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색의 길 ! 구도의 길 ! ~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
▶일 시: 2023년 12월 24일 (일요일)
▶산행길: 벽소령주차장(음정마을) - 영원사 - 빗기재 - 상무주암 - 문수암 - 삼불사 - 약수암 - 실상사 (약 9km)
▶ 출 발: 용당농협(08:00)- 순천대(08:02)- 의료원(08:05)- 순천고(08:10)- 오천하나로마트(08:13)-
풍덕금호(08:15)- 조은프라자(08:20)- 광양 연락요망
▶준바물: 도시락.식수.간식.산행장비
▶신 청: 신청방 & 총무(3562-2228 / 6262-8776)
▶차기산행: 2024년01월14일(새해 첫 산행: )
◑ 참조: 산행후 조촐한 송년회를 갖고자 합니다~ 다른 일정 때문에 산행에 참석치 못한 회원님들도
송년회에 참석 하시어 한해의 아쉬움과 즐거운 추억들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장소: 24일오후 5시 부터 . 연향3지구 "도리" )
♧♧ 산 이야기
스페인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듯이 한국에는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이 있다. 불교 신자들이 칭하는 순례길이라고 불리는 곳이 우리나라에 세 곳이 있다. 설악산 백담사부터 출발해 영시암, 봉정암, 오세암을 돌아서 다시 백담사로 돌아 나오는 설악산 사암자 길, 오대산 월정사에서 출발해서 오대천을 따라 상원사를 거쳐 적멸보궁까지 올라가는 오대산 선재길, 그리고 지리산 음정 마을에서 출발해서 도솔암부터 3개의 사찰과 4개의 암자를 거처 실상사에서 마무리하는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이 바로 그곳이다.
그중에서도 신도와 등산객들이 부처님 오신 날에 특정한 암자 구간을 묶어 걷는 순례길이 ′지리산 칠암자길′이다. 이 길은 지리산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삼정산 자락의 산허리에 점점이 박혀있는 일곱 개 절을 잇는 산길이다. 자세히 말하면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의 도솔암과 전북 남원군 산내면 입석리에 있는 실상사 구간을 잇는 암자길이 그곳이다. 칠암자는 지리산 뱀사골 동쪽에 있는 삼정산(1,225m) 품에 있는 영원사, 삼불사, 실상사 등 3개의 사찰과 도솔암, 상무주암, 문수암, 약수암 4개의 암자를 말하므로 엄격하게 따지면 3사(寺) 4암(庵)이지만, 모두 깊은 산에 숨어 있는 절집 분위기여서 그냥 칠암자라 부른다.
칠암자 순례길은 지리산 안에서 또 다른 지리산을 보며 걷는 길이다. 암자와 암자를 잇는 순례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천왕봉 등 지리산 주 능선의 수려한 봉우리들을 한눈에 담는 호사를 누리게 된다.
☞ 산행안내 및 산이야기: 산행대장 칠선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