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의 향연 ‘2013 영동리그’ 16일 개막 청·장·노년부 26개팀 8개월간 115차례 경기 예정 축구동호회원 800여명 참가, 생활축구 활성화 기여
‘2013 영동리그’ 개막식이 오는 16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영동중학교에서 열린다. 지난주 첫 경기에 들어간 ‘2013 영동리그’는 지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영동 축구인의 대향연으로 오는 10월까지 8개월 동안 참가선수와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40세미만 청년부, 40대 장년부, 50세 이상 노장부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되며, 영동중학교 인조구장에서 치러진다. 참가팀은 청년부 9개팀, 장년부 9개팀, 노장부 8개팀 등 총 26개팀이 열전을 벌인다. 2013 영동리그는 골대 앞에서 네트를 가르는 축구공 하나에 거친 승부를 겨루며 청년부 40경기, 장년부 40경기, 노장부 35경기 등 모두 115차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참가팀은 동조회, 황간회, 영친회, 학산회, 양산회, 중앙회, 영조회, 용산회, 영우회, 심천회, 양강회, 하나회, 혜성회 등 각 청·장·노장부 팀이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진행 방식은 청년부·장년부·노장부 동일하게 풀리그 경기 후 상위 6강 진출팀이 챔피언 결정전을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영동리그는 지난 1996년 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돼 스포츠를 통한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축구동호회 활성화와 생활축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축구연합회 김성연 회장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군민들에게 재미를 주고, 회원들에겐 여가생활을 즐기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승부를 떠나 축구를 통해 다함께 건강을 다지고 지역화합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