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은 무념 무상으로 해라
그래서 ‘염불을 하시오’ 하는 거에요.
염불 어떻게 하냐?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단 5분을 하더라도 10분을 하더라도
혼을 다해서 다 빼서 해라 그러는 거에요.
그렇지 않고 그냥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하면서
생각은 아들한테 갔다가 딸한테 갔다가
남편한테 갔다가 이건 아닌 거에요.
이건 염불이 아니여.
그래서 무념무상으로 해라. 이거 어려운 거에요.
무념무상으로 해라.
마음이 나가 있으면 안 된다. 무념무상으로 해라.
어렵기 때문에 스님이 처음부터 뭐라고 했느냐?
입으로는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하시고
뜻으로는 영체로 하여금 안에서는
‘금강반야바라밀 금강반야바라밀’ 하시오.
동시에 해야 됩니다 하는 것이 그거요.
그러면 남편 생각, 자식 생각, 돈 생각이 없어져 버려요.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그래야 그 부처님하고 통하는 거에요.
그래서 부처님이 당신의 자기의 발원을 들어주세요.
발원을 해야지 발원 없이는 하지 마세요.
발원은 ‘다겁생 내가 내려오면서 지은 내 업장 소멸해주소서.
그래서 삼악도에 떨어지면 안 되니까 소멸해 주소서.
그리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잘 살 테니까
윤회를 벗어나도록 윤회를 벗어난 세계로 이끌어 주소서.
아라한이 되었으면 왕생극락할 수 있도록 보살인가 내려주소서.’
이렇게 발원을 해야 된단 말이에요.
출처:2019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