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제왕절개(역아여서)로 출산을 했어요.
초경부터 출산할 제 나이 서른 둘(73년생-->현재 마흔)까지 생리통과 과다혈(그 땐 그런것도 잘 모르고 남들도 그러나 했었지요)로 고생을 해오고 있었고요.
그런데 제왕절개한 의사선생님이 아이를 꺼내고 제 자궁을 보니 생리통이 아주 심할 자궁이라 여기셔서 이 사람이 언제 또 자궁을 열까 싶어 (그냥 아무 말씀 없이)무슨 수술을 하셨다고만 출산후 들었습니다.나중에 알고보니 작은 근종(나중 조직검사했는데 이상없다고) 제거하고 선근종인지 선근증인지를 잘라내셨더라고요.비용도 받지 않으시고... 그후 3년동안 정말 너무 행복한 생리를 하다가 3년지나 다시 아파 찾아가니 선근종이 재발한거라고 하셨어요.
자궁적출,미래나, 진통제 등등 선택은 제 몫이라고 하셨는데..
집안사정이 않조아져서 그냥 진통제로 2년을 버티고 있는데,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몸도 너무 많이 쇠약해지고,빈혈에, 항상 피곤하고,생리주기 아니어도 이따금씩 찾아오고 지나가는 허리통증과 배통증, 게다가 얼마전부턴 진통제 후유증(다리 절이고,진통제 먹을시 얼굴이 많이 붓고,머리 혈관이 팽팽해 지는 느낌)도 오는거 같습니다. 진통제는 생리시작일 하루나 이틀전부터 먹어야 하고 생리시작2-3일까지 먹습니다. 하루에 6시간 간격으로 두알씩 먹습니다.이부프로펜 계열만 늦더라구요..
요 며칠전 마지막 생리는 좀 더 이상한 증상,
즉 생리량은 많이 줄었는데,생리는 안나보고 양쪽 난소위치라고 해야할까요? 그 양쪽 부분이 너무 많이 아픈겁니다.이런 증상이 지금 4일째인데, 이 증상은 좀 새롭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좀더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함을 결심하고ㅡ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곳에 문의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사했던게 2009년 11월이고 자궁내막도 좀 있다했어요.
그 때 검사 결과서를 발급받아 왔는데요,(그병원너무멀어서요..)
다 영어로 무어라 써 있는데, 무언가 수치일듯 한 것만 적어볼께요.
Uterus:AV,
Endometrium: thickness 8mm,some mixed increased echo
30 mm mixed echo mass with ill defined margi, at left upper wall
27*20 mm mixed high echo IM type myoma at fundal mall of the uters
Rt.ovary:normal
Lt.ovary:27*12 mm
2년전이니 지금은 그 때보다 더 나빠졌겠지요.
현재는 통증은 비슷하거나 좀 더 심한거 같은데여.
제 생각엔 제 몸이 쇠약해져서 그 통증도 점점 이겨낼 힘이 없어지는 듯 합니다. 주기는 비교적 한 달 주기인데,넉달전 피임약 복용후 바로 2주후 생리하고 그 담부터는 한달 다 못채우고 나오고 그 다음엔 그보다 더 빨리 한달 못채우고 나오고 이번달엔 생리양이 전보다 많이 줄었는데,아래 하복부는 생리시작후5일이 지났는대도 유별나게 더 아프네요.
두서없는 너무 긴 설명, 죄송함을 전합니다.
선생님 저도 자궁적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궁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을런지요?
만약 수술치료를 해야할시
한번 선근증조직을 잘라낸 적이 있는데, 다시 복강경 절제술(다른 카페에서 선생님께서 선근증을 이 수술로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요)로 할 수 있을런지요? 아님 고주파 열치료로도 가능할까요? 열치료는 개인산부인과에서만 하시던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도 고주파 시술법도 하시는지요?
참고로 저는 서울 노원구에 거주합니다. 운전도 못해서 지하철로 가야해서, 죄송하지만 이것저것을 여쭈어보고 가야할거 같아 너무 글이 길었습니다.이해부탁드릴께요.정말 죄송합니다.선생님 제가 간절해서 그래요.도무지 이 병을 이제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