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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성장을 이루는 비결(히6:1~8) 2021.1.3(주일설교)
Ⅰ. 들어가는 말
인도의 성자, 맨발의 전도자로 유명한 선다싱의 일화입니다. 그는 흰두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양선교사가 선다싱의 고향에 학교를 세웠습니다. 선다싱의 아버지는 흰두교 지도자여서 기독교 학교에 자식을 보낼 수 없다고 갈등했으나 선다싱에게 절대로 예수를 믿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난 후 자식의 출세를 위해 입학을 시킵니다. 수업 중에 예수 이야기가 나오면 수업 중이라도 선다싱은 운동장으로 뛰쳐나가기도 했습니다(아버지와 약속 때문). 성경책을 선물로 나눠주자 집에 가지고 와서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극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랑하는 선다싱의 어머니가 갑자기 죽게 됩니다. 엄마의 죽음은 큰 충격이요 슬픔이었습니다. 흰두교 제사장에게가서 엄마의 죽음에 대하여 답을 구했지만 어떤 답도 얻지 못했습니다. 고통 가운데서 선다싱의 생각 속에 계속해서‘예수님이라면 답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다. 선다싱의 집은 열차가 지나가는 철도 옆에 있었습니다. 선다싱은 어느 날 밤중에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이 정말로 계시다면 내일 아침 첫 열차가 지나갈 때까지 내 앞에 나타 주세요!’선다싱이 밤새기도 하다가 날이 새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첫 열차가 뿡 ~ 칙칙 폭폭 기적을 울리며 지나가는데 정말로 선다싱의 2층 방에 예수님이 나타났습니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요”(욥8:17) 여러분은 얼마나 주님을 찾습니까?
깜짝 놀란 선다싱이 1층에서 자고 있는 아버지에게 가서 소리치며 깨웁니다. ‘아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 방에 오셨어요’아들이 난리치니까 따라서 2층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선다싱의 눈에는 예수님이 분명하게 보이는데 아버지의 눈에는 안보이는 것입니다. ‘아빠 저기에 예수님이 계시잖아요.’ 아무리 가리키고 설명을 해도 아버지는 못 보는 겁니다. 아버지는 어디 있느냐고 선다싱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주먹질을 하고 하지만 여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부터 부자지간에 종교적 영적 전쟁이 시작 된 것입니다. 선다싱은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기도만 하고 성경책을 읽으면 밤을 새워 읽고 하니까 영적 갈등이 극에 달하게 됩니다.
선다싱의 아버지가 어느 날은 아들을 죽이기로 결심을 하고 밥에다 독약을 탑니다. 그것을 먹은 아들은 피를 토하고 쓰러집니다. 잠시 후 다시 일어난 선다싱은 그 길로 집을 떠납니다. 그것이 마직이 됩니다. 그의 나이 19살 때입니다. 그 때부터 선다싱은 오직 전도자의 삶을 삽니다. 전도에 자신의 삶, 생명을 바친 것입니다. 흰두교도들에게 전도하다가 잡혀서 깊은 우물에 던져 넣고 뚜껑을 덮고 그 위에 큰 돌을 올려놓았는데 그 밤에 천사가 나타나서 꺼내 주셨다고 합니다. 마치 베드로 사도를 천사가 감옥에서 구해 주었듯이 말입니다.
바울 사도는 신앙을 경주자로 비유해 교훈합니다. 운동장에서 뛰는 경주자들은 상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신앙의 경주장에 나간 성도가 훈련을 하지 않거나 경기하는 중에 게으름을 피우면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도 바울은“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3~14)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 성도가 믿음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Ⅱ. 내 용
1. 신앙의 성장을 이루는 비결
1) 믿음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히5:11~14)
(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둔하기 때문입니다(히5:11).
①‘둔하다’는‘노드로이’하나님 말씀에 대한 무관심과 게으름으로 인한 영적 무지와 무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둔하다는 노드로이는 신앙생활 후 애씀과 노력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게 됩니다.
②노드로이는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권면해주고,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서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귀찮다고, 나도 힘들다고 놔 버리면 모두 다 노드로이, 즉 영적 둔함에 빠집니다.
(2)‘영적 애어른’에 붙들려 있기 때문입니다(히5:12).
①피터팬 증후군에 붙들리면 몸은 성녀이 되도 정신은 자라지 않게 됩니다.‘나도 어른이 되어서 가족들을 도와주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일손도 도와드리고 하면 성장 성숙하게 됩니다. 그러나 받기만 하고 대접만 받고자 하면 애어른으로 남습니다.
②영적인 것도 마찬 가집니다. 예수 믿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책 읽고, 전도하고, 봉사하려고 애쓴 사람은 금방 자랍니다.
(3) 의의 말씀을 경험치 못하기 때문입니다(히5:13)
①말씀은 마음으로 들어야 영의 말씀, 생명의 말씀이 된다고 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주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하나님 앞에서 성경을 읽고,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의의 말씀이 되게 하십니다.
②말씀을 읽을 때나 성경 공부를 할 때나, 설교 말씀을 들을 때, 각 종 보석을 찾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의의 말씀이 됩니다.
(4)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히5:14)
①소경의 삶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성령 안에서 영적 직관 들이 잘 열려 잘 분별을 할 수 있을 때 잘 성장하게 됩니다.
2) 의의 말씀을 풍성히 경험해야 합니다(1~3절).
(1) 요6:6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2) 롬10: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3) 히6:1~2“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초보’‘아르케스’영어‘beginning’즉 어린 아이의 일을 버리고, ‘완전한 데로’나아갈지니라. 완전한데로 헬라오‘텔레이오테타’로‘성숙’을 말합니다.
①‘죽은 행실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통한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말씀합니다. 죽은 행실은 율법의 의나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사는‘옛사람’과‘쓴뿌리’와 같은 죄의 세력을 끊어 내지 않고는 하나님의 새생명으로 자랄 수가 없습니다.
②‘세례들’은 구약의 유대인들의 정결 예식으로써의 세례와 물세례, 신약의 성령 세례, 세례에 대한 말도 참 많습니다. 침례를 받아야 한다. 침례파, 침례를 물에 푹 잠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물을 뿌려서 한 세례는 무효하다. 그래서 뭐 재세례파가 나오고 그랬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신과 성령의 임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③‘안수’역시 구약시대부터 행해져 왔던 관습으로써의 안수(민8:10). 그리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안수, 직분자를 세울 때 안수, 치유나 은사의 전이를 목적으로 한 안수 등을 말합니다. 이(치유나 은사전이) 안수도 시비가 참 많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④‘죽은 자의 부활’이 있느냐 없느냐의 초보적인 논쟁과‘영원한 심판’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논쟁에 관련해서 또다시 기초지식을 닦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교황 프란시스코는 지옥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믿어야 할 줄 믿습니다.
⑤의의 말씀이 새 마음을 이루고, 피 속에 있는 죄와 죄의 세력을 죽이고 영과 혼과 몸을 강건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완전한(텔레이오테타) 데로 나아가게 됩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야 합니다(4~6절)
(1) 예수 그리스도가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①‘한번 빛을 받고’는 헬라어‘포티스덴타’로‘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인 사람을 말합니다.‘하늘의 은사를 맛보고’여기서‘맛보고’는 헬라어‘규사메누스’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때 사용 되는 단어로 구원의 감격이나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을 말합니다.
②‘성령에 참여한바 되고’여기서‘참여한’의 헬라어‘메토쿠스’는‘교제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받은 성도를 가리킵니다.
③‘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이는 하나님의 말씀의 귀중한 가치를 깨달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과 재림과 천국에 대한 확신을 말합니다.
⑤‘타락한 자들’은 헬라어‘파라페손타스’는 ‘한쪽으로 떨어져 나가다’란 뜻으로 여러 가지 영적 체험을 하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사를 체험하였어도‘자기의 의와 욕심’에 이끌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배도한 사람, 육신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⑥4~5절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고의적으로 배도한 사람은 다시 새롭게 회개 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4) 좋은 밭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7~8절).
(1) 마13:18~23, 막4:10~20, 눅8:9~15
①땅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말합니다. 비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감화 감동 역사하심을 비유한 것입니다.
②가시와 엉겅퀴는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해 야기된 저주의 산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성장하지 못하여 배도함에 이르면 그 마지막은 불사름을 당하는 것입니다.‘불사름’은 헬라어‘카우신’으로 이는 마지막 심판 때 받을 형벌을 말합니다.
Ⅲ. 적 용
1. 본질을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1) 광산에서 금을 캐어 배에 싣고 나오다가 그만 배가 좌초되었습니다.
(1)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몇 사람만 구조 되어 살아 나오고 대부분의 광부들은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바다에 빠져죽은 사람들을 살펴보니까 그들의 호주머니에는 광산에서 캔 금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2) 우리들의 진정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믿음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의의 말씀이 본질입니다. 본질에 충실함으로 2021년 믿음의 용사, 믿음의 영웅들이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Ⅳ결 론
엡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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