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6회차 종주 산행기(이티재~추정재=머구미 고개)

[산산산]

1.위치

충북 괴산군, 충주시, 청원군 일대

2.교통

(갈때)동서울(06:30)~증평(08:25, 6,900원)~택시로 이티재(08:42, 13,000원)

(올때)관정2리(머구미)정류장 시내버스211번-미원,문의행(18:40)~청주(19:10, 1,900원)~북부 정류소(19:30)~남부터미널(21:55)

3.초입

증평에서 이티재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택시로 이티재까지 간다.이티재라고 쓴 입간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정맥길이 뚜렷히 나타나고 다소 가파르게 산행이 시작된다.

4,등산 발자취

이티재(08:42)~486.8봉(삼각점 없음)~비상리 임도(09:25)~인경산 갈림길(09:48)~등산로 안내판(11:00)~상당산(삼각점 미원24 2003복구)~산성고개(12:10)~중식(12:30)~친구를 그리며 추모비(12:43)~상당재(12:47)~것대산(거질대산)봉수지(12:54)~것대산(433m)~도로(13:12)~404봉(13:22, 삼각점없음)~공원묘지(13:30)~512번 지방도 수레너미고개(13:52)~송전철탑(13:58, 154KV 초정T/L NO36)~현암삼거리(14:05)~수레너미 차령노인 경노당(14:15)~선도산(정상비547.2m)~선두산(미원341 1980재설 삼각점)~483.1봉(17:52, 삼각점)~머구미고개=추정재(18:30)

5.등산일자 및 시간

2006.3.24(토) 9시간48분(휴식포함)

@산 행 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하순에 접어들고 독기어린 풀은 사납기가 보통을 넘어 종아리와 팔뚝에 상처와 풀독으로 붉그스러운 자욱이 한 두개가 아니다.땀으로 젖어진 등산복은 더위와 함께 더욱 후끈거리고 지나가는 정맥은 가깝고도 멀어지는 신기루 현상일까? 속도는 더디고 날머리까지 가야할 곳을 이루지 못하는 실정이라 한번 더 정맥을 이어가야 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수 없다.이제 남아있는 구간도 거의 마무리 단계이지만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대중교통이 희박해지는 경점에 이르니 다소 아쉬운 감이 들고  최종 마무리에 차질이 될까봐 걱정이 된다.그러나, "땀으로 산 정맥길" 결코 후회는 없으리라 다짐하면서 다음구간을 구상하여 본다.

08:42 초입(이티재)

증평에서 이티재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택시로 이티재까지 간다.이티재라고 쓴 입간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정맥길이 뚜렷히 나타나고 다소 가파르게 산행이 시작된다.

(이티재~입간판에서 우측으로 경계석을 넘어 진행)

08:54 468.6봉(삼각점 없음)

다소 가파르게 올라가는 지점이고 등로는 양호하며 군부대 시설물이 간혹있는 곳이고 정상에 오르면 비흥저수지와 평온한 마을이 보인다.

(468.6봉의 모습)

09:25 비상리 임도

정상에서 가파르게 내려오면 비상리 임도에 이르고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으며 임도비석이 가장자리에 세워져 있다.

(임도에 있는 느티나무의 썩어진 부분)

(비상리와 대신리간 임도 완공비)

11:00 등산로 안내판

다시 가파르게 깔닥고개를 올라선후 완만하게 등로를 진행한후 인경산갈림길인 삼거리를 지나 정맥은 급하게 서남쪽으로 휘어지고 평탄한 등로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여 벌목지대를 지나게 되고 이티재-상당산성간 등산로 안내판에 이른다.

(등로에 있는 등산로 안내판)

11:30 상당산 정상(해발491.5m, 삼각점 미원24 2003복구)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 다소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상당산성의 석축이 보이고 좌측으로 성길을 따라 진행하여 비문으로 진입한후 우측으로 오르면 상당산 정상에 이른다.

(상당산성의 석축이 보인다)

(비문으로 진입하여 우측으로 오른다)

(상당산 정상비)

(상당산의 삼각점 미원24 2003복구)

12:10 산성고개(해발343m)

상당산 정상에서 북문을 지나 남문에 이르고 통신탑을 지나면 산성고개에 이른다.

(산성고개의 전경)

13:00 것대산(거질대산)정상(433m)

산성고개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우측으로 올라가서 절개지 마루금에서 중식을 먹고 있는데 명암약수터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장수샘인가보다.가는 길을 서둘러 올라가니 "홀로 먼 여행을 떠난 친구를 그리며" 자신의 장기를 기증한 고귀한 사랑이 실려있는 추모비가 있다.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상당재에 이르고 곧이어 것대산(거질대산)봉수지가 있는 봉화대가 있고 공터를 지나 올라서면 것대산 파라 활공장이 있는 정상에 이른다.

("홀로 먼 여행을 떠난 친구를 그리며" 추모비)

(것대산 봉수지인 봉화대)

(현양원의 이정표)

(것대산 파라 활공장의 정상 입간판)

14:05 현암 삼거리

404봉에 이르지만 삼각점은 없고 공원묘지를 지나 다시 390봉에 오른후 512번 지방도인 수레너미고개에 이르다.도로를 횡단하여 휀스 끝부분의 절개지로 직등하여 오르면 정맥길이 이어지고 송전철탑(154KV 초정T/L NO36)을 통과하여 내려오면 현암 삼거리에 이르고 도로를 따라 삼거리까지 진행하면 산마루라고 쓴 입갑판이 보이는 삼거리를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마을로 진입하면 느티나무 정자가 있다.

(도로를 횡단하여 묘지 좌측으로 올라간다)

(512번 지방도~좌측에 보이는 휀스끝부분에서 절개지 직등)

(현암 삼거리 이정표)

(현암 삼거리 분기에 있는 산마루 입간판~산거리를 직진하여 트럭을 지나 우측 마을로 진입)

(보호수 우측 수레너미 현암리 차령 노인 경노당이 있다)

15:07 선도산(검은 대리석 해발547.2m)

느티나무 보호수에서 노인들이 쉬어가라는 사랑의 손짓을 하여 잠깐 이야기를 하고 현암리 차령 노인 경노당을 지나고 마지막 집의 밭고랑을 지나자 우측으로 진입하는 정맥길이 대로처럼 잘 되어 있다.부드러운 오솔길을 한참이나 지나고 다소 가파르게 오르면 선도산 정상비가 있고 통신탑이 있는 곳이며 정상비 상단에는 오던길은 칠장산이고 좌측은 속리산 천황봉이라고 새겨져 있으니 여기서 다시 분기하는 지점이다.

(선도산 정상비)

(정상비에 쓰여진 한남정맥의 귀로)

16:05 선두산(삼각점 미원341 1980재설)

선도산에서 정맥은 좌측으로 꺽어지고 가파르게 내려와서 완만하게 진행한후 분기 삼거리에서 급하게 뚝 떨어지는 정맥이 다시 한번 삼거리를 지나고 무명봉을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삼거리에서 우측은 삼두사 절터가는 길이고 좌측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가면 선두산 정상이다.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는데 명칭이 희미하다.

(선두산의 삼각점)

17:52 483.1봉(삼각점이 있으나 표기없음)

조금 진행하면 520봉에 이르고 좌측으로 등로는 바뀌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임도에 이른다.다시 횡단하여 등로를 치고 오르면 임도의 삼거리에서 우측은 임도길이고 좌측은 정맥으로 이어진다.또 다시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묘지쪽으로 직진하여 진행한후 가파르게 오르면 등로상에서 좌측으로 1m쯤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있다.

(첫번째  임도길)

(483.1봉의 삼각점)

18:30 날머리(머구미고개=추정재)

483.1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와서 다시 무명봉을 치고 오른후 앞에 있는 가파른봉을 오르지 않고 산허리를 휘감아 우측으로 빠져 나가고 머구미 마을의 전원주택을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면 32번 구 도로에 이르고 도로에서 좌측으로 100m 내려가면 관정2리(머구미)정류장이 있다.앞에는 SK주유소가 있고 신 도로인 32번 국도가 있으며 추정재라고 쓰인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이곳에서 211번 시내버스로 청주로 향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32번 국도에 있는 추정재 입간판)

(머구미 고개)

(관정2리 머구미 정류장에서 211번 시내버스 타고)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16-305-8041)

[킬文]

날도 덥고 장마철이라 진행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저는 머구미 옆으로 잘못 내려가 한참 헤메였던 기억이 납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진행하십시요!

[산산산]

생각보다 힘든 것이 산행인가 봅니다. 킬문님의 고견처럼 무리하게 산행하고 싶지는 않으나 대중교통이 영 시원치않군요. 추정재에서 말티재까지는 너무 먼거리이고 중간에 기착하자니 신통치 않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3구간으로 마무리해야 여유가 있을까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