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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 달리기 여행
⊙ 가는 곳 : 장성 축령산 자연휴양림
⊙ 일자 :
⊙ 일정 : 14일(토)
15일(일)
(1상에 4인분 80,000원)
⊙ 개인준비물 : 런닝모자, 양말2, 스카프, 장갑, 선글라스, 필기구, 신분증, 세면도구, 핸드폰,
런닝배낭, 여행용가방, 일반화, 조깅화, 휴지, 물티슈, 나침반, 지도, 사진기2,
화장품(선크림), 달리기 복장, 여행복장, 예비의류
⊙ 장성 축령산 자연휴양림 소개
맨 아래 참조 ☞
⊙ 위치도
⊙ 도로안내
1.호남고속도로 장성IC → 호남고속도로 가작교차로에서 장성|상무대 방면으로 좌회전
→ 24번 국도 장성교차로에서 함평|해보|상무대|평림댐 방면으로 우측방향 →
상무로 24번 국도 고가도로 → 장산사거리에서 통안(홍길동생가, 필암서원) 방면으로
우회전 → 추암로 추암|축령산휴양림 방면으로 우회전 → 축령산휴양림(20분소요)
2.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시 장성JC나 고창 JC에서 →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중간
서삼면 소재지 좌회전 →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모암마을 입구 좌회전 → 통나무집 →
축령산휴양림(10분소요)
⊙ 후기
한강달 마라톤클럽에서는 달리기훈련 겸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저 멀리 남도 지역으로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이 날이 한강달 주최 63.3k 울트라마라톤 대회날이지만..
보다 새롭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다 보니 여행을 겸한 달리기 훈련이 좋겠다는 의견 일치에
따라 시행을 하게 됩니다.
장소는 장성에 축령산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측백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히 들어차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 사이를 마음껏 달리는
것이 이번 훈련에 목적입니다.
마침 장성이 고향이신 김정덕회원님이 이 지역을 잘 알고 있어 이번 거사(?)를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영광 땅에 들려 관광을 하고,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맛 기행도 예정되어 있어 많은 기대가
예상됩니다.
“그래.. 이제는 국외든 국내든 여행하면 테마여행이다..”
◐…
여행객, 등산객들이 만나서 빠져 나가는 길목이다 보니 관광버스도 많고 혼잡하기가 이를 때 없습니다.
우리는
<사진1>
추암리 축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민박집.
보기와는 달리 관리를 제대로 안해 곰팡이 냄새도 나고 청결하지가 않습니다.
<사진2>
민박집 주위.
<사진3>
민박집 주위.
<사진4>
민박집 앞에서..
짐을 풀고 바로 달리기 복장을 하고 나와 이번 여행에 목적인 숲 속 피톤치드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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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 숲속 피톤치드 달리기
장소 : 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
일시 :
코스 : 추암~임종국기념비~대곡~모암~매남~금곡~사방댐~임종국기념비~추암 (23km)
Map :
후기 :
편백나무, 측백나무, 삼나무가 우거진 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임도를 따라 달린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무척 즐거운 일입니다. 피톤치드 가득 온 몸으로 받으며 자연을 벗삼아 한번 달려
볼까요..
지도상에 나와 있는 임도들을 나름대로 연결해 순환코스를 만들어 보니 대략 25~26k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간으로는 4시간 정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보지는 못해서 길에 고저나 장애물 그리고 길안내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그런
것이 의문으로 남았지만 대략 그런 궤적으로 한바퀴 달릴 예정입니다.
민박집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달리기 복장으로 갈아입고..
소형배낭에는 주최측에서 지급한 500cc 물 한병과 2~3개의 쵸코파이를 넣고..
마치 전투를 나가는 특전대 사람들 같이 중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사진1>
민박집 앞에서 준비를 마치고..
<사진2>
<사진3>
<사진4>
괴정마을 출발지 앞에서 기념사진..
<사진5>
달리기에 앞서 노선배님 구호에 맞춰 스트레칭도 하고..
등산이나 달리기 등을 할 때 이런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합니다.
귀찮아도 5분 정도라도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사진6>
처음부터 산을 치고 올라갑니다. 허걱~
<사진7>
초반부터 힘을 빼면 안되지요..
급경사 언덕은 걷기도 하고..
<사진8>
<사진9>
내려올 때는 무릎 조심을 하면서 천천히 달려 내려옵니다.
<사진10>
에고! 즐거워라~
<사진11>
드디어 시작되는 피톤치드 달리기.
<사진12>
빽빽한 나무들.
<사진13>
보이지는 않지만 이 나무들이 뿜어내는 신선한 향기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한바퀴 달릴 때마다 한 3년이 젊어진다면..?? ㅋㅋ
<사진14>
생각보다는 고저가 상당히 깊고 높았습니다.
처음엔 달리기 코스로서는 조금 부적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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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아름다운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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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마을로 내려서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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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길에서 내려와 다음 임도와 연결하기 위해 일반도로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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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제법 불고 날씨도 쌀쌀한데 용감도 하셔라..
역시 한강달 고수는 무엇을 해도 다릅니다.
<사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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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에서는 걷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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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6>
조금 완만한 경사는 또 열심히 달리고..
오랜 경험으로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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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빽빽히 들어 찬 숲. 정말 굉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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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놀라움으로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사진29>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사랑하는 분들께 전송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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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
잘못된 길로 들어가 다시 빽해서 나오기도 하고..
<사진32>
<사진33>
<사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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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숲 길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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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0>
금곡영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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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6>
영화 ‘태백산맥’과 ‘내 마음의 풍금’ 촬영지인 금곡영화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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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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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에 들려 주점에서 막걸리를 한 사발씩 마시고..
간식 대용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방안에는 사람들로 그득했는데 영화마을이라는 명성에 힘입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사진51>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다 옛스러워 보이고 예술적 향기가 듬뿍 담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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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곳 축령산자연휴양림에 숲을 만드신 분이시죠.
나무를 심고 가꾸느라고 일생을 바치셨다고..
사실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황폐했는데
많이 나와 숲을 가꾸기 시작해 지금은 제가 봐도 어디를 가나 숲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달릴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를 올립니다.
<사진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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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 바퀴 돌아 골인하시는 회장님.
누구보다도 열심히 집중해서 달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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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km 정도 거리에 3시간20분 걸렸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달리기였습니다.
나이를 잊은 회원님들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에 그저 감탄과 존경을 보낼 뿐입니다.
왜 편한 길을 마다하고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지..???
달릴 때 만큼은 소년이 되고 순박해지는 우리가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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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달리기를 마치고 장성읍으로 나가 사우나를 하고..
<사진5>
장성 [매일축산 식육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이곳은 한우암소와 암돼지만 취급한다고..
주소 : 전남 장성군 영천리943-1
전화 : 061)392-0236
<사진6>
<사진7>
정선배님이 이번 중마 때 자신의 기록은 물론 한강달 최고기록을 세운 기념으로 값비싼 [카뮈 코냑]을
가져오셨네요. XO급이니 상당히 비쌀 것 같습니다.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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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
한우 값이 싸면서도 맛이 좋아 주로 한우를 먹다가 나중에 돼지고기도 조금 먹었습니다.
고기 질도 좋으면서 이렇게 싼 집은 처음이네요..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이런 곳을 찾기는 힘들 것이고, 김선배님이 소개받고 온 집이라 역시
좋은 집을 올 수 있었습니다.
<사진10>
힘든 달리기도 했겠다.. 잘 먹습니다.
<사진11>
소근소근 다정스레 이야기도 해가며..
<사진12>
도수가 6도라는 장성 막걸리가 아주 맛이 있습니다.
식사 후 노래방에서 노래도 몇 곡씩 부르고..
술을 더 사가지고 민박집으로 들어가 라면도 끓여먹고 취하도록 마셨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 인근에 있는 필암서원과 홍길동생가를 둘러 보았습니다.
어제 과음은 했지만 그런대로 따라 다닐 만은 하네요..
<사진13>
필암서원.
1590년(선조 23) 김인후(金麟厚)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워졌다고 하는데, 병화(兵火)로
소실되었다가 1624년(인조 2) 다시 세웠으며, 유생들의 소청으로 1662년(현종 3) ‘筆巖書院’
이라는 사액(賜額)을 받고 1672년(현종 13)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합니다.
<사진14>
필암서원.
<사진15>
필암서원.
<사진16>
필암서원.
<사진17>
홍길동생가 전시관.
<사진18>
홍길동생가
<사진19>
홍길동생가 전시관.
<사진20>
홍길동생가 전시관.
<사진21>
홍길동생가.
<사진22>
홍길동생가.
<사진23>
홍길동생가.
<사진24>
홍길동생가.
<사진25>
홍길동생가.
<사진26>
홍길동생가.
<사진27>
홍길동생가 주변.
<사진28>
홍길동생가 주변.
<사진29>
이곳에 오토캠핑장도 조성해 놓았습니다.
<사진30>
이번 여행길을 주관하신
감회가 남 다르시겠네요..
<사진31>
장성에서 영광으로 가는 길에 있는 불갑사를 둘러 보았습니다.
일주문.
<사진32>
불갑사.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무척 추웠습니다.
<사진33>
불갑사.
불갑사에는 상사화(꽃무릇)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디 있는지 볼 수는 없었습니다.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한다는 상사화..
주로 회장님께서 많은 설명을 해주시고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사진34>
불갑사.
<사진35>
불갑사.
단풍이 한창일 땐 사람들도 많이 찾아 왔을 듯.
<사진36>
불갑사.
<사진37>
불갑사.
<사진38>
불갑사 대웅전.
<사진39>
불갑사.
<사진40>
불갑사.
<사진41>
불갑사에 호랑이 모형물.
실제로 이곳에서 잡은 호랑이를 박제해 놓은 것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불갑사를 구경하고 영광땅 법성포로 향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비가 오다가 우박이 떨어지다가 수시로 모습을 바꿉니다.
<사진42>
법성포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오릅니다.
<사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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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5>
가을 동백도 예쁘게 피어있고.. 분홍색이네요..
<사진46>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47>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48>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49>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50>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51>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52>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53>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54>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55>
법성포불교도래지.
<사진56>
멀리 바라보이는 법성포구 해안가.
구경을 제대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굴비 한정식 집을 찾았습니다.
이 집도 김선배님이 소개받은 집이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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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법성포 [다랑가지] 꽃게•굴비 정식
주소 : 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482-33
전화 : 061)356-5588
방문일 : 2009.11.15(일)
<사진1>
영광 법성포 주변에 굴비를 파는 식당과 가게들이 즐비한 굴비거리.
"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시대에 이곳은 서울의 저잣거리처럼 북적거렸다고 합니다.
<사진2>
점심 때 들른 [다랑가지] 한정식당.
<사진3>
<사진4>
음식은 밑반찬부터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식당 분위기나 종업원들도 교육을 철저히 받은 것 같고 모든 것이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듯 했습니다.
지방에 구수한 맛은 약간 모자라는 듯.
그러나 음식점은 그런 것도 괜찮지요..
남도 지방에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러 종류에 반찬들은 간이 짜지 않으면서도 제맛을 내 주었습니다.
회도 나오고 굴비고추장구이도 보이고.. 이름 모르는 것도 많아 일일이 적기가 조금 그렇네요..
<사진5>
삼합도 보이고..
<사진6>
튀김류도 맛이 있었고..
<사진7>
굴과 새우와 은행, 밤 등을 넣은 탕.. 이름은 까먹었음.. 시원합니다.
<사진8>
드디어 메인 중에 하나인 간장게장.
간장게장만 해도 상당히 비쌀텐데요.. 맛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사진9>
그리고 오늘에 주 메인인 굴비구이.
정작 굴비는 조금 작은 놈이네요.. 약간에 아쉬움.
차라리 꽃게 말고 굴비만 큰 것으로 주는 굴비정식을 먹고 싶었는뎅;;;
<사진10>
그러나 이 정도를 먹었는데 투정을 부리면 안되겠죠..^^
1상(4인 기준)에 80,000원이면 가격은 착한 편입니다.&&%%&& 맞나요..@@ (서울에 비하면..)
<사진11>
한상 그득~ 상다리가 부러집니다.^^ ㅋㅋ
먹는 모습조차 너무 아름다워 보이지 않나요..^^
<사진12>
국순당에서 나온 막걸리를 마셨는데 1통에 무려 5,000냥 씩이나 받아 기겁했습니다.
<사진13>
먹음직스러운 굴비들..
간 김에 굴비도 조금 사왔습니다. ^^ 물론 저렇게 큰 놈들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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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이번 여행에 마지막 코스인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나섭니다.
<사진57>
해안가에 인접해 길이 나있는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아홉번째로 당당히 올라 있습니다.
<사진58>
백수해안도로에서 본 바닷가 풍경.
<사진59>
백수해안도로에서 본 바닷가 풍경.
<사진60>
백수해안도로에서 본 바닷가 풍경.
<사진61>
백수해안도로에서 본 바닷가 풍경.
이 바다를 칠산 바다라고 하는데 인근에 칠산도가 있어 그리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칠산도는 섬 일곱개가 모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이곳에서 조기, 새우, 꽃게 등이 많이 잡혀 유명한 곳이라네요.
특히 올 해는 조기가 풍어랍니다.
씨알이 굵은 게 많이 잡히는데, 현지에서 조차 이런 일은 난생처음 있는 일이라고 들떠 있습니다.
<사진62>
백수해안도로에서..
이렇게 뜻깊은 1박2일의 여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행사를 주관하신 김선배님 수고 많으셨고, 회장님을 비롯 모든 회원님들과의 시간들이 아름다운 순간들로
영원히 기억되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새로은 추억을 만들가는 한강달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성 축령산 자연휴양림 소개
[국내여행] 사계절 초록빛으로 가득한 장성 숲속을 거닐다 [글 =
대부분 나무의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요즘, 싱싱한 생명을 가득 품은 초록의 숲을 만나기 어렵다. 사시사철 푸름을 간직한 상록수림을 찾아가야만 만날 수 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간지역 소나무 숲에서나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곳에 울창하게 보전돼 있는 금강소나무 숲이 있다. 하지만 사철 푸른 것은 소나무만이 아니다. 편백나무, 삼나무, 측백나무도 초록의 생명력을 뽐낸다. 피톤치드 가득한 보양 숲으로 손꼽히는 이들 숲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사람의 힘으로 되살린 숲
수천 년 동안 한반도의 산은 나무들로 가득했다. 언제 누가 어떤 나무를 심었는지 알 수 없지만 산은 자연스레 푸르렀고, 사람들은 그 푸름에 기대어 살아왔다. 그 산들이 훼손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부터인 듯싶다. 전쟁을 치르던 그들이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이 땅의 소나무들을 훼손하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내줘야 했던 이 나라 백성은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숲에서 나무를 베어내야 했으니 말이다. 그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산은 본격적인 몸살을 앓았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산의 붉은 몸뚱이가 그대로 드러날 정도였다는 당시 기록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56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산은 대부분 푸름을 간직하고 있다. 이처럼 이른 시간 안에 다시 푸름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은 황폐해진 산을 두고 볼 수 없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나무를 심고 가꾼 뜻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있어 지금 자연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 우리가 즐겨 찾아 기대는 많은 숲도 그런 사람들의 노력이 깃든 곳들이다.
◆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림, 축령산휴양림
현대인들은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숲을 찾는다. 그들이 찾는 숲 중 으뜸으로 꼽는 곳은 풍부한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편백나무 숲이다. 현대의 병이라 불리는 아토피를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이 숲을 찾을 정도. 대표적인 공간이 전남 장성군의 축령산 휴양림이다.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 경계에 자리한 축령산(621.6m) 일대에는 편백나무, 삼나무, 측백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숲이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독림가인 춘원
휴양림 내 산책로는 3개 코스로 만들어졌다. 괴정마을에서 시작해 삼거리주차장(춘원
삼림욕은 빠르게 걷는 것보다 천천히 걸으며 깊은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며 숲을 만끽해 보자.
◆ 이름조차 영화마을인 금곡마을
축령산 아래 자리한 금곡마을은
첫댓글 이번 여행후기가 사진錄 2편,記錄 2편이 나와서 균형을 이뤘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윤본부장 덕분에 이번행사운영도 100점이 됬습니다.
사진과 글이 맛깔스럽고 아름답습니다.더이상의 미사여구는 오히려 글을 조잡스럽게 할까 염려되어 이만~!
알찬 행사 위해 수고하셨습니다.생생한 기록이 더욱 빛납니다.
아름다운 여행기가 1박2일의 여행일정을 새롭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록은 역시 윤우로님이 정리해야 볼품 있어보입니다.주로 관리하느라 촬영하느라 앞섰다 뒤섰다 고생하셨습니다.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