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1일 일요일
양촌에서 비닐하우스 차잉막을 준비했다고 하여 08시 40분경 일찍 양촌으로 갔다.
마른 된장 단지와 차잉막을 싣고 연산 대장간으로 갔다. 대장간 아저씨가 몇년전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그 아들이
이어받아 하고 있다. 낫과 톱, 그리고 괭이를 24,000원 주고 구입했다.
연산 하나로 마트에 들러서 젖갈과 치즈등을 구입하여 산으로 갔다.
여름이 되고 특히 장마철에는 풀이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호박을 여러 구덩이 심었드니 싹이 올라왔다.
2~4개씩 남기고 쏚아 주었다. 반송 밑의 풀을 쳐내고 전지를 해 주었다. 반송이 무진장 크게 자랐다.
소나무 밑을 치우고 쥐똥나무도 올때 마다 손질한다.
15시 반경 또 창공대로 가서 한박스 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노성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
비가 자주 오니 호박 새싹이 많이 올라왔다. 3~4개씩 남기고 모두 쏚아 주었다.
반송 밑의 풀을 깎아주고 전지를 했다. 소나무 밑도 정리했다.
이름도 예쁜 천인국은 계속 피어 오른다. 그늘막은 시간을 보아서 쳐 주어야겠다.
보리수 담은 것은 아직 술 소식이 없다. 박정희 무궁화도 곧 화려하게 필 것이다.
석류꽃은 참 오래간다. 한더위의 광림농원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아내는 승민이가 열무김치를 잘 먹는다고 논산시장으로 열무를 사러갔다. 아이들 사랑이 참 대단하다.
그동안 나는 창공대에서 또 골프 연습을 하고 산으로 왔다. 임도 양옆의 언덕에 피었던 금계국이
거의 져서 풀을 깎아 주었다. 장독대 주위의 풀도 깎아 주었다. 오늘은 세차도 했다.
임도 양 옆의 도랑과 언덕의 풀을 깎아 주었다.
늘 입구의 쥐똥나무는 고르기를 자주 한다. 자귀나무는 효능뿐 아니라 꽃도 참 화려하다.
자귀나무는 근육이나 인대손상, 근육경련과 뭉친데도 효과적이란다. 또한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효과가 있단다.
산일이란 풀과 잡목을 깎고 꾸미는 일 밖에 없지만 그래도 늘 자연과 같이 한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사계절 모두가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또 먹거리를 제공하니 기쁨이다. 매실은 벌써 익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몇알이라도 남으면 담을 것이고 없으면 그만이다. 감자 몇포기는 거둘 때가 지났다.
옥수수는 심은 순서대로 올라와 자라면서 벌써 수염이 나고 달린 것도 많다.
이렇게 장마속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