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2일 (수)
제목 : 담을 넘는 축복
오늘의 말씀 : 창세기 49:13-28 찬송가: 435장(구 492장)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중심 단어: 요셉, 전능자, 복, 열두 지파, 축복
주제별 목록 작성
요셉을 향한 야곱의 축복
22절: 샘 곁의 무성한 가지임/ 그 가지가 담을 넘음
23-24절: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고 쏘았으나, 요셉의 활이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음/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
25절: 하나님이 도우실 것임/ 전능자가 복을 주실 것임/ 하늘의 복과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 임할 것임
26절: 그 아버지의 축복이 선조의 축복보다 나으며 한이 없음/ 그것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올 것임
도움말
1. 담을 넘었도다(22절): 요셉 가문의 풍성함을 일컫는 말로, 도움이 다른 지파에 미칠 것을 뜻한다.
말씀묵상
다양한 은사를 주시는 하나님
열두 아들, 열두 지파 가운데 유다와 요셉같이 아주 긍정적으로 예언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저주에 가까운 독설을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그 형상대로 만드신 인류 모두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각 지파들에 대해 단순히 좋거나 나쁘다는 가치 평가 수준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은사의 다양성’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은사를 합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을 이루십니다(고전 12:4-11 참조).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른 성격과 삶의 상황 가운데서 그 사람에게 맞는 사명을 주시고 우리가 그것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담을 넘는 축복
요셉은“샘 곁의 무성한 가지”(22절)라는 축복의 예언을 받습니다.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의 번성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 1:3)라고 한 것을 볼 때 이것이 얼마나 풍요로운 모습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우리는 이 가지가 담을 넘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요셉 후손들의 번성이 다른 지파들에게까지 유익이 됨을 의미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이와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자신만을 위하지 않고 담을 넘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뻗쳐서 함께 번성하는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요셉을 향한 야곱의 축복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드러내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창세기의 긴 여정이 끝나가고 있다. 두 번째 들꽃묵상집은 마태복음이다. 창세기 제본이 너무 두꺼워 마태복음은 두 권으로 나눠 제본하고 있다.
묵상하기 어려운 분들도 매일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3가지 문항을 첨부했다.
1. 나에게 주시는 말씀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첨부했다.
그런데 어제 제본한 책자가 도착했는데 폰트가 너무 작아 다시 수정해서 주문을 해야 했다.
제본한 회사가 실수한 줄 알고 확인해 보니 내 실수였다.
모니터 화면과 실제 인쇄물과는 폰트 크기에 차이가 있었다. 좀 더 꼼꼼하게 살피고 점검했어야 했는데....사탄이 어느새 찾아와 ‘또 실수 했어!’라고 조롱한다. ‘그래! 또 실수했다! 그래도 괜찮아!’라고 대적해야 하는데 내 자신을 향한 실망과 낙심으로 채워지고 있다.
그런 나에게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위로해 주신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세상에 태어날 때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사람이 아닌가? 형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탐내서 팥죽 한 그릇에 빼앗고 형이 받을 축복까지 가로챈 사람이 아닌가?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으로 도망쳤다가 삼촌 라반에게 붙잡혀 20년 동안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을 당했다. 에서를 다시 만나는 것이 두려워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다가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죽음 앞에서 슬퍼했던 야곱,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야곱.
그런데 이제 자녀들에게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라고 축복한다.
주님은 실수 앞에서 절망하는 나에게 ‘괜찮아!’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야곱이 가진 자존감, 자부심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인가?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내가 더 낫다!’ ‘내가 더 낫다!’ 교만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는 고백이다.
그렇게 믿고 생각하자! ‘괜찮아! 다시 하면 돼!’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해 오늘 살아갈 새 힘을 얻는다.
실수하므로 낙심과 절망에 빠지려고 하는 이 종에게 ‘괜찮아!’ ‘괜찮아!’ 라고 말씀으로 위로해 주심으로 낙심에 빠지지 않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더 낫다. 더 나아지고 있다. 라고 말씀하시며 더욱더 주님 닮아가는 길로 인도해 주시고 실력을 키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주신 이 자부심으로 들꽃 성도들을 축복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들꽃 성도들이 들꽃 공동체 소속임을 자부하고 자랑하므로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며 축복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