 8강팀 애리조나에게 2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잡히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런 멤피스의 선전에는 에이스 윙맨 윌 바튼이 그 중심에 있었다. 사실 바튼은 시즌 중반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리면서 득점 기복을 보였고 팬들의 기대에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팀내 득점 1위로 1, 2학년들만 드글드글한 멤피스를 이끌면서 오는 11-12시즌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멤피스에는 전미 신입생 스몰 포워드 랭킹 2위인 아도니스 테일러가 입학했다.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그리고 조던 브랜드 올스타 출신인 테일러가 들어오면서 멤피스는 그야말로 전미 최고의 윙 콤보를 이루게 되었다. 만약 조쉬 패스트너 감독이 이 둘의 득점 능력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방법만 찾는다면 멤피스는 이번 시즌 훌륭한 성적 뿐 아니라 가장 재미있는 농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10. 플로리다
질문) 빌리 도노번 플로리다 감독은 네 명의 가드를 한꺼번에 코트에 세울까?
- 이 질문에 대한 반응은 '안할 이유가 없지 않나?'일 것이다. 플로리다는 지난 시즌 8강행의 주역이었던 PG 어빙 워커(경기당 평균 득점 14.4점), SG 케니 보인튼 주니어(경기당 평균 득점 14.1점)가 돌아오는데다가 올 신입생 가운데 최고의 슈터인 브래들리 빌이 입학하고 여기에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출신으로 럿거스에서 전학 온 마이크 로사리오가 이번 시즌부터 뛸 수 있게 된다. 신입생 빌은 그동안 대학이 배출한 슈터들 가운데 레이 앨런의 스타일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올 SEC 1st Team 급 가드 네 명이 한꺼번에 라인업에 들어온 플로리다의 백 코트는 그야말로 전미 최강이다. 이렇게 훌륭한 가드진을 모두 코트에 내보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않는 감독은 아마 없을 것이다. 플로리다는 이번 시즌 스몰 라인업에서 더 나아가 스몰러 라인업을 구사하게 될 지도 모른다.
11. 피츠버그
질문) 애쉬턴 깁스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인가?
- 이제 4학년이 된 깁스는 피츠버그에서의 지난 세 시즌 동안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의 경우 깁스는 양호한 슈터에서 전미 최고 수준의 외곽 슈터의 단계에 올라섰다. 3점슛 성공률은 49%,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89%에 이르렀다.
깁스가 이 정도의 성공률을 유지만 하더라도 피츠버그는 아마도 이번 시즌 꽤 괜찮은 전력을 보여줄 것이다. 과연 깁스가 이번 시즌에는 자신의 어떤 측면을 업그레이드 시켜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12. 베일러
질문) AJ 월튼이 페리 존스와 퀸시 밀러의 공격력을 빛나게 할 수 있을까?
- 베일러 대학교는 지난 09-10시즌의 8강행 이후 어두운 나날들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11-12시즌을 앞두고 NBA급 기량을 지닌 페리 존스가 학교에 남겠다고 선언을 하고 신입생 최고의 파워 포워드 퀸시 밀러가 입학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둘로 인해 베일러는 빅12 컨퍼런스 최강의 프론트 코트를 보유하게 되었고 전미 전체에서도 최고 수준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6피트 11인치의 입체 파워 포워드 페리 존스는 지난 시즌 제대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질 못했다. 이번 시즌 스캇 드류 베일러 대학교 감독은 포인트 가드인 AJ 워튼으로 하여금 되도록 많이 포스트에 공을 투입하도록 주문을 할 것이다. 지난 시즌 워튼은 종종 다소 소극적이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베일러가 이번 시즌 3월에 힘을 발휘하려면 워튼의 역할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3. 캔사스
질문) 토머스 로빈슨은 얼마나 잘 하나?
- 이번 시즌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모리스 쌍둥이 형제가 NBA로 진출함에 따라서 로빈슨은 프론트 코트에서 자신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되었다. 6피트 9인치의 이 PF는 빌 셀프 감독의 라인업에서 빛나는 골 밑 자원의 계보를 잇게 될 것이다. 문제는 로빈슨이 홀로 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이다. 캔사스의 올 시즌 라인업에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두 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14. 위스콘신
질문) 조던 테일러의 사이드 킥은 누가 될 것인가?
- 조던 테일러는 분명 위스콘신 대학교 라인업의 에이스이다. 테일러는 전미 최고 수준급의 PG이다. 특히 테일러는 득점(경기당 18.1득점)과 어시스트(경기당 4.7개)의 균형이 가장 잘 맞고 있는 포인트 가드이다. 지난 시즌 위스콘신의 골 밑을 담당했던 존 로어가 NBA로 진출함에 따라서 위스콘신에 입학하는 신입생 PF 재럿 유도프가 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15. 제이비어
질문) 케니 프리즈의 무기한 출장 정지 후 복귀 조치가 제이비어의 시즌을 수렁에 빠뜨릴까?
- 수렁까지는 아니어도 제이비어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1.7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한, 7피트, 130킬로그램의 센터 프리즈가 반드시 필요하다. 프리즈는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무기한 출장 정지를 당한 후 두 주가 채 안되어 다시 팀에 복귀 조치가 취해졌다. 프리즈에 대한 이같은 조치가 팀 전체의 조화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제이비어에게 다행인 것은 프리즈 이외에도 4학년 베테랑 가드 투 할러웨이가 복귀한다는 것. 할러웨이는 19.7득점, 5리바운드, 5.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6. 애리조나
질문) 누가 데릭 윌리엄스의 공백을 메울 것인가.
- 애리조나는 스스로 이같은 질문은 아직까지도 하고 있을게 분명하다. 애리조나는 며칠 전 열린 2부리그 팀인 시애틀 퍼시픽과의 연습 경기에서 어처구니없게 2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윌리엄스가 빠진 공백이 크가 하지만 2부리그 팀에게 패한 것은 굴욕에 가깝다.
문제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미 확실하다는 것이다. 답은 '없다'이다. 윌리엄스의 득점력과 리바운드력, 수비력의 공백을 메울 선수는 사실 지금 현재 애리조나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재다능한 포워드 솔로몬 힐과 4학년 가드 카일 포그가 함께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 엘리트급 수준의 백코트 신입생 자원들인 조사이아 터너와 닉 존슨 등이 입학한다는 것도 기쁜 소식이다.
17. 앨라배마
질문) 앨라배마는 과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에 복귀할 수 있을까?
- 미식축구 학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앨라배마는 최근 몇 년 동안 토너먼트에 발을 들여놓질 못했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SEC 서부 디비전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도 토너먼트에 초청받지 못하는 불행을 맛보았다. 이번 시즌은 다를 전망이다.
파워 포워드인 저마이클 그린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6득점,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켄터키를 제외하고 컨퍼런스 내에서 최고의 골밑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토니 미첼과 트레버 렐러포드 등은 앨라배마를 토너먼트에 올려 놓기에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
18. 미시건
질문) 지난 시즌 팀 리바운드 전미 300위였던 미시건이 이번 시즌 팀 리바운드를 얼마만큼 개선할까?
- 미시건은 지난 시즌 6피트 4인치의 백인 가드 잭 노백이 팀내 리바운드 1위(5.7개)에 올라 있을 정도로 리바운드 부문에서 문제가 많았다. 이번 시즌 역시 프론트 콘트가 특별히 나아진 건 없다. 다만 미시건은 외곽슛 능력이 리바운드의 부족을 만회하길 바라고 있을 듯하다.
19. 텍사스 A&M
질문) 크리스 미들턴은 빅12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까?
- 있다. 미들턴은 이번 시즌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2학년이던 지난 시즌 동안 텍사스 A&M의 윙맨 미들턴은 팀내 득점 1위(14.3득점), 리바운드 2위(5.2리바운드)를 달렸다. 만일 미들턴이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인다면 텍사스 A&M은 요근래 몇 년새 처음으로 빅12의 왕좌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이다.
20. UCLA
질문) 막강한 프론트 코트... 그러나 백코트는 누가 이끌 것인가?
- UCLA의 골 밑은 3학년이 되는 리브스 넬슨(13.1득점. 9.1리바운드)과 센터 조쉬 스미스(10.9득점. 6.3리바운드),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전학 온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출신 웨어 쌍둥이 형제 등으로 탄탄한 진영을 갖추었다.
문제는 백코트이다. 말콤 리가 NBA행을 선언하면서 빠져버린 공백을 누가 메우느냐가 가장 큰 의문부호이다. 라제릭 존스(9.1득점, 3.6리바운드)는 지난 시즌 동안 간혹 가다가 리딩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새로 입학하게 되는 신입생 노먼 파월 역시 리딩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역시 NBA로 튀어버린 타일러 허니컷이 빠진 우클라의 외곽 슛을 누가 쏘느냐 역시 우클라가 이번 시즌을 맞으면서 풀어야 할 숙제이다.
21. 마켓
질문) 지난 시즌 16강 진출에 성공한 마켓이 올 시즌에도 그만큼 올라갈 수 있을까?
- 마켓은 지난 시즌의 스쿼드에서 지미 버틀러만 빠졌다. 버틀러는 NBA 1라운드 픽에 뽑힐만큼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그 공백이 작지만은 않을 것이다. 대리우스 존슨-오돔(15.9득점. 3.1리바운드. 2.4어시스트)과 제이 크라우더(11.7득점. 6.8리바운드) 등이 나서야 할 시즌이다.
22. 신시내티
질문) 얜시 개이츠가 신시내티의 최강 포워드 계보를 이을까?
- 불세출의 포워드 케니언 마틴을 배출한 신시내티의 얜시 게이트는 지난 시즌 11.9득점에 6.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정글과도 같은 빅 이스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개이츠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신시내티의 전체 시즌 성적도 좌우가 될 것이다.
23. 곤자가
질문) 이번 시즌 토너먼트에서 높이 올라갈 수 있을만한 스쿼드를 지녔나?
- 이번 시즌은 마크 퓨 곤자가 감독이 지난 몇 년간 지녀본 가장 선수층이 두꺼운 팀을 가진 시즌이 될 것이다. 비록 애덤 모리슨 같은 올해의 선수상 급 선수는 없을지라도 곤자가는 로버트 새크리(12.5득점. 6.3리바운드), 일라이어스 해리스(12.4득점, 6리바운드), 샘 다우어(7.6득점, 3.3리바운드) 등 서부에서 가장 훌륭한 프론트 코트를 지녔다. 여기에 명예의 전당 PG 존 스탁턴의 아들 데이비드 스탁턴이 이끄는 백코트가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이번 시즌이 좌우될 것이다.
24. 캘리포니아
질문) 마이크 몽고메리 감독의 건강이 시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 이번 시즌은 개막을 앞두고 유난히 감독들의 건강 문제가 많이 부각되고 있다. 스티브 래빈 세인트 존스 감독은 전립선 암 수술을 받았고 텍사스 A&M의 신임 감독인 빌리 케네디 감독은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 UC버클리의 마이크 몽고메리 감독 역시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퇴원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몽고메리 감독은 그러나 캘리포니아의 시즌 개막전에는 참가할 계획이다.
몽고메리 감독의 건강이 이번 시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모르지만 일단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호르헤 구티레즈(14.6득점)와 하퍼 캠프(14.2득점), 그리고 팩텐 신인왕을 수상한 앨런 크랩(13.4득점)이 모두 돌아오기 때문이다.
25. 미주리
질문) 시즌 아웃된 로렌스 바우어스의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가?
- 로렌스 바우어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 전까진 빅12 최고 수준의 골밑 요원으로 꼽혔다. 현재 미주리에는 리카르도 래틀리프와 스티브 무어, 그리고 카딤 그린 등의 포워드들이 포진해 있다. 그런데 미주리의 신임 감독 프랭크 헤이스는 종종 이번 시즌 네 명의 외곽 플레이어들을 쓰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 따라서 마커스 덴먼을 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덴먼은 빅12 톱 득점원(17.1득점)이며 훌륭한 슈터(3점슛 성공률 45.5%)이다.
맺으며...
- 기대하고 기대하던 11-12시즌이 이제 코 앞에 다가왔다. 프리시즌 랭킹은 나왔지만 내년에 시즌이 마무리되면 이 프리시즌 랭킹에 대한 기억은 모두가 잊게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던 코네티컷은 10-11시즌의 프리시즌 랭킹에 아예 들어가지도 못했었다. 그만큼 프리시즌 랭킹은 새로운 시즌을 맞아 팀들의 전력에 대한 '안내서' 정도가 될 뿐이지 '성적표'는 아니라는 것. 과연 올 시즌에는 프리시즌 랭킹이 얼마나 들어맞을 지 주목해 보자.
첫댓글 KU 토마스 로빈슨 무릎부상 당해서 한달 이상 결장할걸로 보이고요 신입생 벤 맥레모어와 자마리 트레일러는 학력기준 미달로 올시즌 못뛰게 됐습니다. 로컬신문에서 13위가 과대평가되었다고 보네요 제가봐도 그래요.
저도 그 소식은 들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캔사스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는 분위기이네요.. 뭔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인 듯...
재비어의 투 할러웨이, 저 녀석 정체가 뭐죠??? 안 그래도 언론에서 평가가 장난 아니던데요. 재비어가 또 NBA리거 만들어내는건지 궁금하네요.
투 할러웨이는 제이윌리엄스가뽑은 올시즌 탑3 포가중에 한명입니다(1위마샬 2위 조던테일러). 탑3 가드중 가장 빠른 스피드와 클러치 능력, 득점력을 가지고 있구요 20-5-5를 해줄수있는 참 특별한 선수입니다. 부상만 없으면 엔비에이 진출 무난하리라 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켄터키 두팀다 부상을 제일, 특히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조심해줘야될거같습니다. 루이빌은 올해 좀 기지개 펴나 싶었는데 새로온 프레쉬맨 블랙쉬어가 또다시 어깨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버렸네요..드루먼드도 코를맞으면서 컨커션이왔었다고하는데 다들 건강히 시즌보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밴더빌트는 항상 팀레벨에 감독의 역량이 미치지못한다는 생각이듭니다. 플로리다의 브래들리의 경기도 빨리보고싶어지네요 정말 레이알랜냄새가 물씬 풍기던데..그리고 엉뚱한생각이지만 오스틴리버스를 포가로 두어보는것도 장기적으로봤을때 나쁘지않을거같은데 사이즈도 좋고 퀵니스도 나쁘지않고..
오스틴 리버스에게 포가 역할을 맡기는 걸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몇 번 실험을 해 봤습니다. 결과는 실패였죠. 리버스는 유별난 태도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중심이고 모든 플레이를 자신이 해결하겠다는 어떤 강박 관념 같은 게 있죠. 그래서 지나치게 플레이가 자기 중심적이 됩니다. 특히 경기 박빙 상황에서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턴오버도 너무 많고요. 포텐은 충분한데 키운다면 말씀대로 아주'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매경기 40~40+ 해주던 득점에 자신이 원하던 플레이를 모두 할수있을고등학교때의 버릇들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렇지않을까요?1학년때 대학무대의 흐름에 적응을좀 하고 2학년때 만약 남아있게된다면 포인트가드의 롤을 좀 배웠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드루먼드 첫번쨰 덩크 미쳣네요 ㅡㅡ: 저거 카터가 하던거 아닌가요? 덩콘에서 아마레가 시도하다가 실패했던 기억도 나는데 ,미친 운동신경이군요
뒤늦게 재미난 글 잘 읽었습니다. 켄달 마샬이 훌륭하게 1번 포지션을 지켜주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운동능력은 약간 아쉽네요. 백업 문제는 말씀하신것 처럼 걱정이 크고...막상 스쿼드 만큼 압도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역시 좋은글이네요. 네이버로 찾아들어가 본적은 있지만 여기회원이신진 몰랐습니다. ;;; 기회가 되면 USC도 해주기 요청합니다 ^^:;; 워낙 유에스씨는 풋볼팀이지만 작년에 너무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서 기대가 되네요
우클라는 아무래도 지적해주신대로 가드가 캐걱정....외곽은 허니컷이 빠졌지만 브랜든 레인이 돌아오면 어느정도는 회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몰랐는데, 래리 드류 우클라왔더군요-_-; 어짜피 말콤 리도 1번감은 아니었고, 2번 포지션 선수가 1번을 어느정도 해줬다는 측면에서 타일러 램이 좀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백코트가 너무 휑해요-_-;
텍사스가 프리시즌 Top 25안에 못들었네요.
이제서야 정독 완료..ㅎ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ㅎ올 시즌 ncaa기대가 되네요^^
이제 경기 볼 때마다 주요 선수가 누구인지 이 글 확인하려고 자주 클릭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