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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 8, 9, 산신, 약사, 독성기도는 늘 올리는 매월 음력 기도지만 이번 달에는 3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 기울이자 이렇게 첫날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날보다는 어제가 더 심신이 더 상쾌해지셨고, 오늘도 더 여러모로 마음이 청정해져서 가볍고 또 주변이 아주 개운해지는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금요일 대비주 수행 법회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3일 동안 기도 기간이 빠르게 잘 지나가죠?
우리가 어떤 발심을 하게 되면, 발심을 하는 것은 불보살님 전에 선언을 하는 것, 고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겠다.
발심을 하고 3일 동안 지내게 되면 공부 거리가 나와요.
공부 거리가 나오는데 공부 거리인 줄 모르고 걱정이 다가오면 그냥 걱정 속에 빠지고 걱정을 하는 거죠.
뭔가 불쾌한 느낌이 일어나면 그냥 불쾌해하고, 몸이 또 무겁거나 불편하거나 하면 또 그런가보다 신경이 쓰이고 이런 채로 지나가는데 그러한 것들이 바로 불보살님 전에 내가 3일 동안 집중해서 수행을 하겠습니다.
발원을 하고 나서 일어난 일입니다. 공부 거리로 감지가 되는 거예요. 알려주는 것이거든요.
3일 동안 그런 일 있었습니까?
3일 동안 일어난 일 가운데 처처대비주, 인인본래불, 사사불공, 이 세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있는 공간에서 어떤 것이 있었나?
자기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서 자기 마음이 어떻게 반응을 했나? 반응이 되었나?
반응을 했나가 아니죠.
반응이 되었나?
무자각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반응한 것은 반응이 된 거죠.
자기가 알아차리고 자기가 결정을 해서 반응을 하는 것은 반응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사람을 만났을 때 혹은 과거에 만났던 사람을 떠올릴 때, 어떤 반응이 되었나?
어떤 반응이 일어났고 느낌이 어땠나는 거죠.
그리고 일을 대할 때입니다.
오늘 다가오는 일이 있잖아요.
자기가 찾아가서 하는 일도 있고 저절로 오늘 다가오는 일을 만났을 때 반응이 어떻게 되었나?
마음이 어떻게 움직였나?
그러니까 상황과 사람과, 일을 만났을 때 자기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가?
어떤 느낌이 일어나는가?
이것이 공부 거리입니다.
이 반응을 안 할 줄도 알고, 할 줄도 아는 것, 또 반응할 때, 탐진치 삼독심으로 반응하는구나!
알아차리는 순간에 방하착, 놓아 버릴 줄 아는 것, 그리고 긍정적으로 밝게 생각을 일으킬 줄 아는 것, 이것이 깨어 있는 것이고, 이것이 수행입니다.
그런데 보통은 놓쳐버립니다.
지나놓고 나서 언제 아는가 하면 그날 저녁에 대비주 할 때 알아요.
그리고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는 자성(自省), ‘살필 성(省)자’ 자성, 되돌아볼 때 그랬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3일 동안 여러분 어떠셨는지를 아마 아까도 돌이켜 보셨을 겁니다. 대비주 21독하면서.
그러니까 자기 몸에 대한 걱정을 했다거나, 가족에 대한 어떤 마음이 일어났다거나, 자기의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 할 일에 대한 어떤 마음이 일어났다거나 하는 것, 이것이 부정적이고 탐심 진심 치심에 해당되는 것들이라면 대비주 21독 하는 시간에 깨끗하게 걷혀 버리잖아요.
그러니까 대비주 21독 하는 그것이 독수입니다.
혼자서 닦는 것이죠.
독수선정 나반존자, 오늘 독성기도일입니다.
탐진치 삼독심이 뭐 이름을 붙여서 많죠.
탐심으로 인해서 근심, 걱정, 원망, 불평, 불안, 초조, 성급, 또 남 탓, 원망 이런 것이 이름을 여러 가지로 붙여서 탐심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진심은 대표적으로는 미움과 화, 이잖아요. 미움과 화. 그리고 치심은 어리석음.
뭔가 무지한 것, 모르는 것들, 진리에 대해서 어두운 것, 무명, 그런데 이러한 탐심, 진심, 치심이 자기 삶에 해롭고, 자기가 몸담고 있는 이 세상에 해롭고, 자기와 줄줄이 연결되어 있는 사랑하는 인연들에게 100% 다 해로운데도, 해로운 줄도 모르고, 해로운 마음을 일으키고, 해로운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사는 것이 어리석음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탐진치 삼독심을 어떻게 이것을 알아차리고, 이것은 버릴 것이고, 이것은 바꿀 것이고, 이것은 키울 것이고, 이것은 마음을 크게 발휘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아는가?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 자기 기분입니다.
자기 기분. 자기감정입니다. 느낌이에요.
기분이 아주 편안하고 기분 좋다.~~
라고 하면 이게 원(願)ㆍ비(悲)ㆍ지(智)에 해당되는 거예요.
기분이 나쁘다 그러면, 느낌이 안 좋다.
기분이 나쁘다. 뭔가 애매하다.
불쾌하다. 탐진치 삼독심입니다.
그러니까 이 마음을 감정을 기분 나쁜 느낌이 있으면 이것을 알아차리고 얼른 놓아버리고 기분 좋은 느낌으로 바꾸어가는 것, 이게 독수선정 이거든요.
기분 좋은 생각이 어떤 생각인가 하면 기분 좋은 생각은 상황을 만났을 때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보는 것이고, 감사한 면을 보시고, 아름다운 면을 보는 거예요.
그리고 사람을 만났을 때도 그 사람의 고마운 점을 보고, 장점을 보고, 매력 포인트를 보는 거예요.
일을 볼 때도 일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 일을 또 즐겁게 하는 마음, 이것이 즐거운 마음이죠.
기분 좋은 마음이죠. 생각이죠.
이렇게 볼 때에, 보는 것에 초점이 딱 맞춰지면 감사와 사랑, 긍정적인 생각, 장점, 아름다운 생각을 일으키게 되면 과거의 기억이건 현재에 일어나는 일이건 미래에 대한 상상이건 그것이 바로 기분 좋은 생각이잖아요.
기분 좋은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분 좋다는 것은, 그러니까 기분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생각이 위대한 창조력, 성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분 좋은 생각이 기분 좋은 상황, 기분 좋은 관계, 기분 좋은, 일이 잘 풀려지도록 하는 그런 작용을 하는 것이거든요.
3일 동안에 만약에 기분이 뭔가 좀 꿀꿀했다.
그러면 꿀꿀했다는 것은 뭡니까?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이잖아요. 진심입니다.
뭔가 조급했다. 그러면 탐심입니다.
남 원망한다.
그러면 남 원망하는 순간 남 탓한다.
그러면 이게 꿀꿀했다.
그러면 자기한테 해로운 생각을 낸 것이고 남한테 해로운 생각을 낸 것이고, 이 사회에 해로운 생각을 낸 것이거든요.
일을 많이 한 거예요.
그래서 알아차리고 놓아 버리고 기분 좋은 생각을 한다.
마음 편안하고 즐겁게 일을 한다.
그러면 자기한테 잘한 거예요.
자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자기 밝은 운명을 북돋워 주는 그런 시간이 된 것이고, 그리고 자기와 연결돼 있는 모든 인연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그런 시간을 보낸 것이거든요.
저도 아까 21독을 하면서 되돌아보니까 슬쩍슬쩍 지나가는 것들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게 좋은 공부 거리입니다.
알려주는 것, 이게 정말 좋습니다.
공부 중의 공부는요.
여러분들이 오늘 독성기도를 하셨고,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으신 분들도, 녹음을 들으시는 분들은 주제를 하나 다뤄보십시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공부 있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공부 많이 했죠.
학교 공부도 하고 어떤 뭐, 기술이나 특별한 과정을 수료하기도 하고, 자격증을 따기도 하고, 그리고 어떤 단체에서 수련도 하고, 공부를 해왔잖아요.
공부한 것을 한번 MS표를 작성해서 다시 한번 보세요.
공부한 것. 공부한 것을 다시 기억을 떠올려서 회상을 해내게 될 때, 공부했던 그 에너지 공부는 생장이거든요.
공부할 때 깨어나고 능력이 향상되잖아요.
실력이 늘어나잖아요.
이 생장 에너지에 그대로 합류하는 것이 되기도 해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현재하고 있는 공부입니다.
내가 지금 현재 무슨 공부를 하고 있나?
저는 뭐 학원 다니는 것도 없고, 학교도 졸업해 버렸고, 공부하는 것이 없네요.
그렇지 않죠.
진짜 공부가 무슨 공부입니까?
진짜 공부가 마음공부예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기감정을 자재롭게 다루는 공부, 반응을 자기가 의도대로 할 수 있는 공부, 마음공부에요.
이 마음이 어떠냐에 따라서 마음이 그대로 몸과 인연과 환경과 이 세상, 물질 우주로 그대로 척 나투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마음공부가 이게 진짜 근본 공부예요.
마음공부를 잘하게 되면 마음을 자재롭게 다루잖아요.
마음이 신통의 보고, 신통장이라고 하잖아요.
천수경에서는.
그러니까 이 신통력을 마음껏 쓰면서 말 그대로 마음대로 몸과 인연과 환경과 이 세상을 다룰 수 있는, 이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이 되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이 되는 것이고 그런데 마음을 모르고, 깨닫지 못하고, 마음을 다루지 못하게 되면 감정에 휘둘려 다니게 돼요.
지글거리는 감정 때문에 괴로워서 죽을라 그래요. 마음병까지 걸려.
무슨 뭐 심리적인 어떤 병증 있잖아요.
우울하다든가 좌절이라든가 마음에 그만 푹 빠져가지고 속수무책으로 마음도 괴롭고 마음병이 몸 병으로도 옮아가잖아요.
마음의 주인이면서도 왕이면서도 주인 노릇을 못하고, 감정에 시달리고, 감정에 이리저리 휩싸여 가지고, 막 괴로워가지고, 막 집착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죠.
미움 때문에 괴로워하고 이렇게 된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마음공부야말로 진짜 근본 공부라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또 중요한 공부가 뭔고 하면 몸 공부라고 하죠.
몸 공부, 자기 몸 공부를 잘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제 몸 수련도 중요한 수련입니다.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먼저 이완부터 해야 됩니다.
뭉쳐있는 것부터 풀어야 돼요.
아주 태평스럽게 잠자는 것부터 해야 돼요.
쉴 때도 다 풀고 이것부터 시작해야 돼요.
그다음에 중요한 공부가 인연 공부입니다.
사람 공부입니다.
사람을 공부를 잘하게 되면 사람이 돈도 갖다 주고, 사람이 좋은 일도 갖다 주고, 사람이 사랑도 갖다 주고 사람 때문에 보람을 누리고 사람 때문에 행복한 거예요.
사람으로 인해서 이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단 말이에요.
사람을 알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이렇게 할려면 사람 공부를 해야 된단 말이에요.
인연 공부를 해야 돼.
그런데 사람 공부를 못하거나, 사람을 모르거나, 사람을 다룰 줄 모르면 사람 때문에 돈 손해 보고, 사람 때문에 상처 입고, 사람 때문에 재앙이 일어나고, 사람 때문에 얻어터지고, 하잖아요.
이것이 사람 공부를 제대로 못 해서 그렇단 말이에요. 정말 중요한 공부가 사람 공부.
우리 자성불 수행에서는 대비 수행입니다.
그럼 환경 공부도 해야 돼요.
환경 공부 중에서도 환경을 만들어 가고 운용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돈이잖아요.
돈도 공부해야 돼요.
돈을 잘 벌고, 잘 유지, 관리도 하고 잘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환경 공부 중에 대표적인 것입니다.
돈 공부를 해야 돼요.
돈 주제를 가지고 자주 공부해야 되요.
그리고 이제 세상 공부입니다.
우리가 세상 안에 있잖아요.
세상이 어떻게 운용되는, 세상이 어떻게 펼쳐지는가? 근본이 마음이라고 했는데 마음과 몸, 인연, 환경 세상과의 관계 그래서 마음을 잘 공부하고 다룸으로써 세상살이를 건강하게 행복하게 풍요롭게 해 나갈 수 있다.
그래서 이 공부를 잘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 중에 뭐 외국어 공부라든가, 자기의 그 어떤 업무와 관련된 분야 공부라든가, 이런 것도 있죠.
지금 내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지금하고 있는 것을 MS표를 작성해서 살펴보고, 잘 살펴보고 공부하란 말이예요.
그리고 앞으로 나이가 들면서 평생 내가 할 공부가 뭔가? 한 번 공부해 보세요.
왜냐하면, 오늘 주제가 공부잖아요.
독성기도가 공부가 주제예요.
공부하는 학생 학업성취 기도예요.
공부하는 학생.학창 시절에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창 시절에는 원리 공부 이론 공부잖아요.
진짜 공부는 사회 나와서 진짜 공부를 하는 거예요. 현장에서 공부하는 거예요.
그러면 은퇴하면 공부할 것이 없느냐 은퇴 처음 해봤잖아요.
그러니까 또 공부해야 되요.
마스터하면 어떻게 되는가?
중학교 과정을 마스터하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중학교 학습 과정을 잘 알게 되면 중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중학교에 내버려 두지 않아요.
고등학교에 진학을 시켜요.
마찬가지로 자기 지금의 상황 자기 인연을 잘 공부해서 마스터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더 한 차원 수준 높은 인연, 수준 높은 환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공부하면 그래요.
공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늘 거기에 머무르게 돼요.
왜 나한테는 이런 인연만 몰려오지.
공부 안 해서 그래요.
공부해서 지혜와 복을 업그레이드시켜 마스터해야 더 수준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는데 그 공부는 안 하고 나는 왜 맨날 환경이 이렇지.
나는 왜 돈 때문에 고생하지.
나는 왜 사람 때문에 고생하지.
이렇게 한단 말이에요.
그 마스터를 잘하게 되면 진급을 하는 것.
이게 정말로 생장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나반존자의 가피예요.
이런 것을 공부하고 깨닫는 것이 나반존자 수행이고 기도예요.
이렇게 공부라는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오늘 한번 각자 독수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죠.
독성기도는 합격기도입니다. 합격기도.
이렇게 공부하면 당연히 합격되죠.
공부 안 하고 합격시켜 달라고 하면 어떻게 돼요. 실력 모자라는 놈을 합격시켜 놓으면 어떻게 돼요. 인생 망쳐.
자기가 잘못하면 오히려 그죠?
뒷구멍으로 들어가게 되면 인생 망친다니까 오히려.
그리고 승진하고 당선되는 기도입니다.
승진도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실력이 안 되는데 복이 안 되는데 그 자리에 올라가 봐요.
떨어져서 땅바닥에 부딪혀서 다칠 수도 있어. 정말로 공부가 중요한 거예요.
공부해 놓으면 지금 대통령 떨어졌다 해도 공부하면 차기에 대통령 되거든요.
그런데 공부도 안하고 실력이 부족한데 막 급하게 어거지로 편법을 써가지고 올라가잖아요.
어떻게 돼요.
생고생을 하고, 퇴임을 제대로 못 했다거나 퇴임하고 나서 더 고생할 수도 있잖아요.
이게 정말 공부 실력이 그만큼 중요한 거예요.
창조 기도입니다.
창조는 언제 일어나는가?
새로운 창조가 그냥 무에서 유를 턱 창조하는 것 같죠.
허공에서 아이디어가 솟아나서 척 창조로 나오는 거잖아요.
허공이 어떤 허공인가 하면요.
과거로부터 살아오면서 체험했던 그 모든 깨달음과 지혜가 내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상태도 가득~~ 충만한 상태예요.
과거에 이룬 이 인류의 업적, 어떤 분야에서도 그 분야의 업적, 과거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그 업적이, 내가 과거 공부를 하고, 연구하고, 배우고, 반복해서 복습하고, 이렇게 하는 그 실력이, 지식이, 내 마음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상태로 가득 쌓여있는 상태거든요.
그 상태에서 그것을 마스터한 상태에서 정말 지성심으로 대비주를 지송해서 이 지혜의 원천, 지혜와 쌓여있는 지식과 탁, 이것이 줄탁동시(啐啄同時) 라 그러죠.
독성기도는 줄탁동시 기도예요.
줄탁동시가 뭔가 하면 이제 병아리가 깨어날 때 힘이 없잖아요.
달걀 안에 있는 병아리가 겨우 이제 막 겨우 움직여.
부리가 살짝 생기긴 했는데 힘이 없어.
그런데 이 아주 연약한 이 부리로 껍질을 바깥쪽을 향해가지고 쫀다고 쪼는 데 힘이 없어가지고 줄줄줄 빠는 정도밖에 안 돼. 줄줄줄 빨아.
그 때에 어미 닭이 정확히 바깥에서 탁 쪼아줄 때 껍질이 깨지면서 어떻게 나옵니까?
삐약, 삐약. 참 묘하죠?
안과 밖이 줄탁동시야.
그러니까 우리가 과거에 공부를 죽하고 이번 생뿐만 아니고 과거 전생으로부터 살아오면서 고생도 하고, 성취도 해내고, 이러한 그 모든 체험들이 내 마음속에 저장되어 있잖아요.
저장돼 있는데 이게 전부 다 깨달음으로 창조가 일어나기 전에는 번뇌입니다.
번뇌. 과거회환, 번뇌입니다.
그런데 대비주를 지성심으로 하게 되면 이것이 보리로 바뀌잖아요.
깨달음으로 바뀌잖아요.
교훈으로 다 떠오른단 말이에요.
그럴 때 이제 나반존자의 지혜, 우리가 만약 이제 병아리라면 성현들은 어미 닭입니다.
자력과 타력이 탁 만나지는 순간에 삐약 하면서 나오는데 그게 창조입니다.
아이디어가 그저 나오는 게 아니에요.
아이디어가 어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인류를 위해서 한 걸음 내딛는 아이디어가 그냥 뭐 그저 일어나는 것 같죠.
쌓이고 쌓여서 그냥 이렇게 100% 됐을 때, 그래도 깨어나지 못할 때 지혜가, 나반존자가 탁 깨어날 때 창조가 일어나는 거예요.
이럴 때에 그 분야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 자기 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잖아요.
자기 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을 뿐인데 이것이 인류를 한 걸음 진화시키고 생장시키는 거름이 되는 거예요.
그런 창조 기도가 독성기도입니다.
합격, 당선, 창조, 독성기도 인연되신 모든 분들이 자기 삶에서 합격의 성취, 당선의 성취, 창조의 성취를 이뤄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_()()()_
첫댓글 언제나 큰스님 법문 녹음해서 보내 주시는 건희주보살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보살님 덕분에 귀한 법문을 받아 지닐 수 있어
평생 경험하기 힘들것 같은 3일기도를 올렸습니다.
큰스님께!!!
알에서 꺼내 주시기 위해 온 정성 다 쏟으셨지요.
알속에 있는 병아리는 어미닭의 마음을 십분의 일도 모릅니다. 말씀하신대로 녹음법문 들으며 지성심으로 함께한 3일.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동의 3일기도였습니다.
공경의 마음으로 감사의 삼배올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