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에 코로나19 잔여백신을 검색해서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으러 갔었는데 의사가 컴퓨터망에 연결된 내 차트를 검색해 보더니 독감백신과 폐렴구군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다면서 일주일 후에 시간이 있을때 방문하라고 했었다.
독감백신은 시골에서 하루 늦게 보건소를 방문했더니 비용이 1/4로 저렴해서 그런지 당일 품절되었다며 병원으로 가서 접종하라고 해서 미루어 왔었다.
폐렴구군백신은 두가지중에서 23가는 무료로 65세 이상만 접종할수 있고, 반면에 13가는 유료로 접종인데 효능이 좋다고 해서 중간에 다른 의원으로 갔더니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2주 정도가 지나야 한다고 했다.
내일 시골에 내려가기전에 동사무소에 들러서 준비할 서류도 있고해서 아내와 함께 중식시간과 겹치지 않게 오전에 동나무소와 의원을 방문하기 위해서 나갔다.
맨손업 보상건으로 몇가지 서류를 준비해서 제출하라고 해서 동사무소에 들러서 신청했더니 다행히 모두 한곳에서 처리할수가 있어서 굳이 세무소까지 방문할 필요가 없었다.
의원을 방문해서 지난번 백신접종할때 처럼 바로 끝날줄 알았더니 소아과라서 그런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 사람이 많아서 접수후 한시간 정도를 지루하게 기다렸는데 의사는 독감도 함께 접종하라 했지만 폐렴구군 백신만 접종하고 돌아왔다.
젊었을때는 백신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는 한살 더 나이를 먹는것도 서러운데 나이를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코로나19 추가 접종은 물론이고, 대상포진과 폐렴백신등 접종해야 할 백신 종류도 늘어났다.
그래도 독감백신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접종해야할 백신을 모두 접종했더니 생각지도 않았던 돈은 들어 갔지만 아무래도 예방을 했으니 심적으로는 위안이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