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278-2) 긴잎느티나무는 느티나무의 변종으로 우리 나라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흔치 않은 나무인데 일반 느티나무 보다 잎이 더 길고 좁다. 도계읍의 긴잎느티나무는 나이가 1,000여 년 정도된 나무로 추정되며, 높이 20m, 둘레 약 7.5m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서낭당 나무로 섬기며 행복과 평안, 번영을 기원해 왔으며, 옛날에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 피난한 적이 있어서 지금도 입학 때가 되면 합격을 빌며 치성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영풍 안정면의 느티나무1
영풍 안정면의 느티나무2
영풍 안정면의 느티나무3
▲ 天然 記念物 273호 영풍 안정면의 느티나무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단촌1동 184외 5필) 영동 안정면의 느티나무는 약 700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높이 16.4m, 둘레 10.3m의 크기이다. 매년 추석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아래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영동 안정면의 느티나무는 약 700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높이 16.4m, 둘레 10.3m의 크기이다. 영풍 안정면의 느티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섬겨지고,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는 신성한 나무로서 학술적·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1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2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3
▲ 天然 記念物 274호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1095외 4필)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는 약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8m, 둘레 8.7m인 외형이 잘 생긴 나무입니다. 1986년 외과수술을 실시하여 썩은 부분을 제거하였다. 새해가 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앞에 모여서 소원을 빌며 제사를 지내는 등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신성시 되고 있다. 영풍 태장리의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학술적·문화적 자료 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1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2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3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4
▲ 天然 記念物 276호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732)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7.5m, 둘레 9.3m의 크기이다. 1982년 11월에 천연기념물 제276호로 지정되었으나 1988년 태풍에 의해 부러진 가지와 썩은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노쇠로 인해 고사되어 2013년 1월에 천연기념물에서 지정 해제되었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 9.6m, 서쪽 14.5m, 남쪽 14.5m, 북쪽 13.5m였다. 갈화리 앞에 있는 논의 중앙을 흐루고 있는 시냇가 옆에서 자랐던 정자나무였다. 이 마을에 살던 유씨의 9대조인 유동지(劉同旨)라는 사람이 심었다고 전해 오며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수호목(守護木)으로 생각해왔다. 새해가 되면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 앞에 모여서 마을과 가정의 행운을 비는 동제(洞祭)를 지낸 바 있었다.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1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2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3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4
▲ 天然 記念物 280호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행촌리 230-2)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5m, 가슴높이의 둘레 8.50m의 크기이다. 옛날에 이곳을 지나가던 배풍(裵風)이라는 도사가 '익산태(益山台)'라고 이름을 지어 그렇게 불려왔으나 지금은 ‘반월태(半月台)’라고 부르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신성시하고 있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이 나무에 동아줄을 매어 줄다리기를 하면서 새해의 행운을 빌어 왔다고 한다.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1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2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3
▲ 天然 記念物 283호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747-2)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516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3m, 가슴높이의 둘레 7.48m이다. 마을의 정자나무로서 오가는 손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도 해 왔다. 정월 대보름에는 이 나무를 중심으로 풍악놀이를 하며, 명절 때마다 나무에 금줄을 치고 제물을 바치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는 마을사람들의 단합과 문화생활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1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2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3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4
▲ 天然 記念物 284호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787-1)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34m, 가슴높이의 둘레가 8.78m의 크기이다. 이 나무는 한재골이라는 마을에 서 있는데, 조선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가 전국을 돌면서 명산을 찾아 공을 드리던 중 이곳에서 공을 드리고 그 기념으로 손수 심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담양 대전면의 한재초등학교 내에 자리잡고 있다.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1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2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3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4
▲ 天然 記念物 281호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495외 3필) 진기 마을의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는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크기는 높이 23m, 가슴높이의 둘레가 8.25m이다. 단양 우씨가 처음 이 마을에 들어올 때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조선 세조(재위 1455∼1468) 때 힘이 장사인 우공(禹貢)이라는 무관(武官)이 뒷산에서 나무를 뽑아다가 마을 앞에 심고 마을을 떠나면서 나무를 잘 보호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세조 때 함경도에서 일어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데 큰 공을 세워 적개공신 3등의 녹훈을 받았으며 그 후 경상좌도수군절도사를 지냈다고 한다. 후손들은 사당을 짓고 한식날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우씨 집안의 열녀문(烈女門)이 있다.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1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2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3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4
▲ 天然 記念物 296호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 299-1외 7필)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은 마을어귀에 뿌리 내린지 500년쯤 된 노거수다. 전북의 영산, 모악산을 병풍삼고 김제평야의 젖줄 원평천을 옆에 낀 거목이다. 키 20m에 가슴둘레 9m 가량을 자랑한다. 그 줄기는 살아온 세월만큼 쩍쩍 갈라진 게 측은할 정도다. 마치, 천은이 다한 백발노인의 손등처럼 말이다. 거친 풍파 속에 피고 지길 500번쯤 반복해온 모진 세월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그 가지만큼은 여전히 사방으로 용틀임 했다. 그 모양새는 하늘을 떠받친 설화 속 세계수와도 닮았다. 그래서인지, 왕버들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 대보름(음력 1월15일)이면 예를 갖춰 제를 올리고 안녕과 풍요를 기원해왔다고 한다. 또, 어느 잔가지 하나 허투로 손대지 않았다. 자칫, 신령한 거목을 잘 못 건드렸다간 혼쭐날지도 모른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왕버들은 귀류(鬼柳)로도 불렸다. 풀어쓰면 도깨비를 닮은 버드나무란 뜻이다. 가지는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나무의 중심부는 썩어서 기둥줄기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1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2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3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4
▲ 天然 記念物 299호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669-1외 8필)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9.5m로 가지는 밑에서 11개로 갈라져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500년 전 이 마을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노부부가 어느 날 큰 고기를 잡았는데 고기의 뱃속에 씨앗이 있었다. 이상해서 씨를 뜰에 뿌렸더니 지금의 왕후박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스럽게 여겨 매년 마을의 평안과 왕성한 고기잡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살아온 나무로 민속적·문화적·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월성 안강읍의 회화나무1
월성 안강읍의 회화나무2
월성 안강읍의 회화나무3
▲ 天然 記念物 318호 월성 안강읍의 회화나무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1428외 3필) 회화나무는 모양이 둥글고 온화하여 중국에서는 높은 관리의 무덤이나 선비의 집에 즐겨 심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들여와 향교나 사찰 등에 심었다. 월성 안강읍의 회화나무는 높이 17m, 둘레 5.9m로 줄기의 많은 부분이 상해서 나무의 모습이 좋지 못하다.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약 600년 전인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이 마을에 살던 젊은이가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면서 이 나무를 심어놓고 부모님께 자식처럼 키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 후 젊은이는 장렬하게 전사하였고 부모는 아들의 뜻대로 이 나무를 자식같이 여기며 가꾸어 오늘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이 나무 앞에 모여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한다고 한다.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1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2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3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4
▲ 天然 記念物 268호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 289-2 푸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키 큰 나무로 서해안을 따라 경기도에 걸쳐 따뜻한 지방의 하천과 마을 부근에 많이 자란다. 곰솔, 팽나무와 함께 소금기 섞인 바닷바람에 잘 견디기 때문에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에 적당하다.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6.40m이다.
순천시 쌍암면의 이팝나무1
순천시 쌍암면의 이팝나무2
순천시 쌍암면의 이팝나무3
순천시 쌍암면의 이팝나무4
▲ 天然 記念物 36호 순천시 쌍암면의 이팝나무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평중리 35) 쌍암면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4.6m이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무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친다는 것이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에도 관련되는 것으로, 오랜 경험을 통한 자연관찰의 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겼다고 본다. 쌍암면의 이팝나무는 마을을 보호해주는 신이라고 여겨져 오래전부터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왔으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1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2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3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4
▲ 天然 記念物 307호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885외 5필)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7.2m, 둘레는 6.6m이다. 이 나무가 자라고 있는 천곡리에는 성, 지석묘, 패총 등 선사시대의 유적이 많다. 따라서 이 나무도 다른 유물과 더불어 보존되어 온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입하나무를 거쳐 오늘의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1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2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3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4
▲ 天然 記念物 185호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 940)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3.6m이다. 마을 안을 흐르는 작은 개천의 언덕에 서 있다. 가지와 잎이 풍성하고, 나무기둥 곳곳에 혹 같은 돌기가 나 있다. 한쪽 가지는 길 건너 우물을 덮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우물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을에서는, 음력 12월 말에 정성을 다해 제사를 올리는데 지방말로 “용왕(龍王) 먹인다”라고 말한다.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1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2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3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4
▲ 天然 記念物 234호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95) 양 산 신전리의 이팝나무는 나이는 약 300년이며 높이는 16.3m, 둘레는 4.47m이다. 통도사(通度寺)를 지나서 양산천과 영취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이 합쳐지는 곳 근처의 논 가운데에 서 있다. 나무가 밑동에서부터 둘로 갈라져 있어서 마치 두 그루의 나무로 보인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보호해 주는 신이라고 여겨 매년 음력 1월 15일마다 제사를 올리며 한해평안을 빌고 있다.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는 이팝나무 중에서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일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문화생활을 알 수 있는 나무로서 생물학적·민속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고창 중산리의 이팝나무1
고창 중산리의 이팝나무2
고창 중산리의 이팝나무3
고창 중산리의 이팝나무4
▲ 天然 記念物 183호 고창 중산리의 이팝나무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313-1)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는 나이가 약 250살 정도로 보이며, 높이 10.5m, 가슴높이 둘레 2.68m이다. 중산리 마을 앞의 낮은 지대에 홀로 자라고 있으며, 나무의 모습은 가지가 고루 퍼져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나무는 “이팝나무로서는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1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2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3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4
▲ 天然 記念物 214호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991) 이팝나무의 나이는 약 280살 정도이고, 높이는 13m 내외이며, 가슴높이 둘레는 1.18m에서 2.52m까지 된다. 마령초등학교 운동장 좌우담장 옆에 7그루가 모여 자란다. 이 지역사람들은 이팝나무를 이암나무 또는 뻣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팝나무가 모여 자라는 곳은 어린 아이의 시체를 묻었던 곳 이라 하여 ‘아기사리’라고 부르며 마을 안에서 보호하고 있었으나 마령초등학교가 세워짐에 따라 운동장으로 편입되었다.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는 이와 같은 조상들의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문화적 자료로서 뿐만 아니라, 한반도 서해안 내륙의 이팝나무가 살 수 있는 가장 북쪽지역으로서 식물분포학적 연구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1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2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3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4
▲ 天然 記念物 235호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193-1번지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알려지지 않았고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둘레는 3.42m이다. 나무의 줄기가 중간에서 크게 둘로 갈라져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다. 다른 이팝나무에 비해 균형잡힌 모습을 가지고 있다. 유당공원은 조선 중종23년(1528)에 광양읍성(光陽邑城)을 쌓고, 멀리 바다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던 곳이다. 성(城)은 없어졌으나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당시에 자라던 나무들이 남아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 이팝나무이다. 처음에 나무를 심을 때는 성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군사보안림이었으나, 태풍으로 풍수해가 큰 지역이므로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그 역할이 커서 지금까지 잘 보호해 왔으리라고 생각된다.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군사적 문화 및 바닷바람을 막는 지혜를 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가 되고, 이팝나무로서는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입하나무를 거쳐 오늘의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곳에 따라서는 이팝나무의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는 얘기도 있다.
첫댓글 네-
웅장...세월을 안고 있는듯...
잘~ 보존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