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세지는 코드커팅 문화
- 밀레니얼 세대, 원하는 시간에 편한 TV 시청 원해 -
- 기존의 유선 케이블 TV 구독 끊기는 속도 가속화 -
□ 시장동향
○ 남가주 전문 뉴스 미디어 업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기존에 가입해 있던 케이블 TV 서비스에서 코드커팅(Cord-Cutting)을 시작한 미국인들은 약 81만 2,00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함.
○ 시장조사 전문기관 SNL의 애널리스트 Kagan씨에 따르면 2016년 2분기에 들어 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미디어를 접하는 가정의 수가 점점 줄고 있다고 전함. 그는 2015년과 비교하여 케이블 TV 서비스에 가입해 있는 가입자 수가 2016년에는 140만 명 정도 감소하였다고 함.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는 TV 및 영상 미디어)시장은 다양한 선택권과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음.
○ 현재 OTT에서 가장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업체들은 넷플릭스, 훌루(Hulu), 아마존, CBS 등으로 모두 다 인터넷만 가입하고 저렴한 가격에 TV를 시청 가능하게 함. 또한, 어린세대(밀레니얼세대)들은 동영상을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는 것이 불편하지 않아 OTT 서비스를 더욱 선호하고 있음.
○ DigitalSmiths 조사기관의 근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미국 가정의 8.2% 정도가 사용 중이던 케이블을 바꾼 것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 전문기관 Nielsen에 따르면 약 1억2000만 명의 미국인이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남. 그 중 약 950만 명은 케이블 TV 서비스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OTA로 바꾼 것으로 조사됨.
○ 조사기관 eMarketer의 코드커팅(Cord-Cutting)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 약 490만 명의 미국인은 케이블TV를 취소했는데, 이는 케이블TV 서비스 사용자의 약 10%를 육박함. 이 숫자는 점점 늘어가 2016년에는 1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코드커팅 현황
자료원: eMarketer, Nocable.org
○ 미국에서 코드커팅(Cord-Cutting)활동이 가장 활발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뉴욕 순임.
○ 2016년 시장조사 전문기관 GfK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정 중 약 25.0%가 케이블TV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조사됨.
□ 소비자 구분 및 성향
○ 2016년 전문 컨설팅 기관 PwC의 2016년 TV문화의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79%의 미국 TV 소비자들은 기존의 케이블 TV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으로 조사됨.
- 이들 중 23%의 소비자들은 케이블 TV 서비스 구독을 멈추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OTT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보고서는 약 16% 이상의 미국 가정에서 기존에 구독하던 케이블 TV 서비스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는 것으로도 나타남.
○ 미국인들 중 밀레니얼 세대로 대표되는 18~24세 사이의 소비자들의 약 67%는 어떠한 케이블 서비스도 받지 않고 오직 인터넷을 통하여 미디어 영상을 접하고 있음.
- 컨설팅기관 PwC의 조사의 응답자들 중 78%의 소비자들은 Netflix, Hulu, Amazon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기반 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 기업들의 서비스들 중 적어도 한 가지는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기존의 존재하는 케이블 TV 구독자들 중 70%의 소비자들은 적어도 한가지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케이블과 함께 구독하는 것으로 조사됨.
OTT 구독 현황
자료원: PwC, The evolution of TV’s revolution
○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는 TV 및 영상 미디어) 인터넷 스트리밍 기업들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한가지의 업체만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않음. 예를 들어 Netflix에 가입된 소비자들은 Hulu나 Amazon Prime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짐.
○ 조사에 응답한 미국인들의 52%는 Netflix에 가입돼 있음. 이들 중 55%는 또 다른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한 서비스의 트렌드는 기존 케이블 TV 구독의 가격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전향하고 있다고 PwC는 분석함.
- 미국의 35-49세의 소비자들은 현재 가정에서 1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고 케이블 TV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가정에서 아무도 TV를 보고 있지 않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Netflix나 Hulu와 같은 OTT서비스를 사용하겠다고 전함.
- 미국 한 가구당 평균 케이블 TV 구독을 위해 처음에 약 231달러를 케이블 TV 박스 설치에 사용한다고 전했으며, 매월 100달러 정도가 지속적으로 지출 됨. (정확한 기록은 2014년 케이블 구독비는 약 99.10달러로 기록됨)
- 그에 반해 현재까지 시장에 나온 온디맨드(On-Demand)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들의 서비스 사용료는 적게는 3.99달러(NBC의 SeeSo)에서 최고 50달러(Sony PlayStation)로 훨씬 더 저렴함.
미국 OTT 서비스업체 월별 구독료
서비스 업체 | 가격($, 달러) |
Amazon Prime
| 8.25
|
CBS ALL Access
| 6
|
Comcast Stream
| 15
|
Dish Sling | 20
|
HBO Now | 15 |
Hulu Plus
| 12
|
Netflix
| 8
|
Nickelodeon Noggin
| 6
|
Seeso
| 3.99
|
Showtime | 11
|
○ 가격뿐만 아니라 인터넷 스트리밍 미디어 업체들의 서비스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도 큰 것으로 분석됨.
- 시장조사기관 GfK에 조사에 따르면 현재 케이블 TV 서비스 구독을 끊고 있거나 아예 끊은 소비자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약 4만9000달러에서 5만9000달러 사이로 기록됨.
- 이는 소비자들이 케이블 TV 구독을 할 수 있는 돈은 충분히 있지만, 편리함 때문에 인터넷 스트리밍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분석됨. 따라서, OTT 서비스의 선택은 경제적인 측면보다 라이프스타일에서 오는 선택이라고 결론을 볼 수 있다고 GfK기관은 전함.
□ 시사점
○ 인터넷 기반의 콘텐츠 제공 채널 높아질수록 한국 콘텐츠에 유리함.
○ 현재 미국과 세계의 트렌드가 유선 케이블 구독을 끊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OTT 서비스를 받아들이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의 어떠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졌기 때문에 한국 콘텐츠의 수출도 유리함.
○ 세계적으로 K-Pop이 문화예술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시점이며 미국과 북미에서 매니아층이 형성되며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임. 그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인 OTT 업체들인 Netflix와 Hulu에서도 한국의 영화와 애니메이션등 유명 콘텐츠가 상영 중
○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Sony Entertainment의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한국 콘텐츠의 수준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의 유명 드라마 및 영화 콘텐츠에 대한 리메이크를 할리우드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함. 또한 한국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작가들을 섭외하여 한국과 미국 회사들의 공동제작을 통해 생산되는 드라마와 영화들도 있을 것으로 전망함. 이렇게 탄생된 영화와 드라마들은 제작비용과 제작 스케일에 따라 유통채널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인터넷기반의 OTT 업체들을 통해 상영되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고 전함.
자료원: LA Times, PwC, Cnet, eMarketer, DigitalSmith, 바이어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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