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은 항상 팬을 생각하다…"승리가 최고"
삼성야구 하면 훌륭했던 많은 선수들 중에 이승엽 선수가 먼저 떠오른다.
대구에 새롭고 현대적인 신축구장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TV화면으로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며 가보고 싶은 충동이 크지만 혼자가기가 뭣해서 동행할 친구를 찾고 있는 중이다.
요즈음 노년층에서도 프로야구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산행이나, 식당, 헬스장 등에서 삼성야구 얘기를 약간 건네 보면 대부분 관심들이 대단해 보였다. 삼성야구의 장단점은 물론 심지어는 어느 선수의 부모형제, 가족상황도 읽고 있는 분들이 있으며, 올해의 전망이나 개선방법까지도 거침없이 술술 나오는 전문가 수준의 이야기를 쉽사리 들을 수 있을 정도다.
이처럼 삼성야구는 우리고장에서 아끼면서 사랑을 받아 온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KBO 창설당시 삼성야구단 숙소가 이곳 수성구 범어동 경남타운으로 바로 이웃이라 오가는 길목에서도 자주 만나게 된다. 기억으로는 이만수, 장효조, 김시진, 황규봉, 함학수, 배대웅등의 전설적인 이름들이다. 후배들아. 열심히 해! 하면서 격려를 했던 그때가 벌써 35~6년이나 된 그 시절이다.
이승엽 선수의 입단(1995년)은 좀 늦긴 했지만 처음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계속 좋은 소식과 결과를 전해주며 아직도 현역의 왕성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자랑스럽고 애착이 가는 선수다. 이 선수의 경기기록과 성적은 이미 국내외 너무나 많이 알려져서 생략하도록 한다. 다만, 야구선수로서 자질과 인간 됨됨이가 마음에 든다는 것은 비록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승엽 선수의 펜으로써 주요 관심부분은 성적을 포함해서 일거수일투족 모두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펜이나 일반 관중을 대하는 매너나 인터뷰하는 말의 내용이다.
아무리 급한 사정에도 마이크 앞에서는 조리 있게 할 말을 다하면서도 한 결 같이 겸손해하는 메너는 현역 어느 감독보다도 손색이 없어 보여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이제 그도 야구선수로는 환갑이 넘은 나이(40)다. 성적이 나빠도 아무도 나무랄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바로 어제 대구 경기에서 이선수의 활약과 결과는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나이를 모르고 끝없이 기록에 도전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내년이면 은퇴한다고 못을 박아 놓은 상태, 그러면 지금쯤 대충할 때도 되었지만 이승엽 그는 아니었다. 목표를 향해, 팬의 믿음을 향해 혼신의 노력을 기우리는 그 모습이 더욱 훌륭해 보이기 때문이다.
은퇴 이후라도 삼성구단을 지휘하는 감독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으로 믿으며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야구역사와 함께 영원한 히어로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어제 게임에 대한 내용과 펜들의 댓글을 올려보았다.
이승엽이 2일 대구 두산전서 홈런을 기록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구단 제공
"많은 팬들에게 재미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삼성 이승엽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팀 첫 승리 뒤 팬을 생각했다. 새 구장으로 이사한 뒤 보다 큰 책임감을 얘기한 이승엽은 성적으로 팬 서비스를 했다.이승엽은 1995년 삼성에 입단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30년 가까이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뛰었다. 대구구장을 밟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타자로 성장했다. 2002년 LG와의 한국시리즈(KS) 6차전 9회 말 동점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했고, 첫 KS 우승 뒤 눈물을 터뜨렸다. 2003년에는 아시아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56개)을 쏘아 올렸다. 2012년 KBO리그로 복귀한 후에도 지난 4년간 옛 대구구장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새 구장을 염원했고, 정든 옛 구장을 떠나 올 시즌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를 홈 무대로 사용한다. 이미 2017년 시즌 뒤로 은퇴시기를 정해놓았다. 그는 새 구장 이동 후 훈련 및 편의 시설 확충을 가장 반겼다. 그러면서 팬들을 얘기했다.
그는 "새 구장은 팬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이다. 이전보다 더 많은 소통이 가능하다.
팬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나오면 사인 요청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나도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다. 어린이 팬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갈 생각이다. 팬 서비스도 프로답게"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에 앞서 "분명 관중이 늘어날 것이다.
그런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많은 팬이 야구장을 방문해 격려와 박수를 보내면 선수들은 힘이 난다.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승엽은 2일 두산전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1-1 동점인 1회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치고 나가 백상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200득점 기록이다.
이어 3-2로 쫓긴 3회 말 유희관의 4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시즌 첫 홈런이자, 새 구장에서 때려낸 첫 홈런이다. 전날 양의지가 개장 첫 홈런의 주인공이었으나, 이승엽은 삼성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새 구장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두 차례 동점 끝에 10-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승엽이 생각하는 최고의 팬 서비스는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하는 것이다. 그는 "기분이 좋다. 재밌는 경기를 하며 승리했다. 자칫 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까봐 걱정했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한 건 처음이다. 최대한 많은 안타와 홈런, 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돕고, 팬을 기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전지훈련 평가전에서 타율 0.550을 기록하며 MVP에 꼽힌 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280으로 페이스가 좀 떨어졌다. 그는 실내연습장에서 특타 훈련을 하며 노력했다. 그는 "타율은 3할, 홈런은 30개를 넘겨야 만족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국으로 복귀한 2012년 이후 가장 좋은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 나도 정말 새 구장에서 치르는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며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참고자료: 일간스포츠>
[팬들의 댓글 내용]
O BEST역시 국민타자 이승엽 최고다 실력이면 실력 인성이면 인성 뮈하나 부족한게 없다
O 역시 국민타자 이승엽!
O 영원한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O 이승엽선수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화이팅!!!!
O 이승엽은 역시 이승엽이다 시간이 흘러도 잘하는 이승엽선수 진짜 만나고 싶다.
우리 팀에게 있는 게 자랑스럽다
O 이승엽은 인성도 좋고 야구도 잘하고 성실하고 항상 잘 웃고 실력도 갖추고 못하는 게 없는 완벽한 내야수 그 이름은 바로 이승엽
O "할 게 많습니다." 멋지다 진짜...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다. 22년이 흘러도 언제나 한결 같이 겸손하고 묵묵히 팀을 이끌고, 자신의 기록보다 팀승리를 우선시 하는 마인드. 어린 선수들은 이승엽과 같이 밥먹고 같이 땀 흘릴 수 있고 같이 응원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일겁니다.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게 행복합니다.
O 역시 국민타자 이승엽 최고다 실력이면 실력 인성이면 인성 뮈 하나 부족한 게 없다.
O 삼팬은 아니지만, 이승엽 선수는 대한민국 야구 선수 중 여러 가지 에서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부상없이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O 뭐 말이 더 필요 있겠습니까??
첫댓글 금년에 2000안타와 600홈런을 기대합니다
시범경기첫날찾은 신축 라이온즈파크~~ 멋졌읍니다
역시 국민 타자 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송강님, 밀양님, 2000안타 600홈런 기록이 나올때까지 현역으로 했으면 좋을텐대.. 앞으로 이선수의 안타, 홈런 하나 하나가한국기록이니까요.
청암님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고장사랑, 대구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