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때 눈이 와서 로즈는 좋은 징크스가 생겼다고 했었는데..
이번 공연에도 올겨울 첫눈이 내렸군요^^
무대에 오른 게 오래전이라서 그런지 떨렸습니다.
짧은 기간의 연습이라 아쉽고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마음 한 곳에 무거움도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즐겁게 노래 부를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또 하나의 추억 만들게 해준 회원 여러분들 고맙고 멋진 공연에 박수를
보내면서 어려운 걸음 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미아리, 버니..
수고 많았고 고맙다. 멋진 공간 어쿠스틱 노트에서 연습하고 준비하던
시간들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
거의 모든 회원들의 멋진 공연을 위해
같이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
몇년전 홍대 벙개 때 버니가
임신부 상태로 김완선 노래 부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채윤(맞나?)이가
스마트폰을 즐기다니..ㅋ
잘 크고 너희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는 모습 정말 반가웠다.
버니 말대로 훗날 양평 같은데서 음악하면서 다 같이 모여 살면 좋겠다^^
곽마술사..
너의 노래 '걱정 말아요' 에 즉흥 건반 참여할까 했는데 조를 막 바꾸더라?
도움 보다 누를 끼칠 거 같아 내가 안되겠어서 포기했다.
댄스모임이 있어서 일찍 갔다구? 그런 모임 있으면 공유하라.
나도 람바다나 더티댄싱은 좀 한다.
원경, 메소..
여수 밤바다 멋졌다. 네 노래 들으니 여수에 더 가보고 싶더라.
슈퍼스타K 같은데 나가보라니깐..
메소양이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거더라' 부를 때가 엊그제 같고 아직도 소녀 같은데 애기엄마^^
몇해 전 여름 공연 때 '저 메소랑 사귀어요.' 그랬던 게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이번에 메소의 건반 언주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두사람의 Falling slowly 라이브로 듣고 싶다^^
뽀리, 남형..
이게 얼마만이니? 역시 뽀리가 유럽 순방을 마친 탓인지 내 볼에 뽀뽀하는 게 자연스럽더라^^
역시 뽀리의 실력, 살아있네. 몇주 지속된 퇴진 외침으로 인한 허스키 보이스도 멋졌어.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애들은 날 좋아해. 천사를 알아보는 듯..ㅋ
너의 초등 1년생 딸(이름 들었는데 까먹음,요즘 기억력 가물가물)이 엄마의
'한여름밤의 꿈'을 따라 부를땐 가슴 뭉클했다.
통리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는 생각에..
한결이가 내는 수학문제들은 어렵더라. 입체 도형이 나오고..
암산인데 계산기가 필요한 문제도 있어.
근데 종신이랑 내가 꽈당한 문제도 있었는데..
'세상에서 짬뽕을 제일 잘하는 식당이 어디게요?' 정답은 '짬뽕 전문점'
우리가 너무 문제를 어렵게 생각했던가 접근 방법이 달랐던듯..
또하나는 '전화기로 세운 건물 이름은?' '콜로세움' 와. 이건 역사나 지리적 지식을 요하는 문제이기도 함.
한결이 동생은 내 이름을 깡통으로 알고 있더라^^ 성을 가르쳐줬더니 '한깡통 삼촌' 이래. 귀여워~
그래서 갑자기 만든 시가 있는데.. '깡통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속을 채워준 사람이었느냐?'
어디선가 들어봤을지도 모르는데.. 안도현 시인이 먼저 비슷한 걸 썼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라고..
남형도령은 이제는 어사의 포스를 풍기는 것 같더라^^
모두 건강하고 잘 지내는 모습 기뻤고 내년에 해외에서 좋은 소식 있길..
독수리 3남매..
선미.. 어림을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중2들을 담당해서 그럴까?
중2병이 계속 어려지는 병인가?
'너 그럼 나를 좋아했었던 거니?' 그랬더니 '저도 모르는 얘기인데요?'
웃겼다. 반가웠고..^^
지은.. 너의 목소리로 시작한 내가 좋아하는 신곡 '눈코입'을 너희들의
화음으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내가 초딩 동창회 때 '너의 눈코입 널 후비던 내 손길' 이렇게 바꿔불렀더니 다들 뒤집어짐.
코를 후비던 손을 입에 넣었다는 게 웃긴지.. 나이들면 작은 거에 감동하는 듯..
너 만나면 물어보려던 거 또 까먹었네. 무슨 샴푸 쓰니? 머릿결 좋아!
종숙.. 집에 물 새는 건 고쳤니? 모자를 좋아하는 남자들 중에 괜찮은 사람 있을 거라고 한 거 정정.
널 만나는 남자는 모자에게도 관심갖게 될 거라는 걸로.. 네가 우선이고 범위 확장.
고구마 사진 보고 입술이 잘 생겼다고 한 참여연대 남자 강사님 재밌고 성격 좋으신 거 같던데..
심형탁 닮은 여자강사님이 다니는 요가학원은 어딘지 궁금하다.
혜영.. 어느날 삼겹살 먹으면서 '저 곧 결혼해요' 그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딸이 아장아장..ㅋ
아기 손은 괜찮니? 아현동 언덕 위의 달이 더 크고 예쁜 걸 알게 해준 너에게 감사한다.
우리 '오 그대는 웃기는 여인' 연습하기전 연습실 언덕 기사식당으로 네가 인도했었잖아^^
고구마 포함, 독수리5남매의 우정 변치않길 바라며..
체뤠..
넌 역시 프로다. 무대의상을 따로 준비하다니..
나랑 즉흥곡 김건모의 '미련 및 빗속의 여인' 준비하느라 목을 혹사한 거 같아 미안했는데 너의 공연 훌륭했다.
너만의 우려인듯..
남편 혼자 두고 먼길 오느라고 고생했고 또 새벽차 타고 내려가느라 힘들었을텐데..
찜질방에서 동뿌와 치우가 잠 안재우고 술 더 먹는다고 소란 피우진 않았니?
내년에 서울 근무하면 더 네 노래 자주 들을 수 있겠지?
담번에 화신 빼고 나랑 하자~
화신..
서로 우려반 걱정반으로 맞춰본 'Desperado' 짜릿하고 좋았어^^
우리 연습없이 해본 건 처음이지?
첫경험?
인생은 연습이 없다는데 우리는 어떻게 연습한 거 보다 안한 게 결과가 더 좋을까?ㅋ
지웅이는 아직도 크는 거 같애. 곧 장가 보내야겠던데?
나영이는 아빠 돌보느라고 수고 많고..
은퇴 후, 양평 같은 곳에서 카페 계획, 좋을 거 같은데? 난 가끔 오브리 하고..
근데 우리가 가사 외우기에는 좀 신경 써야될 듯..
이번 공연도 믿고 듣는 질투오라버니의 퍼포먼스.. 나이스!
치우..
늘 그랬듯 너 없으면 할수 없었다.
이번에는 스트레스 좀 덜 했길 바라고 너의 '함께 즐겁게 놉시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다. 그냥 노는 거 말고 즐겁게 노는 거..
앞으로도 그럴 수 있길 바라고 술 줄이고 건강 x 3 하삼!
방울토마토 모하니는 벌써 깨가 쏟아지는 듯. 나한테도 쌈을 하나 싸줄 줄 알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준비했는데 나는 안싸주더라. 그래 난 내가 싸먹으면 되는데 왜 바랬을까..
내년 봄에 좋은 소식 주는 거지?
동뿌 너도 이번에 해도 좋았을 듯.. 근데 어쩌다 뒤로 넘어지고 그러냐. 홀몸이니 더욱 조심하라.
혼자 있을 때 아프면 더 아프다. 꿰맨데 잘 붙길 바라고 객지에서도 몸조심~
쿠욱이 잘 살고 있으니 반갑다. 객지에서 고생 많이 했지?
이제 서울에서 가족들과 잘 지내게 됐다니 다행이다.
언젠가 공연때 너 미라짱과 원더걸스 춤춘게 아직도 새로운데
세월 많이 갔네.
앞으로도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애기들 엄마에게도 안부~
종쉰이 난 너 이번에 하는 줄 알았어. 나랑 하고 싶었다는 피아노곡이 뭘까? 궁금 궁금..
은정이 본지도 오래됐고 너희 아이들은 아직 못 본거 같은데..
나중에 통리 가족 봄소풍 가면 대가족이 모이겠구나~
예전에 윤종신을 만난 적 있는데 네 얼굴이 떠올라서 계속 웃음이.. 근데 너 뱃살 땜에 이제 체형이 좀 다른듯..ㅋ
Special thanks to 혁신, 진정한 프로 뮤지션 때문에 우리 공연이 더욱 빛났어.
객지에서의 노력이 훗날 열매로 돌아올 수 있길 바라고 통리 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응원하는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 다음엔 꼭 함께 할 수 있겠죠?
오랜 시간 소식을 전하지 못한 회원님들 조만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통리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첫댓글 못가서 아숩네요.. 퇴근할라니까 여기저기서 사고터지고 늦어도 좋으니까 젭알 보내달라고 사정사정 ㅜㅜ
아무리 최첨단 하이테크 장비로 무장을 해도 빙판길은 조심들 해야합니다
매우 중요한일을 담당하는구나. 여건됨 건반 여러대 모아놓고 너처럼 건반 연주 가능한 회원들과 함께 잼해보고싶다^^
형도 수고 많았슈~~
저격수 없는 셋만 모이다 보니 영 어색하긴 한데
사는 게 뭐 별 수 있겄나요..
연습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 안되고
안하고 포기해도 막상 무대에선 또 되는 게
신통방통합니다.ㅋㅋㅋ
뭐보다 이런 자잘한 얘기들 기억해내는 게
더 신기하지만,,ㅋㅋㅋ
조만간 봅세다~~
저격수 없으니 치질통이네? 미아리가 대신해줘서 빛낫잔아^^ 웅이아부지도 수고 많앗고ᆢ 우리 즉흥 레파토리가 점점 늘어나네ㅋ
못가서 아쉽네요~ 항상 건강 챙기시고 용안 좀 뵙게 해주세요~^^
잘 지냇니? 블루도 잘잇고? 용안은 무슨.. 노안이 온듯ㅋ 그래 가까운 시일에 보자~~
오빠는 기억력이 정말 뛰어난것같아요
글을 내리면서 내얘기는 무얼까 궁금하게 만드는~~^^
글을 써보는건 어때요?
암튼 고생 많으셨구 미쿡 가기전에
얼굴 또 봤음 좋겠어요~^^
그럴까? 내글속에 너는 꾀꼬리 가수 요정.. 은 연령제한 땜에 좀 그럴꺼 같고 여신으로 등장시킨다. 치우는 털많은 괴물인데 게속 자라는 자기털 땜에 매우 힘들어하는.. 너 충추! 에서 오는날 연락해. 벙개때리게^^
나도 그생각을 젤 먼저 했다는..
통장님의 기억력은 어디서 저리 나온는것일까?? @@
신통방통!!!
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관객이 많지 않은 공연이였지만 나름 멋지고 훌륭한 공연이였어요^^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같이 못해 아쉬웠는데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해요~^^
그래 고맙다. 네가 날 암유어즈로 데뷔시켯잔아ㅋ 조은 노래 또 선곡하기 바람~~
체리언니 오는날 기다립니다. 벙개~~^^ 다들 보고파욧♥
맨말 보고싶다고하는말 거짓말아닌데..애들 때놓고 나갈수있다..나는 맨날 시간되니..꼭좀 얼굴보자..보고싶다친구야ㅡㅜ
나도 항상 보고프고 체리는 벙개치면 당일날 집에 못들어가니까 2차 찜질방으로 이어질걸? 우리 떠들다가 쫒겨나는거 아님?
@통장 헐~~내가 서울가면 다들 벙개하는거여???
통장님~~
또 멋진 글솜씨로 정성그레 장식 해주셨구먼요!!
저희들 얘기 읽음서 막 웃음서 읽는데..왜 눈물이 나는겐지 ^^;;;;
저도 나이 먹나 봅니다..내년이면 41살이라니라니요@@
반가운맘 금할길 없었고..정말이지 시간되실때..아까 화신행님글에도 달았지만
그 예쁜사장님맥주집에 더 가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떈 좀 길~~게 애들과 시간에 쫒기지 않고 편안하게..사는얘기하면서 거~~하게 먹고 싶습니다
늘~건강하시고..또 뵙기를 바랍니다^^
닭공주의 하옥하는 그날까지/닭잡고 쥐잡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렵니다..헤헤
눈물나는 날에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something special 한 노래를 강희와 함께 불러라^^ 앞으로는 행복해서 눈물나는 날 많기 바라고 나도 그날 너의 긍정 에너지 많이 받앗다. 남형이가 살찌는 이유 알겟더라. 통리에서 만난 너희들 잘 지내고 아이들 잘 크니 넘 기분좋다^^ 앞으로도 모두 건강하길 바라고ᆢ 근데 그 여사장님 예쁜거 아니고 성괴(성형괴물)던데? 부담백배스럽더라. 고치면 누가 그 정도 안되냐? 난 자연스러운게 좋던데ᆢ 맥주는 맛잇더라. 너의 노래 조만간 또 듣고 싶구나~~
저도 통장님 글의 팬입니다^^
책 한권 내시죠~ 필명은 한깡통으로ㅋ
공연 끝나고 자매들이랑 다음공연은 언제 할 수 있을까 얘기하다가, 작은 공연공간이 있는 카페를 하고싶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아직은 막연하기만 한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통장님 글의 마지막 한줄처럼, 통리의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카페에 바늘꽂이님이 그리신 그림들이 걸려있는 상상이 되네요....그 작은 공연공간에서 저도 한번 기타연주를 하고 싶고요.
올린 사진 잘봣다. 우린 이상하게 커플룩이 많은듯ㅋ 한깡통 조은데? 배고플땐 꽁치 참치가 나오며 과일 통조림 같은 이야기가 끝없이 샘솟고 힘든이에게는 금화가 수북히 쌓이는 마술 같은 깡통^^ 그래 누구든지 카페 열면 난 거기서 죽때리며 연주한다. 치맥만 먹여주면..ㅋ 너희들과 계속 통리 이야기 함께 쓸수 잇길 바라며..
한깡통님의 신간을 기대합니다~
출판기념회는 저희 카페에서 하시죠,
julian님 게스트로 초청해서 기타연주 듣고요.
뒷풀이는 치킨 시켜 먹어요~ 저희 카페는 생맥주 기계가 있기때문에 맥주는 걱정 마세요ㅋㅋ
히히히. 즐거운 상상으로 하루를 엽니다~
이런 너무 바쁘게 생활을 하다 보니 이번 공연을 잊고 살았네요
요즘 계속 주말도 없이 계속 풀로 뛰느냐 다음에는 한번 참가 해 보록 할게요