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화 아기 곰 미샤 마샤(김미혜)

[바람숲]

<비룡소, 9,000원>     초판발행일: 2009년 6월 30일

• 아기 반달가슴곰들을 만나볼래?
  
  '과학그림동화' 시리즈, 제32권 『아기 곰 미샤, 마샤』. MC TV 자연다큐멘터리 <미샤, 마샤의 홀로서기>를 과학그림동화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어미 반달가슴곰을 잃은 아기 반달가슴곰 2마리가 1년간 사람의 손으로 키워져 방생되기까지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아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329호로 정해진 반달가슴곰의 생태를 배우게 됩니다.
  
  이 과학그림동화는 사냥꾼에 의해 어미 반달가슴곰을 잃은 아기 반달가슴곰 덤벙이 '미샤'와 얌전이 '마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운율감 넘치는 문체로 아기 반달가슴곰들이 일으키는 사건사고를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아기 반달가슴곰들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을 실어 생동감이 넘쳐납니다. 부록으로는 <반달가슴곰에 대해 알아봐요>를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어느 날 숲 속에서 아빠가 아기 곰 2마리를 안고 왔어요. 어미 곰이 사냥꾼한테 목숨을 잃었대요. 나는 아기 곰들이 가여워서 엄마가 되주기로 했어요. 하지만 아기 곰들은 나를 못 믿는지 그르렁거렸지요. 다음 날 아빠가 이웃집에서 우유와 우유병을 구해 왔어요. 나는 아기 곰들에게 우유를 먹였지요. 그러자 아기 곰들은 나를 잘 따랐는데……. 양장.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CP Say!
  『아기 곰 미샤, 마샤』의 바탕이 된 자연다큐멘터리 <미샤, 마샤의 홀로서기>는, 러시아로 야생동물의 생태를 취재하던 최기순 감독이 어미 반달가슴곰을 잃은 아기 반달가슴곰 2마리를 가족과 함께 1년간 직접 키우면서 꼼꼼하게 기록한 것입니다.
  
  아기 반달가슴곰들이 사람과 살면서도 야생동물로서의 본능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노력한 최기순 감독과 그의 가족의 헌신도 엿볼 수 있습니다.

 

• 지은이 김미혜
  
  콩벌레 동시를 쓰고 그림책을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콩벌레처럼 귀엽고 능청스러운 생명체가 가득한 숲에서 날마다 신나게 놀면 좋겠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환한 마음을 사랑하는 민형이와 아형이, 살아 남치는 모든 생명과 나누고 싶습니다. 동시집 『아기 까치의 우산』, 자연 이야기를 담은 『나비를 따라갔어요』, 『우리 집에 직박구리가 왔어요』등이 있습니다.
  
  
  사진 최기순
  
  1963년에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제일기획,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등을 거쳐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며, 「세계 음식 문화 기행」, 「오세아니아 대탐험」, 「열기구 탐험」, 「곤충의 집」, 「잃어버린 한국의 야생 동물을 찾아서」 등 문화와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994년에는 「남극을 가다」를 촬영하며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 도보로 남극점에 도달했고, 1997년에는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MBC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큰 감동을 주었던「미샤 마샤의 홀로서기」는 직접 1년 동안 반달가슴곰을 키워 방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고도 따뜻하게 담았다. 한국방송촬영감독상 대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촬영상,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바람숲]

9월에 도서관 도서 구입때 아이들 읽으라고 사놓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