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봄이 왔다,
나이가 들수록 계절에 느낌도 다르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좀~~
듣기 좋은 말로 하는말.
행동이 느려지고 말도 가끔 생각이 멈춰버리는 때가 있다,
뇌에 기능이 형광등처럼 깜박거린다고나 할까?ㅋㅋㅋ
자꾸 머리를 써야 한다는데 귀차니즘이~~~
운동도 열심히~~생각하는 것도 열심히~~책도 몇줄 읽으면 눈에서
눈물이~~글을 몇줄 쓰는 것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노란 개나리 꽃이 담장에 흐드러지고 하얀 목련도 그리고 벛꽃도 보았다,
익산에서 인천을 가기가 참 복잡하다,
그래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여서 한번쯤은 가볼만한곳~~
오래전 벌써 50년 전쯤에 가본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사람들도 많았지만 음식점들이 긴 줄을 서지 않으면 한끼도 해결할 수 가 없었다,
하얀 짬뽕, 하얀 짜장 사람들에 시선을 끌기에는 호기심이 가는 단어들이다,
집을 출발할때는 많은곳을 구경하고 올것이라는 계획이였는데 조금만 많이 걸어도
힘들고 지쳐서 계획을 세웠던 것에 반절도 구경을 하지 못했다,ㅋㅋㅋ
나보다도 아이들은 더 힘들었겠지만~~~ㅋㅋㅋ
소래포구에 각종 어패류~~~현지에서 먹는 맛은 일품이였다,
가져올수 없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소라는 사가지고 호텔에 돌아와 삶아 먹기도 했다,,
너무 맛있어서~~ㅋㅋㅋㅋ
인천공항쪽에 아쿠아리움이 핫한 곳이 있다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데
호텔을 소래포구쪽에 얻다 보니 너무 많은 이동을~~
결국은 아쿠아리움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송도에 만들어 놓은 인공호수도 볼만하다는 말에 그쪽으로~~
물론 멋있는 커피숍도 있었고 오리보트도 있다,
오래전에 한강에서 탓을때 너무 놀라서 나는 안탔다,
아이들이 넘 좋아했다,
비록 상어 고래는 못 보았지만~~
봄이라고는 하나 바닷바람이 너무나 추워서 인천에 기억은 바람뿐이였다,
아쿠아리움을 못가서 아이들이 실망은 좀 했지만 다음에 다시 오자고
달래여 떠나왔다,
집을 떠나 여행을 한다는건 즐겁기도 하지만 고생스럽다,
그래도 바닷바람에 날라가지 않고 무사히 집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