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으로 사랑 나눔 ‘효’까지 실행 고흥점암중앙중학교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제동행 쑥 캐기 행사-
전남고흥점암중학교(교장 김을식)는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제동행 쑥 캐기 행사를 올 해로 3회째 실시하여 사재간의 소통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사진)
고흥점암중학교에 따르면 진난 18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이 학교 주변의 들녘으로 나가 사제동행 쑥 캐기를 실시하며 평소 말이 없던 학생들도 모둠별로 모여앉아 쑥을 캐는 동안에는 친구들과, 선생님은 동심으로 돌아가 소통의 장이 되었다.
캔 쑥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교생이 각 가정에서 조금씩 가져온 쌀을 모아 쑥떡을 만들고 약간의 음료를 곁들여 어버이날 경로당과 마을 회관을 방문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뵌다고 한다.
김을식 교장선생님은 “한국인에게 ‘떡’이라는 음식은 이웃과 정을 나누기에 가장 친숙하고 맛있는 먹거리였다.”고 하면서 “봄에 구하기 쉬운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효 실천’의 일환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 어르신을 찾아뵙던 것이 이제는 학교의 전통처럼 되었다.”고 말했다.
고흥/국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