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p><p><br>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35d610bc882f4048c514dff8f2399f0535b3570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35d610bc882f4048c514dff8f2399f0535b35700" data-origin-width="420" data-origin-height="301"></div><p> </p><p><span style="color: #000000;">1989년~1997년 공중파에서 방송한</span><br><span style="color: #000000;">‘우정의 무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군부대를 찾아가 군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span><br><span style="color: #000000;">특히 ‘그리운 어머니’라는 코너는</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인기가 높았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군부대에 복무 중인 군인 중 한 명의 어머니가</span><br><span style="color: #000000;">아들 몰래 해당 부대를 찾아와 사회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면</span><br><span style="color: #000000;">군인인 아들은 목소리만 듣고 어머니를 확인하고 맞추면</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어머니를 등에 업고 그 자리에서 바로 포상 휴가를</span><br><span style="color: #000000;">떠나는 것이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면 무대 위로</span><br><span style="color: #000000;">장병들이 우르르 뛰어나와 너나 할 것 없이</span><br><span style="color: #000000;">“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span><br><span style="color: #000000;">우겨대는 모습이 백미였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그런데 어느 날 그늘진 표정의 한 장병이</span><br><span style="color: #000000;">“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아닙니다!”라고</span><br><span style="color: #000000;">말하는 것이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알고 보니 그 장병의 어머니는 아들이 입대하기</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일주일 전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어머니가 그립고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span><br><span style="color: #000000;">자신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어머니’라는 말에 반응해서 그만 무대 위로</span><br><span style="color: #000000;">올라와 버렸다는 것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그리고 무대 앞으로 나온 다른 장병의 어머니는</span><br><span style="color: #000000;">자기 아들보다, 어머니를 잃은 그 장병을</span><br><span style="color: #000000;">더 애절하게 안아주며 위로해 주었고</span><br><span style="color: #000000;">그 모습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span><br><span style="color: #000000;">눈물을 흘렸습니다.</span></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9c0cede17c0b92631fba73cc8cb18bf722ec6b6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9c0cede17c0b92631fba73cc8cb18bf722ec6b6d" data-origin-width="320" data-origin-height="220"></div><p> </p><p><span style="color: #000000;">주고 또 주어도 더 주지 못해 늘 안타까운 사람.</span><br><span style="color: #000000;">자식을 위해서라면 자기 손이 다 닳아 없어져도 마다치 않을 사람.</span><br><span style="color: #000000;">고향 집의 아랫목처럼 언제나 그립고 따뜻한 사람.</span><br><span style="color: #000000;">듣기만 해도 먹먹해지는 이름, 그 이름은</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어머니’입니다.</span></p><p> </p><p><span style="color: #a52d2d;"># 오늘의 명언</span><br><span style="color: #000000;">청춘은 퇴색되고 사랑은 시들고</span><br><span style="color: #000000;">우정의 나뭇잎은 떨어지기 쉽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그러나 어머니의 은근한 희망은 이 모든 것을</span><br><span style="color: #000000;">견디며 살아 나간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 올리버 홈즈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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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섬기는자님!
오늘 아침은
가슴 짠한 글을
연속해서 보네요.
"주고 또 주어도 더 주지 못해 늘 안타까운 사람.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기 손이 다 닳아 없어져도 마다치 않을 사람.
고향 집의 아랫목처럼 언제나 그립고 따뜻한 사람.
듣기만 해도 먹먹해지는 이름, 그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늙어도 어머니라는 말에
가슴이 짠해지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복된주일로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섬기는자님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네~그때 그프로
열심히 보았지요
함께 웃고 울고
그때가 그립네요
습한날씨 건강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보디스님!
복된주일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