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밀크티념념굿)
나는 원래 여성인권에 전혀 관심 없다가 새로 알게된 지인이 하도 ’여시에서 ~ 여시가~ ‘ 해서 처음에 사람들 떠드는 이미지 때문에 싫어했다가
(이유는 여자 일베? 같은 사이트라고 사람들이 말해서 , 그런거 왜 하냐까지 했음 )
얼떨결에 여시를 봤는데 그런 사이트가 아니라는 걸 알고
오히려 내가 너무 세상을 한면으로만 바라봤고 , 겉만 보고 판단하는 멍청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사실은 외면하고 싶었던 여성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쓰기 시작했음.
근데 이번에 나온 ’바비‘ 영화가 해외에서 그렇게 잘 됐는데 한국에서만 ‘페미‘ 때문에 망했다고 하길래 오늘 시간나서 봤는데 장면 하나하나 다 메세지가 강렬했고 인상 깊었고 우리 사회를 이렇게나마 소리내주는것 같아 유튜브로 리뷰를 찾아봄
근데 리뷰가 하나같이 너무 화나고 영화를 제대로 보고 나온건 맞는지스러운 감상평들 , (물론 제대로 된 여론과 감상평이 있는 영상도 있음 2개정도. 그 외 댓글 다 이럼)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적을 세뇌하는게 아니라 남녀평등을 외치는 거 아님 ? 누구나 평등할 권리가 있고 ,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성인권이 남성보다 인권이 낮으니 평등해지기 위해 노력하는건데 , 그걸 ‘지들이 하는 여성우월적 페미 세뇌’ 라고 지칭하는게 어이가 없음
그럼 이런 발언은 남녀평등사회를 부정한다 라는 뜻
아님?
남자는 우월해도 당연한거고 여자가 그러면 발작버튼 눌리는 그런거 ? (누가 더 우월하자 그랬나?)
이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는 지금 우리 현실을 뜻하고 있잖아 . 솔직히 경찰직 같은 경우도 그렇고 남초 직군에서도 그렇고 실제 우리 삶에 있잖아 이런 차별대우가 . 고위 간부들 중에 여성이 대다수인 회사가 몇이나 돼?
우리나라 여성이 남성의 눈치를 보고 비위 맞춰주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경우가 남성보다 많을까 ?
이번 신림 칼부림 같은 경우도 피해자가 여성이었으면 이렇게까지 화자가 됐을까 ?
거기다 데이트 가서 여성이 남성한테 이런 영환줄 몰랐다고 미안하다 했다는 댓글 정말 많았음.
이런 댓글들 하나하나 쓰기에 너무 많음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서만 떠들어서 뭐해 ?
댓글에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람 진짜 1000개중 하나 정도임 . 손 빠지게 그런거 아니라고 답글쓰다가 갑자기 생각이 듦 . 왜 반박하는 사람이 잘 없을까 . 왜 보고도 지나칠까 그럼 정말 모르는 사람들은 저 말이 맞는 줄 알텐데 그 정도로 방관하고 있잖아
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을 ,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이상 나처럼 ‘페미는 이상하다’ 라는 오해하지 않도록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이해하게 해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줘야한다고 생각함
우리끼리만 아는 카페에서만 얘기하지 말고
우리모두 한마디만 보태면 되잖아 어렵지 않잖아
어차피 모르쇠하면 이거 다 우리한테 돌아올건데
나는 지금도 하고 있지만 무조건 성공해서 이런 불공평한 대우와 시선에 대해 힘 쓸거고
내가 , 영향력 있는 사람 되서 더 목소리 낼 거임 .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 있는거 암 .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본질을 깨닫고 노력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서 글씀.
+ 헛소리하는 남자들한테 먹이를 주라는게 아니라
이런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고 괜히 선동되지 않게 한명이라도 알게 해주자는 거임 )
영화 바비에서도 ‘ 포기 하지 말고 계속 싸우자고 말해 . 완벽해질 순 없어도 지금부터 나아질 수 있다고 ’ 라고 함
엇갈린 반응에 지친다고 포기 하지마 그래서 어떻게 성공할 건데 ?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 우린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사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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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정말 1분도 안걸리는데 앞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 말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ㅠ ㅠ
@밀크티념념굿 10대들을 위해서라도 양지에서 얘기 많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10년 전 보다 지금이 나아졌듯이 10년 후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자개에서 쩌리 진출 하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올렸어 . 혹시 문제 있으면 수정할게 .
나도 항상 그런 글에 직접 가서 쓰자고 댓 달아 여시에서만 얘기해서 될 문제가 아니야 세상으로 나가야지
같이 노력하는 사람이 있음에 나도 이런 글을 쓰는 것 같아 고마워
@밀크티념념굿 할수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니까 .
나도 헛소리하는 애들 상대한다기보다 이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댓글 하나라도 더 보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를 알리고 싶어
여시에서 분위기 많이 죽었어도 항상 댓쓰고와
가보자고
나도 네이버랑 유튜브 댓글만ㄹ이달러감..
뉴스에 의견 늘 달고 있어
나도 지인들에게 뉴스 기사나 유튜브 링크 공유해서 같이 댓글달자고 해!! 댓글은 하나 흐름 잘 타면 분위기 바뀐다구 다들 같이 하자
맞아 유튭은 많이 안봐서 네이버댓글이라도 꼭 가는편....다들 밖에서도 싸우자고 ㅜ
나는 오히려 여시내에서 보다 밖에서 더 싸우는 편인데 유튜브에 3년전에 싸웠던 댓글 아직도 한남들이 꾸역꾸역 좆같은 대댓담.. 진짜 시발 징한 씹새끼들..
논의 조차 없으면 더 후퇴지..! 논의하는건 그저 과정인데 과정없이 결과가 있어
나도 여시에서 링크 띄워준 곳 가서 헛소리들 신고하고 댓글다는데.. 거기서 헛소리들을 보는 것 자체로도 너무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힘에 쭉쭉 빠지긴 하더라구 ㅠㅠ 그래도 힘내서 해봐야지!! 아자아자 우리 여시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