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6.4일 이 양승 객원 논설위원이 올린 위트가 넘치는 짤막한 평론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 문제를 가지고 광우병,사드 배치 문제와 똑같은 방법으로 악다구니하며 발악하는 민주당을 제대로 꼬집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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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의심도 필요하다. 우리 확실히 하자. 후쿠시마는 멀고 치약은 가깝다. 온 국민이 치약은 매일 쓰기 때문이다.
치약은 안전할까? 국민 안전을 위해 민주당은 치약제조 회사 사장과 임직원들 전체에게 치약을 시식해 그 무해함을 증명하라고 정식 요구하기 바란다.
온 국민이 보는 곳에서 치약을 동시에 시식하지 않으면 치약의 무해함이 증명된 것이 아니므로 치약 판매를 중단시키고 전국의 치약을 모두 수거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직접 마셔보란다. 그 오염처리수를 소양강댐에 방류하냐? 그 경우에는 “마셔보라”고 요구할 수 있겠다. 몇 천리 떨어진 공해에 방류하는 것이다.
인간은 원래 바닷물을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왜 직접 마셔보라고 할까?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누군가가 무해함 증명을 위해 그 물을 마신다고 해보자. 그럼 민주당은 다른 사람들은 왜 안마시냐고 의혹을 제기할 것이다. 이런게 한국 논쟁 방식이다.
그건 논쟁이 아니라 코미디다. 더 코미디는 그와 같은 논리에 동조하는 이들이다. 누군가가 오염처리수를 마시겠다고 나서려면 마시기 전에 이재명 대표와 협상을 할 필요가 있다.
먼저 그 오염처리수를 마시면 안전성을 100% 신뢰하겠느냐고 묻는다. 'No'라고 답하면 그 경우 오염처리수를 마실 필요도 없다. 마신다 해도 그들은 또 의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도 마셔보라고 요구할 것이다.
'Yes'라고 답하면 그동안 허구적인 선동에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방류를 직접 반대해온 민주당 국회의원들 전원이 사퇴할 것을 요구하기 바란다. 그렇게 해야 게임이 공정해진다.
민주당 선동이 도를 넘은지 오래됐다. 후쿠시마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그토록 위험하다면 일본이 오염처리수를 방류했을 때 가장 큰 피해는 일본이 입게 된다. 일본이 그 오염처리수를 태평양 공해에 방류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독도 옆에 방류하는 것도 아니다. 자기네 영해에 방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할 줄 아는 것이 선동밖에 없는 거 같다. 광우병 선동, 천안함 선동, 세월호 선동, 이태원 선동, 이젠 후쿠시마 선동...그 선동질을 통해 한국은 항상 크게 잃는다. 그런 선동 자체가 고스란히 사회적 비용이기 때문이다.
반면 누군가는 이득을 크게 얻는다. 바로 민주당과 종북주의자들, 그리고 북한이다. 국제기구에서 2년 동안 검증을 했다고 하고 북한과 중국 빼면 대부분 나라들은 국제 기준에 맞추어 오염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민주당과 종북좌파들도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항상 북한 중국 편이다.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오염처리수가 그렇게 위험해 회를 못 먹을 정도라면 우리 서해로 흘러 들어드는 중국 원전 오염수 걱정은 왜 안하냐?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무해하면 먹어보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에게... 위험한 건 국내에 더 많다. 전국에 유통되는 각종 건강보조제, 총명탕, 그리고 한약은 모두 검증됐는지 물어야 한다. 성분 분석해서 모두 공개해야 맞다.
그리고 태양광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할래? 땅으로 스며들면 한강물은 어떻게 마시고 낙동강 영산강 금강 물은 어떻게 마시냐?
여보...전국 선동꾼들 집구석에 특별 제작한 초대형 정수기 한대씩 놔드려야겠어요.
출처 : 최보식 의 언론(https://www.bos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