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월곶에 월곳황토집 약쑥닭백숙. 5만5천원.
연미정 앞길에서 해병초소 군인에게 간단히 신분 확인후 통행하게 된다.
주민증 제시하고 월곳황토집 간다고 하면 된다.
미리 예약을 해야 기다림 없다. 따라서 예약은 필수다.
닭다리가 무척크다.
토종닭이라고 하는데 도심 닭백숙하고는 크기나
맛 육질감에서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육질은 연하고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해서 다리살 식감과 비슷하여 구분해서 먹게
되지 않아 좋다. 약쑥백숙이라 씁씁한 맛이
있을려니 했는데 그렇지는 않으나 대신
고수한 맛은 덜한듯 하다.
닭특유의 비린듯한 맛이 없어 질리지 않으니
계속 입이 바쁘게 먹게 된다.
쌀도 같이 넣어져 있어 맛이 있는 죽밥 같아
같이 먹기 편하다.
삼계탕 같은 가미료 맛도 없어 토종닭이라 제대로 된 맛있는 백숙맛을 본것 같다.
찬은 특색이 없다. 순무 제철이 아니라 순무 김치가 없다. 배추 김치가 맛있다.
가격표 옆에 원산지 표시판이 있다.
겉 보기 보다 넓고 식탁간 간격이 있다.
겉으로 봐서는 식당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 주변과 어울린다.
마당에 별 장식물도 없어 오히려 좋다.
간판이 길에서 눈에 잘 뜬다.
중식당 같이 붉은색판이라 중국풍같아 별로다.
한적한 곳에 있어 한가롭게 들려 보면 좋을 듯 한
식당이다.
주변이 논이고 철조망으로 한강하고 분리 하고 있다. 철조망 넘어 강건너 멀리 북한에 산들이 보인다.
문수산이 멀리보이고 연미정이 앞으로 보인다.
탈북자가 월북한 수로가 있는 곳이다.
목화꽃 그리고 목화솜이 있어 눈에 보여 남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