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보이는건 먹감나무(또바리감나무) 감 모양이 오각형에 떨감... )입니다...

수령은 300년이상으로 추정하고 구전으론 벼락을 맞아서 반으로 쪼개진곳에서 두줄기가 올라왔다합니다...

나머지 한쪽도 자르려는데 아랫집에사는 어르신께서 절대 못자르게 했답니다...

마침 서울에서 손자 손녀가 와있길래 연을 만들어주고 나무를 달라고 부탁했는데...기계톱 드리대시더니 잘라줍니다...

도언형님이 재재소에 들고가서 켠후에 해포 이성삼님께 보내서 얼레를 제작하게됬습니다...









아래보이는 사진이 위사진 먹감나무로 만든 8각 얼레입니다...

목재가 얼마나 단단한지 극찬을 아끼지 않더군요...건조가 얼마 안된건데도 말입니다...




아래사진은 전북 완주에있는 청솔공예원입니다...

아래사진은 성인 팔뚝정도의 주목인데 수령이 150년이상 봅니다...주인이야기론

나이테가 1년에 0.5 미리정도 자란다고하니 주목이 얼마나 단단한나무인지...^^ 그래서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라 하나봅니다...

위에보이는 탁자는 은행나무입니다...

금강송 좌탁부터 그경할게 많더군요 사진은 아마 작년겨울 사진인듯합니다...






아래사진은 밀양 다암님의 작품 흑단얼레와 쫑대입니다...

기름먹이기전에 촬영한것이구요...

현재는 기름을 세번정도 먹여서 윤이 반들반들 나있는상탭니다...

정말 정성이 가득한 얼레입니다...

쓰시던 연틀까지...혹시 제작하시는분들께 도움이될까싶어서 몇장올립니다...



첫댓글 오우.~좋습니다!!
주목 얼레하나 가져보는게 소원입니다...대한민국 최고의 목재가 아닐까요...^^
감나무로도 얼레를 만드시는군요.
먹감나무면 그냥 감나무랑 다른건가요?
하나하나의 작품이 아주 예술입니다
또바리 떨감나무...옛날 시골에 아주머니들 머리위에 또바리를 얹고 물동이를 그위에 올렸죠...떨감의 모양새가 또바리 닮았다해서 또바리 감나무라 합니다...크기는 단감정도 크기구요 모양은 둥그스런 오각형입니다...감나무중 유일하게 먹이드는걸로 알고있습니다...제가올린 사진중에 두발연자사올렸죠? 그 연자사가 먹감나무로 만들어진겁니다...또바리 감나무속에 먹이들어가야 먹감나무라고합니다...
사진은 전북완주 청솔뿌리공방에있는 선암사에서 가져왔다는 400년이상된 먹감나무 좌탁입니다...타닌이라는 성분이 나와서라고합니다...그리고 목재가 오래될수록 색이 검어집니다...한국 나무중 주목 다음으로 느티나무와 참죽나무 먹감나무로 나열할만큼 귀한나무죠 유실수라서 더귀하겠죠...그리고 나무가 사진처럼 돌밭이나 바위틈에서 힘들게 자란나무가 밀도도 더좋다하더군요...
@일연 (김대헌) 굉장한걸 볼수있다니 엄청나군요
400년이상 와우 ,,,,,, 감사합니다.대단해요 ㅎ
중요한것을 가르쳐주셨군요. 먹감나무 첨듣는 말이고
신기할따름입니다. ㅎㅎ
@이동훈 제가 사진올린 두발연자사가 먹감나무로 만들어진겁니다...먹이 안들어있다해도 나무가 오래되면 색이 검게 변합니다...
어떤 표현을 해야할지 참~~~^^ 뭐...모든게 상상 그이상입니다.....깊은 마음과 정성이.....대단합니다...
돌맹이님 본지 좀된거 같군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