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천재소년’ 채용 공고 화제…학력 불문 실력만 본다!

[엄명혜]

중국 화웨이(华为)의 전 세계 ‘천재 소년’ 채용 광고에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테크웹(TechWeb)을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 20일 화웨이가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서 ‘천재소년’을 모집 중이며 5배 이상의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학력, 출신 학교를 불문하고 오직 실력만 보겠다는 채용 조건이 눈길을 끈다. 구체적인 채용 조건은 다음과 같다.

학력, 학교 제한없음

수학, 물리, 화학, 소재, 컴퓨터, 스마트제조 등 관련 분야에 특별한 실적을 쌓았거나 기술 리더로서의 포부를 갖춘 자

가점 항목: 

주요 과학연구 성과/ 논문/ 특허

중점 실험실/ 우등반 졸업생

국제 정상급 대회 입상

화웨이 측은 ‘천재소년’에게 다음을 제공한다.

세계적 도전 과제 제공

정상급 멘토와 글로벌 플랫폼 및 자원 제공

5+배의 급여 제공

현재 화웨이의 ‘천재소년’ 급여는 3개 등급으로 가장 높은 연봉은 201만 위안(약 3억 7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2021년 화웨이에 입사한 졸업생은 약 2만6000명으로 이중 300여 명이 '천재소년'으로 채용됐다. 

화웨이는 연구개발 비용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으로 매출의 25.1%에 해당하는 232억 달러(약 30조 5613억원) 가량을 썼다. 

출처: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