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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시민 1천여명 운집... "윤석열 퇴진하라"
정수근별 스토리 •14시간
대구경북 시민 1천여명 운집... "윤석열 퇴진하라"© 제공: 오마이뉴스
7일 저녁 7시 30분, 1960년 2.28학생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구 2.28기념공원. 시작 성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윤석열 퇴진", "일본 핵폐기수 해양투기 결사 반대" "일본영업사원1호 윤석열 탄핵", "약자는 안전하게 강자는 정의롭게", "화해협력 평화정착" 등등의 피켓을 든 1천여 명의 대구경북 시민들이 운집했다.
이내 사제복을 입은 천주교 신부 70여 명이 제일 안쪽 가운데 차려진 제대에 착석하기 위해서 맨 앞에 십자가를 든 기수 사제를 시작으로 천천히 걸어서 입장했다.
정의구현사제단 2.28기념공원에서 첫 대구 시국미사 봉헌
대구경북 시민 1천여명 운집... "윤석열 퇴진하라"© 제공: 오마이뉴스
대구경북 시민 1천여명 운집... "윤석열 퇴진하라"© 제공: 오마이뉴스
대구에서 처음으로 봉헌되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역사적 첫 미사가 거행되는 순간이다. 이 보수의 도시 한가운데를 천천히 그리고 엄숙히 걸어들어오는 신부들의 행렬은 마치 노도(怒濤)와도 같았다. 그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는 사람, 환호를 지르는 사람, 감동의 눈시울을 붉히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접할 수 있었다.
보수의 성지로 알려진 대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진보적 종교인들이라는 평가를 받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봉헌하는 기도회인지라 근래 보기 드문 인파가 몰려든 것이다.
1천여 명의 신자와 대구시민사회 활동가, 그 회원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일반 시민들까지 2.28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반원을 그리며 도열한 가운데 대구 삼덕성당 원유술 주임 신부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됐다.
대구경북 시민 1천여명 운집... "윤석열 퇴진하라"© 제공: 오마이뉴스
대구경북 시민 1천여명 운집... "윤석열 퇴진하라"© 제공: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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