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0-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카지노 살인사건 : 태국 경찰의 관할?
Police barred from casino murder scene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캄보디아 웃더 미언쩌이(Oddar Meanchey) 도, 삼로웅(Samrong) 군, 오스맛(O’Smach) 면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태국인이 살해됐다.
번띠어이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에 거주하는 한 갑부가 소유한 이 카지노는 자체의 보안요원들과 [카지노 근무] 경찰관([역주] 캄보디아 카지노에 근무하는 검은 제복의 경찰관들은 내무부 정보국 소속임)으로 하여금, 이 카지노 내에서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캄보디아 사법기관 요원들이 들어가 수사하는 것을 막도록 했다고 한다.
쿤 사룬(Khun Sarun) '왕립 헌병' 삼로운 군 지역대장은 자신이 10월15일에 림 헹(Lim Heng) 회장이 소유한 '로얄 힐 리조트 호텔 앤 카지노'(Royal Hill Resort Hotel & Casino)에서, 태국인 여성 사업가인 까셋 티라꾼(Kaseth Theerakul)이 살해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이 카지노에 입장하려 했지만 저지당했다고 밝혔다.
국경에서 약 100 m 떨어진 이 카지노의 건물은 '태국인만 입장가능'(Thai only)한 곳으로, 캄보디아 사법당국 관계자들의 입장은 금지됐지만, 태국 경찰은 이곳에 들어가서 머리에 비닐봉투가 씌워진 사망자를 발견해냈다. 그녀는 욕실에서 칼에 찔린 채 사망해있었다고 한다.
쿤 사룬 헌병대장은 월요일(10.17)에 용의자들이 파악됐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살인자들은 태국인들이었다. 태국 경찰이 그들을 체포했다. 태국 경찰은 사건 당일 사망자의 시신을 태국에 있는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 검시에 참가하지 못했다." |
웃더 미언쩌이 도 경찰청의 미어우 분워앗(Meav Bunwoath) 형사국장은 많은 이들이 살인자들이 카지노 내에 있다고 했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조사하는 일을 저지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카지노 소유주에게 허가를 얻을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카지노는 우리 경찰에 대해 매우 엄격한 편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협조하지도 않고, 우리 경찰이 안에 들어가 조사하지도 못하게 한다." |
미어우 분워왓 국장은 현재까지 자신의 상관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림 헹 회장이나 이 카지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까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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