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북 충주시 칠금 11길 32 참빛제일교회. 최희규(김마리아) 목사님 부부가 치매 환자들을 위해서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2. 이곳에서는 일과 시간에 수십 명의 치매 환자들을 돌보고, 주일에는 환자들 중 건강할 때 교회에 다녔던 분들 예닐곱 분이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3.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아니고 치매 환자들 몇 사람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주변 목사님들 사이에서는 가난하고 힘없는 교회 취급을 받습니다. 4. 그럼에도 최희규 목사님 부부는 이곳에 등록한 치매 환자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봅니다. 법이 정한 횟수나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여, 치매 환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서 청소를 해주고 목욕을 시켜줍니다. 그 결과 이곳에서 만난 치매 환자들은 위생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5. 3개월 전쯤 최희규 목사님이 저희 회사로 연락을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허리가 너무 아픈데, 인근 병원을 모두 다녀봐도 원인을 못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6. 그 후 얼마 뒤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어느 병원에서 드디어 허리 통증의 원인을 찾았는데, 허리 척추뼈가 다섯 군데나 골절이 된 게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원인을 찾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7. 그 후 또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척추 뼈가 골절이 된 원인이 척추암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상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8. 치매환자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목사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자, 주변 교회의 권사들이 한 마디씩 하더랍니다. '목사가 교회는 안 하고 치매돌봄센터 같은 것을 하니, 하나님께 벌을 받아서 아픈 거'라고 말입니다. 9. 하지만 그런 사나운 말에 일일이 대꾸하고 신경쓸 여력조차 없었습니다. 상태가 너무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척추암보다 심장이 퉁퉁 부어서 제 기능을 못할정도로 위급했습니다. 목사님은 의식마저 잃었습니다. 가족들은 울며불며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10. 그렇게 2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 최 목사님은 암이 거의 90% 치료된 상태입니다. 척추가 조금 휘고 압착되긴 했으나, 자기 혼자 힘으로 서서 움직이고, 신경도 멀쩡하며, 식사도 거르지 않고 있습니다. 44킬로그램까지 떨어졌던 체중은 다시 50킬로그램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적 같은 일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최 목사님 부부가 저보고 '만나만 주면' 얼마든지 서울에 오겠다고 해서, 제가 어떻게 암환자 보고 오라고 하냐, 제가 가겠다 말씀드리고, 어제 충주에 다녀왔습니다. 제 눈으로 직접 목사님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을 보니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꼭 완치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사시길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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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고난 당하는 사람을 향하여 함부로 사나운 말을 뱉는 악을 행하는
사람들, 속히 회개하시길..!!
목사님 가정에 하나님의 기적같은 돌보심이 평생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