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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3기♡호남정맥♡졸업 스크랩 호남정맥 25구간(노고치~마당재)
늘바람 추천 0 조회 93 14.06.29 18:1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비 내리는  정맥길

 

산행개요

 

 ○ 산 행 지  : 호남정맥 25구간(노고치~마당재)

 ○ 산행일자 : 20140621() / 흐림, 오후부터 비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노고치~문유산~515.7~바랑산~송치재~병풍산갈림길~농암산~죽청치~갈미봉~마당재~청소리

 ○ 산행기점 : 노고치(전남 순천시 월등면과 승주읍의 경계도로)

 ○ 산행시간 : 7시간 09(GPS 22.3km = 정맥 20.7km + 청소리 하산 1.6km)

 

산행일지

 

 06:40  부산 구포전철역 3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09:14  노고치에서 하차 /표석(노고치 해발 350m)

          고갯마루에서 월등면 쪽으로 몇 걸음 아래에 문유산 정상 3.5km 이정표가 서 있다. 일부 정맥꾼들은

          이곳에서 오르기도 하지만, 우리는 고갯마루에서 바로 능선으로 오른다. 노고치 표석 건너편 길이다.

 

 09:21  산행시작

          몇 걸음 들어서면 차단줄이 있고, 농장이므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찰이 걸려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비어있는 모습이다. 폐농가를 지나 임도를 따라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섰다.

 09:33  정맥길 합류

 09:47~50  610.8m(×610.8)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문유산 정상 2.0km, 노고치 1.5km)

          좌측길은 노고치에서 보았던 문유사 이정표를 따라 올라온 것으로, 예전에 농장을 피해 둘러가도록 만든

          길일 것이다. 이정표에서 몇 걸음하면 정상표찰이 걸려있다. 표찰(점토봉 해발 611m)

 

 10:10~16  680.2m(×680.2)

          이정표(문유산 정상 0.5km, 노고치 3.0km)

          우측에 전망 좋은 바위가 있다. 오성산 등 지나 온 정맥이 조망된다. 문유산까지 완만하고 걷기 편한

          제법 걸어야 한다. 이정표가 잘못된 것, 문유산 정상까지 0.5km가 아니라 1km쯤 된다.

 10:25  문유산 삼거리

          이정표(군장마을 3.8km/바랑산 5.0km, 문유산 정상<국사봉> 0.2km, 노고치 3.3km)

          우측 문유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가깝고 완만하기도 해서 부담이 없다.

 

 10:29~31  문유산(687.6)

          정상석(문유산 688m)과 삼각점이 있다. 가야할 군장마을 임도와 바랑산이 조망된다.

 10:34  문유산 삼거리(10:25 경유지)

 10:47  613.7m(×613.7)

 10:52~53  임도

          차량통행 흔적이 있는 널찍한 임도다. 내려선 곳에 이정표가 있고 우측 건너편으로 올라서는 곳에 같은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바랑산 3.3km, 문유산 삼거리 1.2km) 솔바람길 이정표도 같이 서 있다.

          언덕봉을 올라서면 잠시 평이한 길이 이어지다가 내리막이 되어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11:14  임도

          왼편에 군장마을과 바랑산이 있다. 임도를 따라 작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다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11:21  515.7m(×515.7)

          왼쪽으로 내려서야 할 곳, 길목에 많은 산행리본이 걸려있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1:27~28  안부 임도

          좌측 군장마을에서 우측 월내마을을 잇는 넓은 임도다. 왼쪽 갈색벽돌집 앞에 솔바람길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문유삼거리, 전망대쉼터 1.6km/노고치 7.3km, 월내저수지 2.6km/월내 3.3km)

          직진 산길로 올라서면 개활지가 나온다. 정맥길은 조금 더 직진하다가 좌측 바랑산으로 꺾어질 것이다.

 11:44  능선분기봉(GPS고도 530m)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다. 우측 길은 불분명한 반면, 좌측 정맥길은 뚜렷하다.

 11:58  바랑산 정상직전 갈림길

          우측 길에 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좌측길로 20m 남짓 올라서면 바랑산 정상이다.

 

 11:58~12:08  바랑산(619.0)

          산불감시초소와 정상석(바랑산 620m)가 있다. 지나온 군장마을 임도와 걸어왔던 정맥이 헤아려본 후

          갈림길로 내려서서 정맥길을 이어간다. 송치재까지는 대체적으로 내리막이다.

 12:21  능선 안부

          정맥이 우측으로 굽어지는 곳이다. 갈림길이 있는 듯하지만 뚜렷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12:35  참호가 있는 봉우리

 

 12:40~56  송치재(해발 280m) /중식

          2차선도로지만 차량통행은 뜸하다. 바로 아래 송치터널이 뚫려 새 도로가 났기 때문일 것이다. 휴게소로

          사용된 객차는 껍질만 남아있고 넓은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정맥은 객차 우측 아스팔트길로 이어진다.

 13:00  산길

          포장길을 오르다가 능선을 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곧 헬기장과 경주 정씨묘군을 지나면 다시 포장길이다.

          몇 걸음하면 우측 숲길에 리본이 달려있다. 숲길로 들어서서 언덕봉을 넘어 내려서면 포장길 삼거리다.

          글로는 복잡하지만 능선이 이어지는 대로 산길로 올라섰다가 내려서는 것이므로 어렵지 않다.

 

 13:09~14  포장길 삼거리

          좌측 뒤에서 오는 길과 우측 뒤에서 오는 길이 합쳐지는 곳이다. 몇 걸음하면 능선숲길이 좌측에 있다.

 13:19  포장길

          다시 포장길과 만났다. 송치재에서 이곳까지 계속 포장길로 올라도 무방하겠다. 포장길이 능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13:21  비포장임도

          고개를 넘어가는 포장길을 두고 좌측에 보이는 외딴 민가로 향하는 비포장길로 올라선다. 능선으로 올라

          보지만 내려서면 임도다. 정맥길은 묵은 임도로 이어지다가 산길로 연결되면서 가파르게 올라선다.

 

 13:41~47  병풍산 삼거리(GPS고도 506m)

          이정표(병풍산 삼거리, 장사굴재 1.3km, 병풍산 0.9km, 송치재 1.8km)

          가파르게 올라선 봉우리다. 정맥은 우측 장사굴재 방향, 완만하게 내려서면 곧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13:54  무명봉(GPS고도 561m)

          이름 없는 봉우리지만 송치재와 마당재 사이에서는 제일 높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14:03  거대한 암봉

          거대한 바위더미 앞에서 길은 우측으로 돌아가더니 그대로 직진한다. 정맥이 직각으로 꺾이는 곳이다.

 

 14:17  농암산(476.2)

          3층 높이 집채 같은 바위 옆를 지나서 올라선 봉우리다. 삼각점(구례 464, 1985재설)이 있다.

 14:29  농장 철망울타리

 14:38  377.3m(×377.3)

 14:55~15:06  무명봉(GPS고도 436m)

          좌측에도 길이 있어 보인다. 정맥길은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우측길이다.

 

 15:12  477.8m(×477.8)

          정맥길이 좌측으로 크게 꺾어지는 곳이다. 직진방향에도 길이 있는 듯하나 좌측 정맥길은 뚜렷하다.

 15:18~19  죽청치(GPS고도 388m)

          널찍한 임도, 내려선 곳과 건너편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죽정치 임도정상, 청소년수련소 1.2km)

          건너편 이정표(미사치 0.8km?, 죽청치<황조면), 청소골)

          미사치 이정표가 불분명하다. 떨어진 데가 있어 0.8km로 보이는데 6.8km가 옳겠다. 산길로 올라선다.

 

 15:34~42  갈미봉(508.5)

          이정표(갈매봉, 마당재 0.5km?, 죽청치 0.8km)

          1/25,000지도는 갈미봉, 1/50,000지도에는 수리봉으로 이름 된 봉우리인데, 이정표에 붙은 표찰에는

          갈매봉이라 한다. 이정표가 애매하지만 이곳에서 마당재까지는 1.6km정도다.

 15:57  502.7m(×502.7)

 

 16:04~06  마당재(GPS고도 435m)

          이정표(갓걸이봉 0.7km, 청소리 2.0km, 수리봉)

          오늘 구간은 이곳에서 끊기로 했다. 우측 청소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반듯한 산길이지만 곧 벌목지대가

          나오면서 거칠어진다. 하나 능선이 뚜렷해서 어렵지는 않다. 내려선 임도에서는 바로 산길로 진행한다.

 16:22  작은 계곡 건넘

 16:29  청소리 경노당(GPS고도 165m)

 

 16:30  2차선 도로 /산행종료, 인근 음식점에서 샤워 및 저녁식사

 17:49  부산으로 출발

 20:08  부산 모라전철역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우중산행이 운치가 있어 좋다하지만 불편함이 많은 게 사실이다.

 우선 시야확보가 어려워서 방향감각을 잃기 쉬운 데다

 비옷은 거추장스럽고 앉아 쉴 수도 없으니 마음의 여유도 없어진다.

 

 새벽에 확인한 일기예보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무척 덥고 습도가 높다 해서 식수를 많이 준비했던 것인데

 노고치에서 올라서자 불어오는 바람이 금방이라도 비를 몰고 올 듯하다.

 

 이 구간은 유명산이 없음에도 산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풀숲을 헤쳐가야 하는 데가 전혀 없고 간간이 이정표도 서 있다.

 키 큰 활엽수와 녹음방초가 어우러진 정맥길은 꾸며놓은 공원처럼 단아하다.

 

 바랑산에서 내려서니 한 두 방울 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많이 오지는 않을 듯하지만 금방 그칠 비도 아니다.

 이런 때는 우비를 입어야하나 말아야 하나하고 망설이게 된다.

 

 고어텍스가 어떻다 해도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밖에서 오는 빗물은 차단하지만 안쪽 몸에서 솟는 땀은 제대로 배출하지 못한다.

 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젖는 건 매 한가진데, 땀이 차는 비옷은 덥기만 더하다.

 

 송치재는 아래쪽에 터널길이 뚫리면서 그 용도를 잃어버렸다.

 널찍한 주차장은 비어 있고 휴게소로 사용했던 객차는 껍데기만 남아있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포장길과 숲길을 반복하다가 산길로 올라섰다 

 

 가만가만 내리는 비에 촉촉하게 젖어가는 여름 숲은 맑고 투명한 수채화다.

 낙엽이 부식된 산길은 젖어있어도 신발에 흙이 달라붙지 않고

 비바람은 선선해서 오르막을 치고 오를 때도 땀이 배이지 않는다.

 

 오늘 걸은 정맥길은 전번 구간에 비해 짧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다.

 그럼에도 훨씬 수월하였으니, 오히려 비 오는 궂은 날씨가 도와주었음이다.

 청소리로 내려서는데 그윽한 안개구름이 기분 좋은 나른함을 더한다.

 

 

▽산행개요도

호남정맥 25구간(노고치~마당재)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상세도(노고치~송치재) 

 

▽산행경로(노고치~송치재)

 

▽노고치 월등면 방면에 이정표가 서 있다.

 

▽문유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다.

 

▽그러나 우리는 고갯마루에서...

 

▽능선길로 들어섰다.

 

▽출입금지라 하지만 오랫동안 비어있는 농가...

 

▽묵은 농장길을 따라가다가...

 

▽능선으로 올라 정맥길과 합류한다.

 

▽좌측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있고...

 

▽몇 걸음 앞에 점토봉 표찰이 걸렸다. 610.8m봉이다.

 

▽내려서면 길은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굽어지고...

 

▽한 걸음 올라서면...

 

▽680.2m봉이다.

 

▽680.2m 우측에 전망좋은 바위가 있다. 오성산 등 지나 온 정맥...

 

▽이어지는 정맥은 부드럽다.

 

▽문유산 삼거리. 우측 문유산은 왕복 10분 거리...

 

▽문유산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고...

 

▽바랑산 등 가야 할 정맥이 조망된다.

 

▽정맥은 편안하게 내려서다가...

 

▽언덕 같은 613.7m봉을 넘어가면...

 

▽널찍한 임도로 내려선다.

 

▽우측 건너편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보인다.

 

▽수풀길을 이어 가는데...

 

▽좌측으로 바랑산이 바라보인다.

 

▽올라야 할 봉우리에 다가섰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이름 없는 봉우리에 올라서서... 

 

▽좌측 급한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저 아래는 군장마을...

 

▽내려선 임도, 좌측에  능선에 민가 한 채가 있으나...

 

▽직진하여 급한 오르막을 오른다.

 

▽올라서서 본 지나온 능선...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꺾이면서 바랑산으로 향한다.

 

▽바랑산 직전 갈림길, 우측이 정맥길이다.

 

▽직진하여 몇 걸음 오르면 바랑산 정상...

 

▽지나온 정맥이 조망된다. 좌측 봉우리가 오성산... 

 

▽정맥은 급하게 떨어지다가...

 

▽평이한 안부에서 우측으로 선회...

 

▽참호가 있는 봉우리를 거쳐서...

 

▽송치재로 내려선다.

 

▽산행상세도(송치재~마당재~청소리) 

 

▽산행경로(송치재~마당재~청소리)

 

▽웬 객차? 예전 차량통행이 많았을 때 휴게소로 활용된 듯...

 

▽포장길에서 산길로...

 

▽올라서면 헬기장...

 

▽경주 정씨 묘지군을 지나면...

 

▽다시 포장길을 만나고...

 

▽또 한번 산길로 올랐다가...

 

▽포장길 삼거리로 내려선다.

 

▽이 부근은 능선과 근접하여...

 

▽포장길이 이어지는 곳...

 

▽비포장 임도로 올라서서...

 

▽묵은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는 산길로 이어지고...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병풍산 삼거리를 만난다. 진행방향은 우측...

 

▽몇 걸음 완만하게 내려선 후 다시 오르막...

 

▽gps고도 561m, 이름은 없으나 제법 높은 봉우리다. 

 

▽비가 제법 내리는데...

 

▽거대한 바위더미를 피해 우측으로...

 

▽정맥이 오른쪽으로 꺾이는 곳이다.

 

▽몇 층 높이 집채 같은 바위를 지나...

 

▽올라서면 삼각점, 농암산이다.

 

▽울타리가 있는 농장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내린다.

 

▽또 하나의 무명봉을 넘어...

 

▽477.8m에 이르렀다. 정맥이 좌측으로 크게 꺾이는 곳...

 

▽운무에 가린 갈미봉을 바라보면서...

 

▽죽청치로 내려섰다.

 

▽청소년수련소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나...

 

▽건너편 정맥길을 이어간다.

 

▽오롯한 길을 따라...

 

▽갈미봉에 올라서고...

 

▽502.7m봉을 넘어서...

 

▽마당재로 내려섰다.

 

▽오늘 구간은 여기까지...

 

▽우측 청소리로 내려선다.

 

▽벌목지대를 곧장 가로질러...

 

▽작은 물길을 한 번 건너서...

 

▽청소리로 내려왔다.

 

▽호남정맥 종주 진행도(짙은 녹색이 종주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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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잘 봤습니다. 저도 어제 땜방하고 왔습니다.

  • 14.07.30 20:29

    미리알았더라면 함께하였으면좋았을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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