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진 선거라고 봐야죠. 이번 선거는 한국이란 배를 나락에서 구하느냐 마느냐의 변곡점이 되는 선거였습니다. 그럼에도 현시각 기준 오히려 국힘 의석은 늘어났고 윤석열은 한국을 암흑기로 끌고 가려는 상황을 막는데 실패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겼지만 진 선거죠.
그걸 알기에 이재명도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도 표정이 영 별로였고 유시민이 그런 점에서 이 새벽 시간까지 평소보다 더 감정적으로 열을 냈던거죠. 저도 앞으로 상당기간 한국 상황을 암울하게 봅니다. 국내 정치 자체가 혼탁해진것보다 한국 자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게 본질적인 문제죠. 이걸 막지 못했으니...하...
판데믹이란 역대급 악재속에서 얻어낸 180석과 윤석열이라는 역대급 악재 속에 있는 상대로 얻은 현 180석이 질적으로 더 낫다라... 뭐 그렇게라도 생각해야죠..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는 것도 문제긴 하죠. 그때랑 달라진건 검사집단에 대해 명확히 인식을 못하고 쫄아있었을 때고... 지금은 완전히 적으로 상대하는 정당이라 무조건 달라져야죠.
감정선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정권 잡았을 때 180석은 중간 평가에서 그래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거여서 더 기분이 좋은 거고, 야당인 지금의 180석은 저쪽이 MBS인 마냥 지맘대로 하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밖에 못한 거 아니냐는 자괴감과 미안함의 발로 같습니다. 앞으로의 3년이 지난 2년과 다를 바 없을 거라는 경험에 기반한 예측 때문인 거 같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가라앉는 한국이라는 배의 골든타임은 이제 지나간 거로 보입니다. 이제 56조(억 아닙니다) 세수 결손 난 거부터 발표 시작하겠죠. 아! 이 세수결손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추경호씨는 여의도에 입성했네요ㅋㅋㅋㅋㅋ 이래서 이겨도 진 거라는 거죠. 도대체 윤석열의 뭐를 심판한 건지ㅉㅉㅉㅉㅉ
@2022코로나 때 지원금 줄 때 추경 40조 한다는 발표에 마치 나라 망할 것처럼 이야기하며 이런 정부에는 절대 표 줄 수 없다고 한 사람들이 수두룩했었죠. 저 때는 추가 세수 중에서 돈 푼다고 하는 거였는데도 포퓰리즘이라 욕하며 총선 때 심판하자는 말이 있었는데, 56조 세수 결손이 표 주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56조의 세수 결손이 나도 괜찮을만큼 한국이라는 나라가 펀디멘탈이 강하고 뭐라도 많이 나는 나라라면 걱정이 안 될텐데,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수출 안 되어 쪼들리는 마당에 내수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돈이 부동산에 묶여서 꿈도 못 꾸는 지금 현 시점을 대다수가 큰 일로 생각지 않을 거라는 부분이 매우 충격적이네요.
@mourning33별로 충격적이지 않아요. 고작 1000억 세금을 쓰는 거라도 내 옆에 사람은 지원금을 받는데 내가 못받는 이런게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거에요. 공정의 문제 같은거요. 세수결손이 큰일이죠. 다만 그게 표심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한방이 아니라는거일 뿐이죠
@mourning33그렇겠죠.. 안타깝지만 그런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국힘 콘크리트 지지자도 있겠지만 민주당이나 특정 후보를 뽑지 않을 이유가 있어서, 그들이 싫어서 안뽑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첫댓글 그쪽이야 언론사라기보다 민주당 내부이니 떨어진 한명 한명이 아쉬워서 그렇죠 뭐
이길것 같은 곳에서 진 군데가 많고
질거 같은데선 다 져서
감정이입이 된 듯 합니다
솔직히 역사상 이정도로 못한 정부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텐데 전 정권때 비슷하게 나온거면 아쉬운건 맞죠....
지난 선거는 여당이었고
이번 선거는 야당이죠.
갑자기 200석 기대를.해서 그렇지
충분히 승리했다 봅니다.
추미애님은 되면 좋겠네요.
추미애는 진작에 당선 됐습니다^^
@댈러스의 사나이. 아 그렇군요 ^^ 다행이네요 ㅋ
감사합니다 ^^
이겼지만 진 선거라고 봐야죠. 이번 선거는 한국이란 배를 나락에서 구하느냐 마느냐의 변곡점이 되는 선거였습니다.
그럼에도 현시각 기준 오히려 국힘 의석은 늘어났고 윤석열은 한국을 암흑기로 끌고 가려는 상황을 막는데 실패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겼지만 진 선거죠.
그걸 알기에 이재명도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도 표정이 영 별로였고 유시민이 그런 점에서 이 새벽 시간까지 평소보다 더 감정적으로 열을 냈던거죠.
저도 앞으로 상당기간 한국 상황을 암울하게 봅니다.
국내 정치 자체가 혼탁해진것보다 한국 자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게 본질적인 문제죠. 이걸 막지 못했으니...하...
그래도 그때의 180석과 지금의 180석은 질적으로 다르다고 하네요
댓글들을 봤는지 이제 좀 긍적적으로 말하는듯요 ㅋㅋ
당선자 나오면 박수치고 막
지금 딱 부승찬 당선소식 나왔네요
판데믹이란 역대급 악재속에서 얻어낸 180석과 윤석열이라는 역대급 악재 속에 있는 상대로 얻은 현 180석이 질적으로 더 낫다라...
뭐 그렇게라도 생각해야죠..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는 것도 문제긴 하죠. 그때랑 달라진건 검사집단에 대해 명확히 인식을 못하고 쫄아있었을 때고...
지금은 완전히 적으로 상대하는 정당이라 무조건 달라져야죠.
그렇죠.
그때는 정부 지지였고, 좀 승전물 나누기였가다면
지금은 이재명이 목숨 걸고 나왔고 심판이죠. 이건 대선까지 갈 것 같아요.
@조던황제
윤석열, 국힘에 악재가 뭐가 있나요 다 지가 망친거죠
4년 전 180석은 펜데믹 악재를 견뎌낸 문재인의 역할이 컸죠
이지은 후보 박쥐잡자
잡을거 같네요
졌습니다
500표로 차로 졌습니다
감정선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정권 잡았을 때 180석은 중간 평가에서 그래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거여서 더 기분이 좋은 거고, 야당인 지금의 180석은 저쪽이 MBS인 마냥 지맘대로 하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밖에 못한 거 아니냐는 자괴감과 미안함의 발로 같습니다. 앞으로의 3년이 지난 2년과 다를 바 없을 거라는 경험에 기반한 예측 때문인 거 같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가라앉는 한국이라는 배의 골든타임은 이제 지나간 거로 보입니다. 이제 56조(억 아닙니다) 세수 결손 난 거부터 발표 시작하겠죠. 아! 이 세수결손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추경호씨는 여의도에 입성했네요ㅋㅋㅋㅋㅋ 이래서 이겨도 진 거라는 거죠. 도대체 윤석열의 뭐를 심판한 건지ㅉㅉㅉㅉㅉ
사람들이 56조 빵꾸난거 모르는걸까요?
참 답답합니다..
@댈러스의 사나이. 당연히 모르죠. 정치 관여도가 높지 않다면 당연히 모를 정보죠. 정부 여당이 법 어겨가며 숨겨서 처리하는 걸 언론이 보도 안하니 관심이 없으면 알 수가 없죠.
이런 뉴스에 관심 없는 사람에 80%는 될 겁니다. 분위기가 정권심판이긴 한데, 태도를 문제삼지 정책을 문제 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mourning33 많은 사람들이 알걸요.. 아니, 알아도 그닥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에요. 대다수는 그냥 아 펑크가 났네, 못했네...일걸요. 나는 세수펑크난 이런 걸 아는데 저사람들은 이걸 모르고 저들을 지지하네...는 아니라고 봅니다.
@2022 56조원 결손나는 걸 아는데 중요한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진짜 할 말 없네요ㅎㅎ 이 정도 규모로 한 회계년도에 결손이 이유 없이 난다면, 여기선 엄청난 뉴스거리고 이로 인해 의회 해산하고 재신임 묻는 선거가 일어날 수도 있을 만큼 큰 일이거든요.
@mourning33 실제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구요, 대다수 사람들이 볼 때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거에요. 주변 사람한테 세수 56조 손실이 나서 우리가 당장 망하게 생겼는데 이 사람들을 뽑아? 라고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요? ㅎㅎㅎ
@2022 코로나 때 지원금 줄 때 추경 40조 한다는 발표에 마치 나라 망할 것처럼 이야기하며 이런 정부에는 절대 표 줄 수 없다고 한 사람들이 수두룩했었죠. 저 때는 추가 세수 중에서 돈 푼다고 하는 거였는데도 포퓰리즘이라 욕하며 총선 때 심판하자는 말이 있었는데, 56조 세수 결손이 표 주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56조의 세수 결손이 나도 괜찮을만큼 한국이라는 나라가 펀디멘탈이 강하고 뭐라도 많이 나는 나라라면 걱정이 안 될텐데,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수출 안 되어 쪼들리는 마당에 내수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돈이 부동산에 묶여서 꿈도 못 꾸는 지금 현 시점을 대다수가 큰 일로 생각지 않을 거라는 부분이 매우 충격적이네요.
@mourning33 별로 충격적이지 않아요. 고작 1000억 세금을 쓰는 거라도 내 옆에 사람은 지원금을 받는데 내가 못받는 이런게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거에요. 공정의 문제 같은거요. 세수결손이 큰일이죠. 다만 그게 표심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한방이 아니라는거일 뿐이죠
@2022 이런 게 충격적이지 않으니 지금과 같은 총선결과가 나온 거네요. 밖에서 보면 알코올램프에 가열되는 비커 속 개구리 같은 게 한국 상황인데, 안에서는 그렇게 생각지 않나보군요.
@mourning33 그렇겠죠.. 안타깝지만 그런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국힘 콘크리트 지지자도 있겠지만 민주당이나 특정 후보를 뽑지 않을 이유가 있어서, 그들이 싫어서 안뽑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고민정은 당선된것 아닌가요?
당선인사까지 한걸로 아는데
승리 확정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