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초등학교(교장 한연숙)의 ‘진원해피드림’ 중창단이 2020. 장성 평화콘서트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장성학부모네트워크, 장성시민연대 등 장성의 8개 시민단체가 주관하고 장성교육지원청이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교생 10팀이 참가해 평화, 통일, 민주, 인권을 주제로 가야금병창, 중창, 시낭송,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진원초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남과 북이 다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유수영 교사의 자작곡 ‘통일 코리아’로 눈길을 끌었다.
평화 통일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나레이션으로 시작해 수어와 중창이 이어지고, 한반도 깃발을 사용한 안무와 랩 그리고 드럼 연주와 함께 통일의 분위기를 힘차게 표현해 대상인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중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유수영 교사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삶을 보다 활력 있고 긍정적인 사고로 가꾸어 가는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연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깨우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원해피드림 중창단은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에 3년 연속 본선에 진출해 대상, 과기부 장관상, 미래창조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인터넷드림 창작동요제에서도 2년 연속 교육부장관을 수상. 2020.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장성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