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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두운 새벽... 4키로 횡단보다 4시에 일어나는것이 더 어렵다는데...
깜깜한 새벽에 다들 시간 맞춰 나왔는데 예상 인원이 두배나 초과한다
다들 4키로를 껌 키로로 생각하기 때문일까...
승합차 스탭을 위해 멀리서 와준 영은이... 단 한명이라도 더 태운다 돌체... 사진은 내게 맡겨다오 수정이.. 안전핀 막내 여자 셋이 스탭으로 발벗고 나섰다...
차량 세 대를 이용하여 청사포 도착...
오늘 횡단 무사히 마치면 수정 횟집에서 수정이가 회로 함 쏠려나..
4키로 횡단 도전의 얼굴들... 여자4 남자13 스탭3명
별일없이 완주를 하고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들것이고
역물살을 만나거나 높은 파도를 만나면 생고생 했다면서 죽을 고비 넘긴 무용담 얘기하느라 바쁠것이다
같은 4키로라도 하늘의 뜻에 따라 바다의 뜻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언제나 하늘과 바다는 안전핀 편이었다... 오늘도 그러하기를 빌어 본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종횡무진 뛰어 다닌 수정이 추억하고 기억하기 위해 언제나 남는건 사진 20대 께름배이가 새벽에 나와준것 만으로 대단한거다... 안전핀에 충성하면 건전한 몸과 마음이 된다는거........
안전핀 20대부터 60대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기막힌 역할들을 다들 잘 해내니
어찌 바다가.. 하늘이... 안전핀 편이 되어주지 않겠는가
파도가 제법 울렁거린다 간만조는 일정하지만 물살은 시시각각 변하니 정확한 예측은 불가할것이지만 행여 이상한 물살 만나도 헤쳐나갈 훈련은 그동안 든든히 했지 않은가
전체 숫자도 어느 정도 되야되고 허부적 챙길 인원도 있어야 되고 이래 저래 미룬지 1년만의 일이다 할라카면 신입 들어 오고 할라카면 신입 들어오고...ㅋ
조심스레 출발선을 밟아본다
한 두명이라면 이렇게 시도하겠는가 여럿이라는거... 안전핀 가족끼리 가니까 가는것이다
멋진 장관 멋진 사람들...
잘 갔다오께요... 목숨 걸고 도전하는것이라면 나도 가지 않는다 함께 하기만 한다면 도전이 아니라 그냥 한판 치는것이다
같은 장소 같은 행위라도 보는 이의 위치가 다르면 모든게 달라진다 이 시각의 차이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고집한다면 상대와 끊임없이 싸울것이다 파란 안전핀 교복이 보이는 이 시각과
시커먼 돌고래떼로 보이는 이 시각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서로 다르게 보일뿐이다
같은 시각, 같은 바다, 같은 하늘 아래에
물 안밖 두가지 시각이 아니라 실은 수무개의 시각이 있는것이다
후기를 쓴다면 스무개의 후기가 나와야 완전한 후기가 될것이다 내가 마라도 횡단을 하고 내 시각으로 후기를 썼다가 내 시각을 이해하지 못한 몇몇에게 욕?을 먹었더랬다
우리들 중 누군가의 후기중에 우릴 가까이서 지켜주는 배가 없으니 무섭다 저 멀리 육지에 있는 여자 세명의 스탭이 내게 뭔 소용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것 아닌가
물고기떼를 구경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앞사람 오리발만 쳐다보고 온 사람도 있을것이다 청사포 해운대 4키로가 껌이었다 말할 사람도 있을것이고 죽을 힘을 다해 쳤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것이다 그런 각자의 시각이 출발을 한다
선봉은 사냥꾼님이 선두는 수연씨 좌측은 배경직 우측은 자연이조아 후미는 성필이가 맡은 열일곱개의 물안 시각이 출발을 했다
이 파도를 풍랑이라 말할 사람도 있을것이고 내 볼을 어루만지는 사랑스런 파도라 말할 사람도 있을것이다
선두의 수연씨가 빠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선봉의 사냥꾼님이 보인 사람도 있을것이고 안 보인 사람도 있을것이다
스무개의 후기를 다 쓰고 읽을 수는 없으니 모이면 수다로 푸는것이다 니 오리발한테 한대 맞았다 물고기 봤제? 재밌더라... 죽겠더라...
머리위에 갈매기 봤나...
우리 행렬을 따라 갈매기가 줄곧 따라 왔다는데 배경직의 시각에는 보였고 난 내 머리 위라 보이지 않았다 갈매기 있다고 소리치며 날 부르는 배경직 난 무슨 일이 생긴줄 알고 놀래서 대열을 세웠는데 난 당시 갈매기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뭔 헛소리냐면서 배경직 벌금 만원을 농 삼아 외치기만 했을 뿐이다 이토록 우린 끊임없는 시각 차이속에 살고 있는것이다
우리 식구들 문제 없겠제? 껌키로 아니겠나..
청사포를 벗어 나기전 또한번 스탭들과 인사를 나눈다
떼거리로 함께 몰려 있으면 지나가는 배도 우리를 잘 발견 할 수 있어 안전한 법이지만 대신 도착 시간은 지연된다
손은 흔들고 있는데 누가 누군지..
누구긴요 우리들이지.. 나들이 온것 처럼 여유롭다
꼽으면 스탭하세요...
40여분을 달리니 연꽃등대가 지척에 보인다
누군가가 등대 들렀다 가자네염.. 무시라...
오는 내내 물살이 뒤에서 밀어주니 이런 복이 또 어딨는가
물때 잘못 만나면 가장 힘든 구간인데 여유롭게 사진까지 찍고 간다
나 역시도 이 곳을 세번째 지나가지만 그중에 이번이 가장 편했다
거의 절반을 왔는데 다들 너무도 문제가 없다 누가 이 사진만 보면 너거 등대 갔나? 이러겠지..
어느새 미포에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는 스탭..
글쓰는 내내 보는 시각이 오락 가락하니 내 글의 시점도 오락 가락한다 물 안밖 두대의 카메라를 편집해서 엮으니 글도 덩달아 정신없다
안전핀 교복 색깔이 눈에 확 띄어 멀리서도 스탭을 금방 발견한다 물안에서 교복을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미포까지 왔으니 절반 이상 온기라
생각외로 얕아서 잠시 쉬는 시간도 된다 그 와중에 관광의 본능을 억제치 못하고 물속을 탐사하는 사람들.. 얼굴 안 보여도 누군지 빤하다..
스노클로도 확인 가능하니 양언니라고 꼭 안 짚어도..
스탭과 마지막 조우를 끝내고............ 조선비치 앞에서 봄세...
마지막 대열 정비를 하고 있을 즈음....
그 시각 조선 비치 앞 언제나 올려나.. 횡단 식구들을 걱정하며 기다리는 이사장님..
쌍디 아빠 나도 가고 싶었는데...ㅠㅠ.
담엔 저도...
소문엔 나보다 더 허부적들도 많았다던데요..
담엔 저도...돌핀 상훈이 6시 이전에 와서 조선비치 앞에서 기다렸다는 전설이...ㅉㅉㅉ
누리마루 주차장 이란 말도 해석해 줘야 하나,,,
담엔 꼬옥~
장미님.. 어머..저도 저도,,
해운대 백사장에선 뭔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파라다이스앞에서 행여 우리가 오나 기다렸다네요 담엔 다 같이 갑시다,,ㅎ
1.2키로 남겨두고 마지막은 함되꼬 버전으로 돌진한다
아직도 남은 힘이 있는 사람은 다 소진 시켜버리고 힘든 사람은 지금부터는 안전하니 알아서들 오삼..
한시간 이상을 쳐 왔는데도 댓쉬할 힘이 남아 있으니
사람 맞나??.. 혹시 진짜 돌고래 떼들??
미포 끝자락에서 함되꼬를 외쳤는데 저 오리발 튀기는거 좀 보쏘.. 아직도 남은 에너지가 엄청나다 담엔 진짜 대마도를 기획해도 되겠군..
장전동 1등
예상 시간 8시 전후로 정확히 도착하니 한치의 오차도 없는 안전핀
사냥꾼님 2등
배경직 3등 이후 줄줄줄...
횡단 이후의 얼굴은 찌그러지고 널부러져야 정상이다
멋진 인상 모음집.....
살이 뚜꺼버면 멀쩡하기도 하다..
다음은 성취감에 쾌감을 느끼고 있는 인상 모음집...
누구신지..
안전핀 등록 잉크도 채 마르기전 초고속으로 횡단을 한 엄지님 운도 조코,,능력도 조코...
횡단은 끝내고 나면 정말 시원하다 무사히 왔다는 성취감과 횡단내내 보았던 경치 물속 장관
긴장을 풀면서 오는 안도의 편안함 장거리 수영 거리를 갈아치는 기록 이 뿌듯함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것이다
헉,,바다의 복면 달호 아니 복면 미남님...
미남이신 얼굴을 왜 죄다 가려 버리셨는지...
무사 귀환을 축하 받으니....
북극곰 강성필이가 고맙다고 차려놓은 밥상이 기다린다 불행한 일 때문에 생긴 일이 교묘하게 행복으로 바뀌어 버린 밥상 이게 사람 사는 맛 아닌가...
내가 치는 내내 요 막걸리 먹고 싶어서...
때맞춰 1클럽 2주택으로 부자까지 되니
성대한 자축 파티장이 따로 없다 |
요즘 귀한 김치도 아까워 하지 않고 내 놓았고
미남님 집 술도 동을 내고
떡도 집집 마다 다 보내며 모두가 즐거워한 횡단의 아침...
건너편 아파트 화재 원인이 혹 안전핀의 바다 열정 불똥이 튀어간게 원인일지 몰라 괜히 미안해 진다
하늘도 바다도 도왔지만 각자의 열정이 만들어낸 횡단 안전핀 이름만큼 안전하게 모두가 무사히 마쳤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커녕 한 꼭지 물에서도 벌벌 떨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4키로는 껌이 되었습니다
혹..4키로 쳤다고 아무 날 아무곳에서 혼자서 2키로 치는 일은 없을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의 4키로 완주 능력이 개개인의 능력이라 착각이나 자만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물때만 달라도 입수 시간만 달라도 날씨만 달라도 우리는 어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의 횡단 성공은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은것 같고 걸거치기도 하는 내 옆의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한것이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의지되는 그 힘이 바로 성공 요인인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서로에게 고마워해야 할것입니다 그렇게 서로를 믿고 있는 안전핀이 있어 행복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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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도 고마웠어요

양산 큰 누님의 바다에 대한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 새벽4시반에 일어나 김치찌게 준비 하셔서 안전핀
회원들 맛나게 먹이시는 모습은 가족이라 생각지 않으면 못하실 거라 생각 됩니다. 언제나 고맙고 감사
합니다.
이 현장 사진을 보고 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클릭 했네요 감개무량하구요 그때 순간들이 조금전 같이 느껴집니다
안전하게 바다속에서 일일이 체크 하시고 감시해 주시는 대장님 모습이 큰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고맙습니다
대장님이 있어 안전핀은 영원히 안전하게 바다를 누빌수 있을것 같아요,건강하셔서 제가 있는동안 늘 함께 해 주시기를 기원 합니다 .
엄지 님,
마지막 사진 위에 마우스 올리시고 오른쪽 마우스 클릭 하세요.
그리고 다른이름으로 저장 누르시고 저장하시면 됩니다~
세월이 지나도 항상 지금의 그마음 변치 말고 함께 하시게요


엄지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후기도 잘 읽었습니다
돌체하고 영은씨하고 수정이하고 스텝들 정말 고생 많이했오.....난 맨 꽁지바리에서 몬따라 갈까 넘 불안했음 ㅎㅎ
마돌스


실력 많이 늘었죠
애썼고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맨날 대마도가는 오빠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함께 해서 반가웠습니다.
우와 ! 댓글 대박이다 . ㅋㅋㅋㅋ
기억에 오래남을 추억이었어요..모두들 열정도 대단하고 완영 표정들도 어찌그리도 밝아보이는지...
조랑말님도 표정이 아주 행복해 보였습니다
무사히 횡단 완주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같이 함 땡겨 봅시다~~~~~
다음엔 워터님도 같이 해요
아앵아빠~요새 해운대 안보이더만요!!!
다들..너무 멋있네요... 저도 함께 하고 싶지만...따라댕김 짐이 될터라...한 1년후쯤 따라갈께용... 심폐를 강화시켜서러...ㅋ 담번부턴 짐지키기엔 참여할께용... 아이공..생탁이 잴 맛있어보이네요....
내 장담컨데... 언니 짐실력으로도 갈수있다 1년은 먼1년이고~ㅋㅋㅋ
횡단 안해본놈이 뭔말 할수도 없고, 대단히 수고많았습니다. 담에 한번 데불고 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