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가 1도 개선되지 않는 군인들의 급식에 이어 소방관들의 부실한 급식까지 도마에 올랐습니다.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단가는 고작 3천원대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대구 지역 A 소방서의 한 끼 급식단가는 3112원, 경남 B 소방서의 급식단가는 3852원, 전북 C 소방서는 3920원 등으로 4천원보다 낮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소방관들의 급식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법무부가 공개했던 교도소 급식 등과 비교하며 "소방관들이 범죄자들보다 더 못 먹고 있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앞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예능프로그램인 '백패커2'에서 소방관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하기 위해 경기 화성소방서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요리에 앞서 주방 시설과 기존 식단표 등을 점검하다 "활동량이 많은 소방대원들이 먹기에는 너무 열악하다"고 짚기도 했습니다.
이에 영양사에게 "지원금이 얼마 안 나오는 거냐"고 묻자, 영양사는 "한 끼에 4000원으로 고정돼 있다. 추가적인 지원금은 없는 상태"라고 답하였습니다.
이처럼 부실급식 논란이 거세지면서 소방청은 1인당 급식단가와 현장 대원들의 식수(食數·급식자 수) 기준을 명확히 하고, 급식 인건비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얼마나 개선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중간에 도둑놈들처럼 비리로 빼먹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사람들이 받는다는 것을....
솔직히 이런 쥐X끼들을 모두 없애기전까지는 고생한만큼 처우개선이 잘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