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모여 운동 경기를 관람하는 것만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도 없다. 그러나 아직도 ‘건강한’ 운동 경기를 보면서 먹을 음식으로 ‘살찌는’ 치킨을 고집한다면, 이제 메뉴를 업그레이드할 때가 됐다.
글: 제이슨 스탈
사진: 제임스 보지크
바야흐로 미식축구의 시즌이다. 이 말은 곧, 경기를 관람하면서 만찬을 즐길 때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기 관람의 맛보다 더 좋은 맛을 준비하고 싶다면 브래드포드 톰슨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 해보자. 브래드포드 톰슨은 제임스비어드 어워즈 수상 경력이 있는 셰프로, NFL 경기 지난 20시즌 동안 각 팀에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해왔다. 그의 요리는 지역 팀의 특색을 기막히게 담았다. 예를 들면 훈제 악어(뉴올리언스 세인츠), 마히-마히타코(마이애미 돌핀스), 미션-스타일 부리토(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텍사스만한 바비큐 립(댈러스 카우 보이스)가 있겠다. 여기서는 6개 팀의 메뉴를 공개한다.(당연히 근육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뒷마당 화재 위험 없이 파티를 즐길 팁까지 잘 챙겨 가시길.
초리조 타코 8인분
팀: 휴스턴 텍슨스
타코
칠면조 초리조 225g, 슬라이스한다
깍둑썰기 한 냉동 감자 450g
달걀 6개, 물 약간과 함께 잘 푼다
소금과 후추
부드러운 옥수수 토르티야 8장
살사 베르데
토마티요 450g
할라페뇨 2개, 씨 제거한다
라임 2개의 즙
아보카도 2개, 작게 깍둑썰기
실란트로 줄기 10개, 다진다
소금과 후추
고명
퀘소 프레스코 치즈 170g
실란트로 잎
양파 피클
타코
1. 코팅된 커다란 팬에 칠면조 초리조를 갈색 빛 돌게 살짝 익히자.
2. 감자를 추가하자. 해동되어 근사한 갈색을 띨 때까지 볶자.
3. 달걀을 넣고 부드럽게 섞자(스크램블). 원하는 정도로 저어주면 된다. 소금과 후추로 간하자.
4. 토르티야를 그릴에 굽자. 토르티야 각각에 초리조와 감자, 달걀 혼합물을 한 스푼씩 얹고, 그위에 살사 베르데를 올리자. 고명은 기호에 따라 적당히 얹으면 된다.
살사 베르데
1. 토마티요 겉이 그슬릴 때까지 그릴에 굽고, 껍질을 제거하자. 토마티요를 그릇에 넣고 포크로 으깨자.
2. 할라페뇨 겉이 그슬릴 때까지 그릴에 굽자.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작게 다진다. 토마티요와 함께 넣고 식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