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도 많고, 매끄럽지 못한 실무자로서의 3일차입니다.
신정미 부장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5일부터 등교맞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하여 새로오신 교장 선생님께서도 함께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푸근하고, 인자하신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등교맞이 새롭습니다.
준호가 50분에 등교를 했습니다!!
5일에는 준호를 보지 못해 걱정되었지만 오늘은 늦지 않게 와줬습니다. 준호의 키가 몰라보게 컸습니다. 이제 저와 눈높이가 맞습니다.
새로오신 상담 선생님과 관계가 맺어졌습니다. 아침에 커피사면서 제가 생각나셨다며 커피를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현명화 선생님께서 등교맞이하러 가는 저에게 상큼한 한라봉을 주셨습니다.
선생님: 어디가서 제가 줬다고 소문내시면 안 돼요~
여기서만 자랑하겠습니다. :)
점심시간 뒷 자리 한 줄이 다 찼습니다. 그런데 황지은 선생님께서 제가 혼자 앉아 먹을까봐 자리를 옮겨 저와 함께 있어주셨습니다. 감동가득이었습니다. ㅠㅠ
화현 선생님 휴직이신데도 저때문에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십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아직 판단이 잘 서지 않아 연락드리는데 늘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원 선생님께도 여러가지 질문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친절히 알려주시고, 마음껏 물어보라며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를 보는 모든 선생님들이 혼자 있는게 외롭지는 않은지 어려운 것은 없는지 안부를 물어봐 주십니다. 행복합니다.
지금은 다문화 사업 협조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잘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