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의 41번째 생일...
너무 긴 연휴를 보내고...
생일을 맞이했고...
또 엄마의 생일은 5월 7일이니...
조금 어중간함이 있지.
어제 보미한테...
엄마 생일선물 준비했어?
하고 물어보니...
못했다고...
저녁에 준비한다고 하더라구...
저녁에 생일 선물을 준비한다고???
뭔가를 만든다고...
그러길래...
과연 뭐를 만들까??? 궁금했지...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전에...
엄마한테...
내일 아침에 열어봐라며...
과자 상자로 포장된 선물을 주던데...
잠자리에 들고나서...
엄마가 보여주는데... ^^;;
아빠도 보고 감동을 받았어.
색칠하고 글을 써서 만든 쿠폰들...
엄마 생일 축하한다는 편지...
그리고 4만원...
그걸 집게로 찝어서 넣어뒀지 뭐야???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감동적인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어.
엄마한테는 말이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거야?
쉽지 않은...
특히 초등학교 2학년이...
그런 선물을 한다는게...
믿기지 않네... ^^;;
물론...
보미가...
다른 사람들 배려 잘한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다시금....
멋진걸 알게 되었어.
아빠는... ㅠ.ㅠ
엄마 생일 선물...
하나도 준비 못했는데...
그냥 마음만으로...
항상 고마워 하고 있는데 말이지...
우리 아들...
너무 멋지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