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2동 부산역·남포동 경유 버스노선 증설 요구
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 4천8백여 세대 주민서명 제출
지난 5일 좌동 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회장 김용구) 회장단은 남포동과 중앙동으로 가는 버스 노선과 공항버스의 좌2동 경유를 요구하는 4,861세대(약 16,000여 주민) 좌2동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 구청장, 구의회, 좌2동 동장 등에게 제출했다. 또한 주민들의 바람이 적힌 현수막을 9개 단지에 붙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에 따르면 ‘좌2동 버스노선 증설 민원’을 해운대구청 측에 이미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구청장은 “이민원은 구청이 핵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부산시와 버스조합 측과 함께 노력하자”는 답변을 전해왔다고 했다.
좌2동은 좌동 전체에서 주민들이 제일 많이 사는데도 교통 여건은 열악하다. 더구나 인근의 청사포 하늘전망대가 7월말에 완공되면 좌2동을 거쳐 청사포 등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전망인데, 지금처럼 버스 노선이 부족하다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 더구나 청사포 입구는 앞이 잘 안 보이는 고갯길이라 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한 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남포동과 중앙동으로 가는 버스 노선과 공항버스 경유는 물론,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대비를 부산시에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 하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
/ 신병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