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접어드니 유난히도 차가웠던 겨울바람이 서서히 물러가고 버드나무 가지에는
어렴풋이 연푸른 빛이 감돌기 시작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하지만 빛사냥에서는 처음 찾아간 보라매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조깅을 즐기고 있었으며
연못은 도심과 어울리지않게 백로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었다.
보라매공원은 옛 공군사관학교 부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군대생활을 공사 교관으로 복무했던 최승구 형이 옛 추억을 더듬으며
두루두루 안내하고 설명해주어 알찬 탐방을 할수 있었다.
그리고 공사가 있었던 곳임을 상징하는 야외 비행기전시장에서 헬기,훈련기, 수송기,팬텀기 등 여러 비행기들을 보면서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웃고 떠들었다.
신대방역 부근 허름한 순대국집에서 얼큰한 국물을 안주삼아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였으며.
최승구 형이 계산해준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헤어졌다.
함께한 회원들 : 노문덕, 김용규, 박찬홍, 최승구, 김병욱, 하상달, 문기찬
기금변동상황 : 전기잔액 - (전석주 전시회 축하난+축하모임 점심 )+ 금회입금 - 저녁식사비 =
1,219,750 - (99,000+134,500) + 140,000 - 120,100 = 1,006,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