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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 과천 서울대공원 가을풍경...
지난주 일요일 ... 남편친구집에 감 따러 갔다가 과천 서울대공원에 갔다 왔는데요 돌아올때 차가 어찌나 밀리던지 죽는 줄 알았답니다.
그나마 날씨가 춥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단풍구경 나왔나 봅니다. 아이들 유모차를 끌고 안고 목에 태우고 동물원의 동물들을 구경하는 가족도 많이 있구요.
서울대공원에서 5시 조금 넘어서 나온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나 봐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려다가 뒤를 돌아보니 차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집으로 갈때 차가 많이 막힐것 같아서 빨리 갔다 빨리 나와야지 했는데...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사진을 찍다보면 그게 잘 되지를 않드라구요...
암튼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가면서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머리위로 리프트가 지나가고 있는데 리프트 아래에 안전 그물망이 있어요. 뒤돌아 보고 담은 사진인데 데이트 족이 타면 딱 좋을 것 같네요...
나오면서 보니 정말 아이가 그물위로 떨어졌는지 남자분이 아이를 잡고 그물망을 엉금엉금 하는 것을 보았답니다. 저 그물망이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 했어요...
호수위를 리프트가 지나가고 있는데 반영이 귀엽지요...
코끼리 열차가 연신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구요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둥그렇게 생긴 데가 있는데 하비인월드라고 하네요...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통과~~~
햇빛에 투영된 단풍잎...
코끼리 열차가 참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걸어가기 힘드신 분들은 타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추억의 단풍길을 걸어봐요...
코불소가 저 자리에서 움직이질 않아요... 할 수 없이 뒤편의 나무를 담았습니다.
불 타오르는 듯한 단풍.... 초록과 같이 있으니 강렬함이 더 한것 같아요...
참 늘씬하니 예쁘지요...
빛을 받으니 단풍이 더 화사해 보입니다.... 좀더 가까이 가고 싶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작품을 담으시고 계셔서...
단풍이 참 예쁘게 들었지요... 색상이 너무나 예쁜것 같아요...^^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잎...
동물원의 동물들이 오히려 사람을 구경하고 있는 듯 보였어요... 너희들 뭐니~~~
정승이 도깨비 같기도 하고 수입품 같기도 하구요...
익살스런 개구쟁이 같아요...
은행나무길...
맨발로 걷기 발바닥 지압하기...
내려오다가 다시 들렸는데 아까의 그 아름답던 빛은 이미 다 살아지고... 그래도 가까이 에서 담아 보았지요...
은행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있는 연인들의 예쁜 모습...
공룡위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마지막 잎새....
부시맨도 오늘 누가 놀러 왔나 하고 구경하는 것 같아요...
기린 목은 실물로 보니까 정말 길어요 그쵸...
홍학의 날씬한 다리와 몸의 곡선이 예술입니다...
길 한쪽에서 열심히 그리고 있는 커리커쳐...
매표소를 들어서니 안쪽 벽에 있던 물품 보관함... 이 보관함을 보는 순간 스릴러 영화에서 이런곳에 중요한 것을 보관 하자나요... 왜 그런 생각이 났을 까요....^^
은행나무가 한창 예쁘게 물들었지요...
호랑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어흥~~~
서울특별시의 타임캡슐이 이곳에 묻여 있구요...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족 나들이...
관람시간은 9시 ~ 저녁 6시... 매표는 1시간 전인 5시까지...
머리띠가 참 예쁩니다. 손녀 하나 사다줄까 하다가 남대문 시장 갈일이 있어서 그냥 왔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단풍 구경을 할수 있는 서울대공원.... 만추의 가을단풍길 처음 가 본 것 같아요...
아이들 손잡고 동물도 보고 숲속길 산책도 하고 단풍구경도 하고 숲길을 걷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도 보구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울 것 같아 계절마다 방문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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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앨리의 사진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