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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춘추 2015년 3월호 순천의 숨은 대물붕어터 6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3.순천 대룡지
별량면 대룡리에 있는 5만5천 평 계곡지이다. 90년대 중반까지 낚시인들이 제법 찾았지만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면서 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런 이유로 손 타지 않은 대물 자원을 품고 있는 곳이다. 수초는 거의 없어서 봄철 산란 붕어는 연안 수몰나무에 파고든다. 긴 대보다는 짧은 대를 이용하되 나뭇가지 사이를 노리는 것이 좋다. 하류는 수상골프연습장이 영업중이어서 낚시할 자리가 나오지 않고 수몰나무가 있는 상류 일부와 중상류 우측연안에 몇 자리가 나오며 대부분 생자리여서 앉을 자리를 개척해야 한다. 지렁이보다도 떡밥이 잘 먹히는 곳으로 푸석하게 갠 떡밥으로 어느 정도 집어를 해 놓고 미끼용 떡밥을 달아 찌를 세우도록 한다. 밤에는 지렁이도 먹히는데 가끔 동자개가 먼저 입질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끈기를 가지고 낚시에 임하다 보면 입질이 들어오고 낚이면 모두 월척 이상이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동순천 나들목을 여수방향으로 진행하면 바로 신대교차로이다. 목포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남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8.2km를 가면 순천만 I.C가 나온다. 우측으로 나와 2번 국도를 이용해 8.2km가면 사계절 삼거리이다. 삼거리를 지나 구룡교를 건너지 말고 우측 대룡·죽산리 방향으로 내려 4km를 들어가면 대룡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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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짜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가람 김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