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배반(二律背反)
「추억에 대한 경멸」에서 기형도는,
헐떡이는 사내, 날카로운 이빨 사이로 독한 술
을 퍼붓는다고 썼다
여기 헐떡일 줄도 모르는
그러면서 시를 쓰는 한 사내
까닭모를 뒤척임 지겨워졌다고
꺼내놓지 못하는 이 엉거주춤, 이빨 사이로
조금 뱉어내면 좋겠다고 쓴다
뱉어낼지언정 씻김굿은 아닐 거라고
그 덩더꿍 소리
달갑지 않을 게 뻔하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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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율배반
아트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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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
07.04.28 20:4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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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온몸으로 쓰고 있음이라, 나 아직 그렇게 못하니, 부끄럽습니다. 단지 기형도는 갸가 갈길을 간 것일뿐, 절대 비교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설푼 감상...
맞소~~울 스승 그 기형도가 더 살아있어야만 제 색깔을 좀더 시답게 푼칠 했을거라 하오. 어찌보면 신춘문예의 방향을 잘못 든 것도 그 기형도 풍의 오류라고 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