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이런저런 지적들 중에는 사실도 있고 말이 돌고 돌면서 부푸려진 것도 매우 많습니다. 특히 호치민과 비교한다면 매우 좁은 교민 사회이다 보니 각종 말들이 무섭게 돌고 또 돌면서 매우 이상하게 변질되어 버리고 그리고는 그게 사실인양 통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Big C 소매치기 건 같은 경우는 작년 가을에 소매치기 당하시고 이 카페에서도 제법 강하게 글 올리셨던 분이 기억나는데, 3만불은 아니고 5천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천불도 역시 큰 돈이지요. 그러나 Big C에서의 소매치기는.....베트남 사람도 많이들 당하고, 다른 외국인들 중에도 당한 사람 많아요. 그 소매치기들을 두둔하는 차원이 아니라 특별히 한국인이 더 만만한 타겟은 아니라 외국인과 돈 많아 보이는 베트남인이 모두 타겟이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한국계 은행에서 저금을 안 받아주는 것은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한 서류 다 가져가면 큰 문제없이 할수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 한다라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직원이 별로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은행의 베트남 직원이나 한국 직원이나 개인 한국인 보다는 기업 고객 위주로 장사하려는 마임드가 강하다고는 저도 느낍니다.
대사분에 대한 말도 어디서 들으셨는지 몰라도 좀 말이 심하게 변질된 버전으로 들으신 듯 합니다. 제가 대사관 직원도 아니고 대사랑 자주 볼 일은 없지만 어쩌다 한두번 인사는 하게 될 일이 있을때 보면 적어도 전임들에 비해서는 덜 외교관스럽습니다. 이라크에서의 이야기가 만약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면 그 당시 상황으로 봐서는 외교부 내지 국가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헨드폰....저도 첨 왔을때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한테 그말해준 분은 본인이 좀 덤벙대는 편이라 여러개 잃어버리셨던 것 같습니다. 저나 제 주변 어떤분은 택시에 두고 내렸지만 찾은 적도 있어요.
너무 님의 글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하노이에서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말이 좀 과장되게 전달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항목들 중에 정말 하노이만 유독 심한게 있나요? 제가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자살, 살인사건, 소매치기 등등....한국에선 없나요? 자살률이 우리나라가 대략 10만명당 18.7명이라고 어디서 봤는데 약 1만명 안팎 예상하는 하노이 교민 중에 자살 케이스 1건이면 많은 건 아니죠.
이렇게 쓰고 나니 무슨 베트남 빠 같은 기분이 드는데 저 베트남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발전 가능성? 솔직히 회의적이구요. 살면서 느껴보니 눈 앞의 이익에 인간들이 돌변하는거 너무 많이 느끼고, 외국인은 무슨 봉으로 알고....아직 멀었다라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베트남이 유독 심하다기보다는 아직 잘 살지 못하는 나라들의 어쩔수 없는 성격이라는게 님과의 생각차이인듯 합니다.
첫댓글기간이 지나서 추천해드릴 수 없어요.답변 중에서 가장 잘된 글이에요.죄송해요.그리고 은행건은 기업거래는 잘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너무 마니 계셔요.베트남 직원과 한국은행 직원의 친절하지 못함으로 저금 못하시고 생활하셨던 분 의외로 많았어요.그 중에서 일부는 베트남에 적응도 못한채 몽땅
익명
09.04.11 14:27
잃어 버리고 귀국하시면서 자신의 부주의를 자책하면서 술로 인생을 망가트리면서 사는 분도 계세요.하여간, 성실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가장 잘된 답변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천 그런거야 뭐.....^^은행은 저도 갈때마다 예전 우리나라 관공서 필을 많이 받고 오곤 합니다. 한국 직원은 저 멀리 앉아 있고 말이죠....이런 말은 좀 조심스럽지만 불친절한 은행을 원망할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기책임이라 생각이 듭니다. 은행이 여의치 않으면
첫댓글 기간이 지나서 추천해드릴 수 없어요.답변 중에서 가장 잘된 글이에요.죄송해요.그리고 은행건은 기업거래는 잘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너무 마니 계셔요.베트남 직원과 한국은행 직원의 친절하지 못함으로 저금 못하시고 생활하셨던 분 의외로 많았어요.그 중에서 일부는 베트남에 적응도 못한채 몽땅
잃어 버리고 귀국하시면서 자신의 부주의를 자책하면서 술로 인생을 망가트리면서 사는 분도 계세요.하여간, 성실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가장 잘된 답변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천 그런거야 뭐.....^^은행은 저도 갈때마다 예전 우리나라 관공서 필을 많이 받고 오곤 합니다. 한국 직원은 저 멀리 앉아 있고 말이죠....이런 말은 좀 조심스럽지만 불친절한 은행을 원망할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기책임이라 생각이 듭니다. 은행이 여의치 않으면
베트남에서는 조금만 번화한 곳에 가면 제법 큰 금고를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살수 있기도 하구요. 후진국이라고 적당히 돈만 가지고 와서 어떻게 해보려는 분들은 다 그만큼 스스로 당할수밖에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