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이다.. 마음에 드는 '전유성'의 말
지난 1969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전유성은 ‘개그맨’이라는 신조어를 최초로 만든 장본인으로 자유분방한 성격에서 오는 엉뚱함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개그맨을 웃기는 원조 개그맨이다.
전유성의 부인인 가수 진미령은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 14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실혼 사이이고, 남편 부인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라며 “서류에 불과한 혼인신고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홍렬은 “전유성 선배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문상을 갔더니 나한테 ‘고맙다. 너희 아버지 돌아가실 때도 내가 갈게’ 라고 해서 이미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더니 ‘그럼 니가 여기 온 만큼 갈게’ 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부의, 근조, 조의 이렇게 쓴다고 했더니 ‘그거 어려워서 사람들이 잘 모르니 간단하게 "‘쯔쯔’이렇게 쓰는것은 어떠니" 라고 했다”고 말해 또 다시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음성 녹음은 1번’이라고 녹음돼 있는데 전유성의 삐삐에는 ‘이 여자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라고 남겨져 있었다는 것.
이홍렬이 “마음 착한 형이니까 누구 욕은 안 할 것 같은데 한다. 못된 후배들만 욕을 한다”며 전유성과 한 후배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홍렬은 “한 후배가 어디서 들었는지 형(전유성)한테 와서 ‘형 제 욕하고 다녔어요?’ 라고 물었다”며 “대부분 이런 경우 아니라고 부인하는데 전유성 선배는 ‘응 했어. 너도 내 욕하고 다녀’ 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
|
출처: `사울의칼`이 출판하는 인터넷 잡지 원문보기 글쓴이: 사울의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