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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갓 담근 김치맛을
최대 12주까지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어는점 이하의 온도에서
얼지 않은 상태로 저장하는
‘과냉각’ 저장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김치의 산도가 0.6%면 가장 잘 익은 상태라고 보는데, 영상 1도에서 보관할 경우 0.6% 산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3주가 걸렸지만, 영하 2.5도에서는 김치를 저장하면 12주에 걸쳐 천천히 발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진청은 과냉각 기술과 함께
김치를 냉동·해동할 경우 식감이 나빠지고, 유산균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제시했다.
버섯과 일부 식물에서 합성되는 이당류(二糖類)의 하나인 ‘트레할로스’를 김치 제조 과정에 추가해 얼렸다가
녹였을 때,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고 유산균도 냉동 전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 기술들은 수출을 위한 기술이라고 한다
배타고 도착했을때 맛이 떨어지거나
너무 익어버리는 상황에 대한 대비로 개발된 기술이다.
역시 수출만이 살길이다.
2.
사람들이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
첫째,
동의할 수 없는 뉴스는 피한다.
둘째,
본인의 신념과 합치하는 정보를
적극 활용한다.
셋째,
믿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을 접하게 되면 해당 사실의 중요성을 깎아내린다.
그렇다면
일관성을 넘어 서려면?
동의할 수 없는 뉴스를 읽어보고
본인의 신념과 합치하는 정보를
활용하지 아니하며
믿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을 접하게 되면 해당 사실의 중요성을 깎아내리지 않으면 된다.
근데 과연?
3.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은?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볼로냐 대학
(Università di Bologna)이다.
1088년 설립됐다.
그러나 이곳에서 더 유명한건
볼로네제 소스
(Ragú alla Bolognese)다.
첫머리에 적혀있는 라구(Ragú)는 이탈리아 파스타와 함께 조리하는 미트(고기) 소스의 일종이다.
이탈리아 요리 학회에 따르면 라구(고기) 소스는 14종 있는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소스가 바로 볼로네제다.
만드는 법
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셀러리, 당근, 양파를 넣고 센 불에 올리브유와 함께 볶는다.
재료가 익을 때쯤 화이트 와인을 넉넉히 넣고 끓이는데, 충분히 익으면 토마토소스를 더한다.
마지막에 우유를 넣어 신맛을 잡아주는데, 이 때문에 아름다운 분홍빛을 띠게 된다.
5-6시간쯤 중불로 졸이고, 뭉근해지면 비로소 완성이다.
땡긴다...
다이어트 왤케 힘드나 ㅠ
4.
편의점 CU가 자체앱 포켓CU를 통해 전국의 맛집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개발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18일부터 판매한다.
CU가 이번에 내놓은 RMR 상품은 요리버리의 대표 메뉴들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으로 경상도 맛집 세트(3만7700원), 전국 맛집 캠핑 세트(3만8800원), 맛집 다드림 세트(2만8800원) 총 3종이다.
경상도 맛집 세트는 부산 얼짱 쭈꾸미, 영주 나드리 쫄면, 하동 섬진강 재첩국, 영덕 미스터돌 복숭아를 담은 상품이다.
전국 맛집 캠핑 세트는 경기 광주 알찬냄비 알찜, 고양 서오릉 화동갈비 떡갈비, 서울 광장동 가온 바싹불고기, 수원 불라쓰 국물닭발과 천애부 달인 비빔우동, 인천 더킴 양꼬치 등으로 구성됐다.
맛집 다드림 세트는 의정부 한양 부대찌개, 속초 티각태각 고구마, 군산 오징어만두, 공주 더잘군 치즈함박 스테이크, 서울 응암동 나무분식 떡볶이 등이 포함됐다.
해당 상품들은 CU 단독 판매를 기념해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며 간편 조리가 가능하도록 메뉴당 1~2인분씩 팩으로 포장해 무료택배로 배송된다.
집콕족들 여럿 살리겠다
큰일 한다 CU
5.
브루나이 팩트 체크.
*브루나이에서는 국왕이 국민에게 세뱃돈을 준다?
아니다.
현금을 주는 건 이따금 소외계층에게
줄 때뿐이다.
*브루나이의 상징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는 금으로 장식됐다?
아니다.
사원의 돔이 황금색이지만,
꼭대기 첨탑 부분만 순금이다.
높이가 52m로, 브루나이에선
이 사원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다.
*무슬림 국가 브루나이에
카톨릭 추기경이 있다?
맞다.
지난 10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브루나이 추기경을 임명했다.
부르나이는 다른 종교를 금지하지 않는다. 다만 포교만 막을 뿐이다.
좀 짱이다
브루나이!
6.
짬빱?
잔반에서 변한 말로
군대에서 먹는 밥을 뜻하는 말이다.
이말의 유래는 우리말 대궁이다.
대궁은 ‘일부러 남긴 밥’을 뜻한다.
대궁의 한자어가 바로 잔반이다.
잔반은 빨리 발음하면 ‘잠반’이 되는데 이유 없이 첫소리를 된소리로 발음하면서 ‘짬반’이 된다. ‘짬’은 한자가 아니니 ‘반’과 어울리지 않아선지, ‘반’은 ‘밥’으로 바뀐다. 이후 사잇소리가 들어가 짬빱이 된다.
짬빰과 똥국
입대 첫날 맡았던 그 냄새가
아직 기억난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한국 현대불교사의 거인들이
수행 과정에서 남긴 선서화(禪書畵) 100여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청로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는
‘고승대덕 선 서화전’이다.
위에서 부터
통도사 조실을 지낸 경봉(1892~1982) 스님의 서예 작품 '무진장'.
인천 용화선원장 송담 스님의 '달마도'.
범주 스님의 작품 '옻칠산수만행도'.
8.
[이 아침의 詩]
완벽한 수평
유용주
모 심으려고 써레질한
산골 다랑이논에 찰람찰람 물이 찼다
온종일
오가는 손 없고
구름 할아버지 홀로 두루마기 자락 펼쳐
땀띠 난 올챙이들 등짝 덮어주고 있다
어스름 내리고
숲속 뻐꾸기 신호 보내자
공양 중이던 백로 한 쌍
묵언 정진에 들어갔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일관성을 잠시 잊을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