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입추 앞둔 들녘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한 논에서 농민이 가뭄을 버티
고 잘 자라준 벼들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의 전령'
절기상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가족 나들이객이 누렇게 익어가는 수세미와 노각
덩굴 터널을 지나며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17.8.6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토마토축제
5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열린 '2017 화천 토마토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8.5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6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일원에서 열린 '2017 화천 토마토축제'에서 어린이가 스파이더맨 유니폼을 입고
황금반지를 찾고 있다.2017.8.6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반갑다! 소나기!
비가 와도 즐거워 무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린 6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외국
인관광객들이 손수건을 머리에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8.6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동생아! 시원하지?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광화문 물놀이장 행사 시작을 기다리다 때마침 내리
는 소나기에 즐거워하고 있다 2017.8.6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을 찾은 한 외국인이 소나기가 내리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21820922?cloc=joongang|home|moredigitalfirst
금강 실지렁이의 외침 "썩은 강물은 4대강 부역자 책임"
금강에서 발견되는 실지렁이는 머리카락 정도의 가는 굵기와 조금 더 굵은 종까지 두 종류가 발견됩니다.
최근 4대강 강바닥에 실지렁이가 거미줄처럼 뒤엉켜 발견돼 논란입니다. 이 글은 실지렁이를 의인화해 작성한
것입니다. -기자 말
나는 금강에 사는 실지렁입니다. 지금부터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나의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내 소개를 간단히
하면 이렇습니다. 몸은 여느 지렁이와 똑같으나 머리칼처럼 가느다랗습니다. 사람의 눈으론 날 찾기 어렵습니다.
주로 사는 곳은 시궁창이나 하수구로 남들이 꺼리는 곳입니다. 낮보다 밤을 좋아해 사방이 어두워져야 활동을
합니다.
숨어 산 건 아닙니다. 조용히 살았습니다. 아늑한 강바닥에서 편안히 여생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금강요정'(오마이뉴스 김종술 시민기자)이 강바닥에서 날 발견했습니다. 그와 마주치는 순간,
두려움에 몸을 꿈틀거렸습니다. 그는 화들짝 놀라며, 괴성을 질렀습니다.
"왜 난 금강에 살면 안 되나요?"
실지렁이를 잡아서 PVC 물병에 밀봉해 놓았으나 시간이 흘러도 죽지 않고 살아있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중략)
나도 금강에 살 자격이 있습니다. 왜냐고요? 난 시궁창이나 하수구가 아니어도 비슷한 환경이면, 살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표현으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mg/L 이상이면 됩니다. 참고로 1등급 BOD는 1mg/L 이하이
고 5등급 BOD는 10mg/L 이하입니다.
(중략)
나는 피해자입니다. 하수구나 시궁창에 살다가 금강으로 이사했다고 뭐 대단한 특혜를 입은 것처럼 떠들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명박씨는 4대강 사업의 총체적 부실을 내게 덮어씌우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에 앞장
섰던 정치인, 학자, 공무원 언론은 이제 와 발뺌하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이건 4대강 부역자들이 꾸며낸 중상모략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바랍니다. 이명박 4대강은 적폐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4대강 부역자를 찾아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지난 6월 1일 '찔끔' 수문
개방을 지켜보며 수법이 교묘해졌을 뿐, 변한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청문회나 국정감사가 열린다면, 기꺼이 참석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묻습니다.
"금강이 썩은 게 내 잘못인가요?"
[김종술 금강에 산다] 1인칭 시점으로 본 금강 실지렁이 "적폐청산 없이는 나를 몰아내기 힘들 것"
8월의 숲 속 바람개비
두메고들빼기 꽃이 지난 5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시원한 바람개비 돌아가는 모습으로 피어났다 2017.8.6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노란 꽃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 구름
5일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에 마타리가 노란 꽃을 피웠다
마타리 꽃은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핀다 2017.8.5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더위야 가라
전국이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한강망원수영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샤워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낮 최고 기온은 29도에서 37도로 어제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강원 영서 남부, 충청내륙, 남부
내륙, 제주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2017.8.5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63층 건물에 비친 부산 여름
5일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63층 건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청소업체 직원들이 줄에 매달려 유리창
을 닦고 있다 2017.8.5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포토 에세이] 소통의 꿈들이 솟구치는 이곳
요사이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은 1인시위 하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박근혜 정권 당시 적막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어떤 이는 종교 문제를 들고서, 심지어 어떤 이는 개인의 재산 문제를 들고서 이곳까지 옵니다.
어느 때보다 청와대의 귀가 환히 밝아졌고 마음도 활짝 열렸다고 여기기 때문일 겁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청와대 울타리 안 깊숙이 이르러, 분수대 광장이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겨레 김경호 선임기자
남편의 흰 와이셔츠
흰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붙이고 밭에서 일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서울 장롱 속에 늘 일주일치 잘 다려진 와이셔츠 10벌 정도가 걸려 있던 모습이 오버랩되어 떠오르기 때문이다.
회사 다닐 때는 와이셔츠를 그렇게 입기 싫어하더니 왜 시골에 와서까지도 그 옷을 입으려 할까?
한참을 생각해보니 문제는 와이셔츠가 아니라 넥타이였다.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되는 와이셔츠는 스트레스가 따라오는 옷이 아니라, 그냥 편안하고 시원한 고마운 옷이다.
등을 흠씬 적신 흰 와이셔츠 위로 부는 바람도 산들거린다. 오인숙/사진가 한겨레
여름을 살아가기
덥고 덥고 그리고 더운 여름이 한창입니다. 이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는 더위와 싸우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겨내자, 극복하자, 피하자 등등.
계절은 우리에게 단 한 번도 싸우자 하지 않는데 말이죠.
덥거나 춥거나 하는 현상에는 반드시 그래야 하는 법칙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더위를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이 싸워 이기는 것보다 쉽지 않을까요?
여름은 “가을이 곧 온다”의 줄임말입니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한겨레
북한산 계곡은 시원하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4일 북한산 계곡에서 시민들이 피서를 하고 있다 2017.8.4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워터파크로 변신한 운동장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터파크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8.4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공중부양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열린 금산인삼엑스포 성공기원 D-50 기념행사에서 무중력 인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2017.8.4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교도관과 대화하는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교도관
과 대화하며 구치감으로 향하고 있다 2017.8.4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21816025?cloc=joongang|home|photoissue
'한 여름밤의 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3일 밤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8.3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호프골목
열대야가 계속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호프골목에서 시민들이 맥주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08.0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뜨거운 아지랑이속으로 스쳐지나는 어떤 인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있다. 2017.08.03.【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2017 정남진 장흥 물축제
3일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장흥군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정남진장흥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탐진강에서 진행한 장어, 메기, 붕어 등을 맨손으로 잡는 행사에
참가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08.03. (사진=장흥군 제공) ※ 물고기 잡은 사람은?
'동강에 노를 맡겨'
영월 동강뗏목축제가 막을 올린 3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에서 노꾼들이 뗏목 시연을 하고 있다. 2017.8.3 (영월=
뉴스1) 박하림 기자
[렌즈세상] 멍하기 좋은 날
올여름 무더위는 일에 집중할 여유를 주지 않네요. 이럴 때면 저는 그저 연잎 그늘 밑에서 멍하게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부처가 뭐 따로 있나요? 이익빈/제주시 광평동로 한겨레
‘그대에게 행운을‘
‘그대에게 행운을‘ 꽃말을 가진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희귀종 가시연꽃이 3일 강원 강릉시 경포천 일원에 활
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맥문동
입추(立秋)절기를 나흘 앞둔 3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남산공원 탐방로 주변에는 보라색 예쁜 꽃을 피운 맥
문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7.08.03.【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문경 대야산 용추계곡
최근 내린 장맛비에 문경 대야산 용추계곡이 제 모습을 찾았다. 넉넉해진 수량에 물놀이 하는 가족단위 피서객들
로 붐비고 있다.
용추계곡은 주차비만 지불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용소폭포와 월영대 등 천혜의 절경을 간직하고 있어
매년 여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경북일보 이재락 시민기자
태풍아, 넌 어쩌다 노루가 됐니?
태풍 ‘노루’가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리말 태풍 이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뱅크
그 이름처럼 종잡을 수 없는 진로를 보이고 있는 태풍 ‘노루’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애초 일본 지역으로 향하
던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1일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바꿔 주말께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3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20㎞ 부근 해상을 지나며 시간당 9㎞의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풍 반경은 300㎞ 이하로 ‘소형’급이지만, 최대풍속은 초속
44m 넘을 정도로 강력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나 일본으로 여행을 계획했던 시민들이 ‘노루’의
이동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강력한 태풍에 온화한 인상을 지닌 노루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중략)
■ 태풍 이름,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냥?
태풍은 태평양 연안 국가들을 매년 공포에 떨게 하는 무시무시한 존재지만 이름은 의외로 반대의 이미지를 지녔
다. 한국이 제출한 나비,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등은 주로 아름답고 부드러운 동
식물의 이름이다.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태풍은 한번 발생하면 어디로 지나갈지, 얼마만큼의 강도를 지
닐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순하고 작은 동식물의 이름을 붙여 온화하게 지나가 주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다. (중략)
북한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등 동식물 이름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2003년 발생했던 태풍 ‘매미’는 1904년 한국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거센 바람을 몰고와 132명이
죽거나 실종됐고 1만975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무서운 태풍이었다. (생략)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05328.html
▶ 태풍 ‘노루’가 3일 오전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음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마우스 스크롤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원하는 지역의 기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earth.nullschool.net 바로가기
무더위 그늘막으로 본 부자 구청 가난한 구청
2015년 서초구청은 조은희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대로변에 '서리풀원두막'이라는 그늘막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고속터미널 뒤 서초중앙로 4거리의 그늘막.
2015년 서울 서초구청에서 시작된 대로변 그늘막 설치가 서울시 전역으로 퍼진 사실은 이제 뉴스도 아니다.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된 그늘막은 잠시나마 강한 햇빛을 가려주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는 측면
에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로 여전히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뜨거운 햇볕이 머리를 짓누르는 대로변에서 공무원이 제공하는 그늘의 보호를 받아본 시민들은 통치나 관리 차원
을 맴돌던 행정의 본질이 봉사와 헌신 등보다 고급스러운 차원으로 확장되는 느낌을 경험한다.
이런 경험은 실제 생활에서의 혜택은 물론이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차원에
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생략)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뒤 효자동 3거리의 그늘막. 그늘막 비용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늘은 있지만 감동이 없다.
서대문구 독립문 부근 서대문 로터리의 그늘막.
용산구 용산경찰서 부근 4거리의 그늘막.
금천구 시흥4거리의 그늘막.
http://news.joins.com/article/21812624?cloc=joongang|home|photoissue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여름’
1975년 대학생 하계 봉사활동으로 시골 한 학교에서 공부를 가르치는 모습.
1969년 대학생 하계방학 봉사활동으로 돌다리를 놓는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오는 4일부터 홈페이지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여름나기'를 주제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1950~1990년대 휴가와 방학철의 풍경, 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 여름철 방역
활동 모습 등을 담고 있다. 한국일보 홍인기 기자
비닐봉지 걸고 노는 남방큰돌고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지난달 25일 제주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서식 모니터링을 하던 중 돌고래가
바다에 버려진 비닐봉지를 지느러미에 걸고 유영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는 미역, 감태, 모자반 등 해조류를 지느러미에 걸고 노는 습성에 따른 것으로, 돌고래들이 비닐봉지를 놀잇감
으로 착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고래연구센터가 촬영한 동영상을 캡처한 것 2017.8.3 [고래연구센터 제공=연합뉴스]
13년 연구 끝에…마침내 전복 양식기간 6개월 단축
해수부, 속성 성장 육종 참전복 공개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직
원이 '속(速)성장 육종 참전복'을 공개하고 있다.
이 품종(오른쪽)은 양식 참전복 보다 성장이 빠르고 중량이 무겁다.
3년 걸린 양식 2년6개월로
품종개발·검증 10년 넘게 반복
해수부 “전복 값 낮아질 것”
식탁에 오르는 100g 크기 참전복을 양식장에서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6개월여다. 이 시간을 6개월 줄인
참전복이 개발됐다. 그만큼 생산비용도 줄어든다. (생략)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05382.html
날개 말리는 매미 성충
3일 새벽 경남 함양군 함양읍 천년의 숲인 상림공원에서 매미의 유충이 땅속에서 나와 나무에 기어 올라 우화
(羽化)를 한 뒤 날개를 말리고 있다. 2017.08.03.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물지게꾼 '옥단이'
목포의 4대 명물로 꼽히는 물지게꾼 '옥단이'가 3일 개막하는 제17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 개막놀이에 등
장한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물지게꾼 옥단이를 5m 크기의 인형으로 만들어 거리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옥단이 인형을 선두로 시민 배우 30명이 옥단이로 분장해 물지게를 지고 뒤를 따르는 등 200여명이 다양한 옥단
이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제공=연합뉴스] 2017.8.2
아니 벌써 가을인가…
경북 상주시가 백두대간 안심산 입구의 도로변에 조성한 해바라기 꽃밭
등산객과 주민에게 볼거리를 주기 위해 공터 4천여㎡에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했다 2017.8.2 [상주시 제공=연합
뉴스]
가재 잡았어요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과 대화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어린이가 가재잡이 체험에서 잡은 가재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7.8.2 [평창군 제공=
연합뉴스]
2일, 14시 현재 우리나라 인근 위성사진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오는 6일께 제주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노루는 제주와 동남부지방 등을 지나며 많은 비를 뿌린 뒤, 주말을 지나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대한해
협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일 14시 현재 우리나라 인근 위성사진 2017.8.2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학교 담장의 변신
2일 오전 입체 벽화가 조성된 서울 서초구 방배중학교 담장 앞을 어린이들이 걸어가고 있다. 서초구는 낡고 칙칙
한 담장을 개선해달라는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배중학교 담장을 그림액자와 캐릭터 등으로 꾸민 입체식
벽화를 조성했다. 2017.8.2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옵스큐라] 윤서의 편지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쓴 적이 언제였던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열린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윤서(6)양이
색연필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들고 있다.
잿빛 하늘에 갑갑한 마스크를 써야 하고, 탁한 공기로 밖에서 놀지 못하는 속상한 마음이 꾹꾹 눌러쓴 편지의
글씨에서 느껴진다. 다음 봄에는 파랗고 맑은 하늘이 답장으로 배달되길 바란다. 한겨레 백소아 기자
※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가 한겨레로 옮겼나요?
긴꼬리 딱새(삼광조)
긴꼬리 딱새.
일명 삼광조라고도 불리운다.
눈가의 폭넓은 푸른빛 눈테와 자주색 검은 광택의 긴꼬리는 보는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긴꼬리 딱새는 조류를 하는 사진가들이 팔색조와 더불어 촬영하기를 염원하는 새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촬영 조건은 그다지 좋지않다.
희소성으로 적은 개체가 이동하는데다, 둥지를 트는 곳은 깊고 어둡다.
보통 둥지를 트는 여건을 살펴보면 울창한 5,6 부 능선 게곡에 물이 흘러야 하며 넝쿨나무가 있는 습한곳을 좋아한다.
촬영 조건이란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빛이 아쉬우니 셔속 확보가 여렵고 긴꼬리 딱새의 본 바탕색 또한 검은 자주색이니 표현또한 어렵다.
매년 잊지않고 기억해 찿아주는 긴고리 딱새와 그를 받아주는 울창한 게곡이 고맙다.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 더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164
[타인의 시선] 억지력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체제를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북의 미사일 시험이 ‘상대를 집적거려’ 전쟁을 하려는 도발일까요.
그 의도는 미국에 대한 실제적 공격이 아닌 그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는 것, 정권 보장과 전쟁 억지력을 얻기 위해
서입니다. 연례 한·미 합동군사훈련도 도발이 아닌 전쟁 억지력 때문이지요.
긴장을 해결하지 못한 대북 제재, 민족이 공멸할 전쟁이 아니라면 현실적 선택은 무엇일까요.
이재원 사진가 한겨레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1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분수대는 사랑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8.1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마릴린 먼로처럼'
1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
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7.8.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마포대교 아래 그늘에서
비가 그치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아래에서 한 모녀가 더위를
식히며 물가를 걷고 있다. 2017.08.01.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더위야 물렀거라!
장마가 끝나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일 대전한밭수목원 내 바닥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중도일보 이성희 기자 ※ 닮았네 닮았어..
‘나 이제 지쳤어요 땡볕!’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17.8.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도심탈출 하고싶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남단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
이 모자를 쓴 채 한강을 바라보고 있다 2017.8.1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여름 속으로 풍덩
비구름이 물러가고 전국에 무더위가 찾아온 1일 오후 강원 인제군의 한 레포츠센터에서 관광객이 번지점프를
하고 있다 2017.8.1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극성수기에 해운대 수영금지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높은 파도가 해변을 덮치고 있다
7월 3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이안류(역파도)가 발생해 피서객 70여 명이 구조됐고 1일에도 이안
류가 발생해 입욕이 통제됐다 2017.8.1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155마일, 155명의 청소년들
8박9일 동안 인천 강화도를 출발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휴전선 155마일(249km)을 따라 걸으며 분단 현실
을 몸으로 체험할 155명의 청소년들이 출발에 앞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
하는 뜻을 담아 풍선을 날리고 있다. 이 행사는 동아오츠카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함께 마련했다.
한겨레 김정효 기자
'어린왕자' 바오밥나무, 국내 첫 개화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2012년부터 생태원 내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바오밥나무가 지난달 22일 개화
했고 1일 전했다
바오밥나무가 꽃을 피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통 20년 이상 자라야 매년 여름꽃을 피운다
꽃은 저녁 무렵에 피며 향기가 강하고 많은 꿀이 들어있다
수정 후 대개 2~3일 안에 갈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꽃을 볼 기회가 흔치 않다
사진은 바오밥나무 개화 모습 2017.8.1 [국립생태원 제공=연합뉴스]
두 달 만에 땜질 공사한 서울로 7017
1일 서울 중구 서울로 7017의 보행로에 콘크리트 바닥 균열 보강공사의 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로 7017 보행로에 균열이 발생한 80여 곳에 대해 보강공사를 벌였다. 문호남 기자
폭우로 '천년의 신비 농다리' 상판 보름만에 또 유실
지난달 31일 내린 폭우로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상판과 교각이 또 유실됐다 2017.8.1 [진천군청 제공 = 연합뉴스]
화성-14형 시험발사 환호하는 북한 가정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북한 주민들이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 성공에 환호하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은 노동신문에 실린 평양 대동강구역 한 가정의 환호하는 모습 2017.7.30 (서울=연합뉴스)
[문화] 새로나온 詩
장마 - 신현림
식탁 밑으로 물소리가 흘렀다
강가의 모래도 흘러 들어왔다
해가 뜰 일이 아득했다
서울은 낮인데도 어두웠다
먼 빙하가 녹아 내 집까지 들이닥쳤다
책과 앨범까지 젖어 둥둥 떠 갔다
꿈도 달도 떠 갔다
다행히 집 기둥은 안전하였다
더 큰 물이 들이쳐 내가 사라져도
이 터는 남을 것이다
해가 뜰 일이 너무나 아득하였다
2017년 08월 02일(水) 문화일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961년 경기 의왕 출생. 1990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으로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