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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0일(화) 스위스에서 새벽부터 서둘러 알프스 산악열차 여행을 했으니! 오후 늦게 다소 피곤함을 안고 이탈리아 국경을 통과한다. 드디어 이탈리아 도착 그리고 이탈리아 북부 최대 산업의 도시이자 패션의 도시 밀라노 입성 밀라노는 유럽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이탈리아에 입성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밀라노 시내 중심부 스칼라 극장에서 두오모 성당으로 들어선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밤거리는 화려하고 인파들로 넘쳐난다. 주변 브랜드 내지 명품 상점들이 즐비하고 노천카페와 먹거리 야시장이 활기를 띤다. 특히 상가 건축물 상단에 걸쳐 있는 화려한 전구 장식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대함과 화려함이 넘쳐나 사람들로 하여금 축제의 거리로 만드누나~~~ 화려한 고딕 양식의 밀라노 두오모(Duomo) 성당 도시 중심부에 있는 두오모 광장과 인접한 흰 대리석의 대성당으로, 길이 157m, 너비 92m, 높이 108.5m이다. 135개의 뾰족한 첨탑과 3,159개의 성자와 사도들의 조각군은 살아 움직이는 듯 역동성과 생동감이 돌며, 이 성당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비록 밤에 만나게 되는 두오모 성당이지만, 그 웅장한 광경을 보아 더욱 감격스럽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런던 세인트 폴과 독일 쾰른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성당이다. '밀라노의 보석' 또는 '밀라노의 응접실'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영어의 돔과 같으며 라틴어의 도무스를 어원으로 한다. 영어의 돔은 반구형의 둥근 지붕, 둥근 천장의 뜻으로 사용되는 데 대하여 이탈리아어의 두오모와 독일어의 돔은 대성당을 말한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주교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는 성당을 말하는데, 큰 도시에는 모두 두오모 성당이 있으며, 그 중 밀라노와 피렌체의 것의 유명하다. 여하튼 수일 내 만나게 될 바티칸의 성베드로 성당을 기대하게끔 한다.. 1,300년대 후반까지 이탈리아 교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딕 양식 건축물 두오모! 당시 밀란 대주교가 정치적 상황에 영향 받은 듯 거대한 교회를 건축하기로~ 손꼽히는 건축가들가 함께 비스콘티 공작의 명에 따라 1386년에 착공하여 450년 후인 19세기 초에 완공했으니! 흠칫 완공년도에 의심을 품어본다. 허~억~~ 하지만 현재까지도 계속하여 보수하면서 유지하는 중이라고.. 그야말로 대단한 대역사를 일궈냈으니, 탄복에다 경외 그 자체다. 이탈리아의 모든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그러했듯이, 두오모 성당도 세계 2차대전 때 협약에 의하여 폭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내부에는 거대한 52개 열주가 늘어선 드넓은 공간이 있고, 15세기 때 작품인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다.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나 두오모 입구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30m 떨어진 곳에 있는 계단으로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계단으로 올라갈 경우 총 254계단을 따라 좁은 통로를 통과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맑은 날은 하얀 눈이 덮인 알프스 산맥까지 볼 수 있고, 해질녘에 펼쳐지는 노을은 평생의 추억으로 남는다. (참조 : 자신만만 세계여행 EUROPE _김민준ㆍ곽정란ㆍ윤도영/삼성출판사/2016_) 20시 넘겨 접하게 된 두오모 성당은 시간상 내부를 둘러보지 못하여 아쉬움 크다! 그러나 미련은 없다!!! ㅎㅎ 두오모 성당 앞 두오모 광장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귓 속 울림을 제공하고 있으니!!! 울림만 있고 모습은 없으니.. 위 건물 내부에서 각 벽면 사이로 성악이 울려퍼지고 현악기 등 연주 울림이라~ 이 순간 음악의 도시 이탈리아에 있음도 인식한다. 그리고 현재 이 시간은 나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임도 자각한다.
더욱이 아래 밀란광장에서 지휘하고 있는 지휘자의 모습을 접하니, 지금 이 순간 나는 특별한 음악회에 초대받은 느낌에 설렘도 있다. 아무튼 밀라노 도심의 밤풍경을 즐기기도 하지만, 날씨는 춥다!! 후~우~~ 두오모 앞에 있는 두오모 광장은 밀라노 시민의 휴식 장소로 애용되고 있는데, 광장 중앙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기념상이 서 있고, 갈레리아(Galleria)라는 아케이드가 광장 주위를 감싸고 있다. 스칼라(Scala) 극장이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오페라극장 가운데에서도 가장 유명한 오페라극장 중 하나다. 즉 세계적인 오페라의 메카이다. 모든 성악가들이 한 번은 서 보고 싶어하는 스칼라 극장은 1778년 당시 밀라노를 지배하던 오스트리아의 여제(女帝) 마리아 테레지아의 명에 따라 교회 자리에 세운 것으로 그 후 두 차례에 걸쳐 개조되었다. 한편 2차세계대전 때 파괴되어 현재의 건물은 1946년 재건되었다. 19세기 이래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초연된 스칼라 극장은 지금까지도 거장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3,000여 명을 수용하는 내부에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고, 멋진 샹들리에가 늘어져서 화려한 느낌을 준다. 오페라 시즌은 12월 7일부터 7월 초까지, 9월부터 11월까지는 콘서트나 발레 등을 공연한다. 요금은 좌석에 따라 22~350유로 정도이며,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드레스 코드가 엄격한 편이니 오페라나 발레를 관람하려면 정장이나 깔끔한 옷을 준비하는 게 에티켓이라고! (자료 : 자신만만 세계여행 EUROPE _김민준ㆍ곽정란ㆍ윤도영/삼성출판사/2016_) 스칼라 극장 앞 《다빈치》상 앞에서 인증샷 남겨~ 오늘은 이제 저녁식사 하고 잠자러 가자! 호텔 ST JOHN → 여하튼 날씨 춥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