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토익999점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 공원인 탑골공원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식은 두 곳에서 진행됐는데,
민족대표 33인은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 진행
탑골공원에서는 민중들을 중심으로 독립선언식이 진행되었음.
탑골공원 바로 앞 동상은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
손병희 선생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에 속해 3·1운동을 주도하며 일제에 저항한 인물임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손병희 선생 동상의 옆 기념탑은
독립선언서와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이 새겨진 3.1독립선언 기념탑
“독립선언서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언한 글로, ‘기미독립선언서’라고도 불린다.
독립선언서 아래에 ‘세 가지 약속’이 적혀 있는데,
이 세 약속은 3.1운동의 정신을 잘 드러낸다고 평가받는다.”
하나, 오늘 우리의 독립 선언은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한 민족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로운 정신을 드날릴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
하나, 마지막 한 사람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뜻을 마음껏 드러내라.
하나, 모든 행동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
-독립선언서 中
탑골공원의 현판 또한 삼일문
탑골공원 중심의 팔각정은 3.1운동 당시 정재용 학생대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의미 있는 장소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된 시발점
탑골 공원 옆 3.1운동 기념 부조는
정재용 선생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순간부터 시민들의 만세 시위를 탄압하는 일제의 모습 등 당시의 모습을 담아낸 여러 부조들로 구성되어 있음
그중 한 부조는 3.1운동 당시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일본군이 총과 칼로 민중들을 위협하고 민중들은 일방적으로 구타당하며 무력하게 쓰러지는 와중에도 손을 들어 만세를 외치는 장면이 있음
당시 모습
약 5천 명이 탑골 중심으로 모였다고 한다
참고로 일제강점기때
1600건 이상의 만세 시위
누적 시위 참여자 1211978명
46000명 검거
17000여명의 사상자 발생했음..
추가로
이승만이 자기를 국부로 취급해달라고
탑골공원내에 셀프 동상을 세우기도 함
물론 시민들이 그 꼴을 참지않고 끌어내림 ㅋ
탑골공원 가면 일제강점기 당시 만세운동했던 경험담을 풀어놓는 할아버지들이 있었다는데 요즘은 모르겠네ㅠ
요즘 올드함의 명대사처럼 쓰이는 탑골공원이 알고 보면 의미 있는 곳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 씀
참고 : http://www.dspress.org/news/articleView.html?idxno=10180
https://m.blog.naver.com/acania_/222066716208
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311
첫댓글 벅차오른다...ㅠㅠㅠ 글써줘서 고마워
감사하다ㅠ 탑골공원 지나칠때 이유모를 경외감...같은게 드는데 그이유인가
탑골공원 가서 부조 볼 때 너무 뻐렁치더라 감사합니다 조상님들
지금 가면 초끔 무서움...비둘기랑 노인분들 떼로 앉아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