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침체된 주택시장과 달리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분양 아파트단지가 속출했지만 오피스텔은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부건설이 7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공급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텔은 151실 모집에 6406명이 몰려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 대우건설이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오피스텔도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석 이후에도 오피스텔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아파트 전셋값이 연일 오르면서 1인가구나 신혼부부 등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주택임대사업의 세금 혜택 대상 기준을 완화했지만 아직까지 임대시장 블루칩은 오피스텔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내놓으면서 오피스텔처럼 가전제품 등을 모두 갖춘 풀옵션 소형주택이 등장하고 있어 향후 임대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말 서울·수도권에선 오피스텔 1900여 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10월 강남구 역삼동에 강남역 서희 스타힐스 341실(50~69㎡)을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 내년 개통될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오피스가 밀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11월 성동구 행당동 69실을 내놓는다. 2·5호선 왕십리역을 이용하기 편하고 한양대가 가깝다.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송도지구에서 37~132㎡ 오피스텔 총 606실을 분양한다. 우미건설도 하반기 청라지구에 88㎡ 450실을 내놓을 계획이다.
자료원:중앙일보 201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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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인기 연말까지 이어질까 - 추석 이후 전망 ⑦/오피스텔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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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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